선동성 짙은 기사 제목을 유의하라. 개인적인 경제지표를 보는 방법

먼저 나는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고, 실업수당의 어마어마한 증가가 있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나는 대부분의 뉴스를 헤드라인만 본다

 

내용을 보지 않는 이유는, 지표를 마음대로 해석하는 기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나의 판단이 오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쨌든 실업수당이 석달만 최다라는 기사를 보고 흔들린 나는 즉시 지표를 직접 찾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지표를 보자마자 탄식이 나왔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 진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응? 아직까지는 그저 흐름에 있는 변동성에 지나지 않는데?

보면 알 수 있을것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큰 변화이나 코로나 시즌 내에서의 변동성으로 보면 그다지 대단한 변화는 아닌 것이다. 

 

물론 이후 오미크론 등에 대한 반응이 과도해지면 셧다운 등과 함께 극적인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셧다운보다는 기본규제 + 백신으로 위드코로나를 향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 셧다운 없이, 치명률의 극적인 증대 없이 실업률이 증가할 리 없다

 

물론 정부에서 헬리콥터 머니를 추가적으로 뿌리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지 모르나

 

현재 상황만 봐서는 인플레이션이나 재정지출로 인한 부정적인 기류 등으로 극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보인다

 

물론 중국이 현재 완화적 정책으로 선회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빠르고 강렬한 긴축정책으로 인한 데미지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완화정책으로는 아직 판단하지 않고 있다

 

 

물론 기사 말미에 보면, 지금의 지표만 가지고 추세 자체를 판단할 수 없다는 늬앙스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제목은 글을 읽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충분히 오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애초에 오해하게 만들어 글의 클릭수를 늘리고자 하는 인터넷 언론사의 고충이 담겨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같은 현상을 완벽히 없애거나 막을 수 없지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선동성이 높은 제목은 내용과 상세 지표를 통해, 장기적인 변동성을 통해 그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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