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미국이 2023까지 긴축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에서도 여러 번 썼지만,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인플레가 강하게 발생하거나 발생할 조짐이 있으며, 이로 인한 금리 인상 등의 조치가 있었다. 글로벌 전체로 보면 아주 작은 현상이었지만 나는 그 부분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생각했다. 어쩄든 미국은 코로나로 인한 데미지가 가장 큰 국가들 중 하나였고, 지금은 백신으로 인해 가장 회복속도가 빠른 국가들 중 하나이다. 당연히 그동안 억눌렸던 경기가 살아나면서 기저 효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는 강하게 발현될 것이다. 참고자료에 쓴 글과 같이 다양하고 새로운 요소들로 인한 부분들도 인플레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신이 집단면역과 가까워지는 연말 즈음 되어 긴축에 들어갈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물론 정부 재정지출은 지속되겠지만, 자산가격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앙은행의 테이퍼링은 자산투자자들이 두려워할만 하다. 어쨌든 금리 인상과 양적완화 축소는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고, 금리 인상이 어느 지점일지는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위에 썼듯이 인플레가 급격히 증가하는 연말 즈음에는 압박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증시 참여자인 나 역시 고민이 많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증시가 상승했다. 그러나 현재 기준을 보면. 특히 내가 좋아하는 PBR을 보면 이미 고점까지 다 올라온 듯 하다. 만약 여기서 더 상승하려면 2008과 같은 초 역사적 버블이 있어야 하지만 과연 그 지점까지를 정부나 중앙은행이 용납할까 싶다. 되려 지금 이 지점마저도 억지로 참고 참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 내가 중앙은행 총재였다면 그리 생각했을 것이다. 정석적으로 생각한다면, 잠시 쉬었다가 성장주가 가고, 가치주가 다시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높은 지점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테이퍼링 텐트럼으로 인해 대폭락을 하고(20~30%) 다시금 전 고점까지 갔다가, 부작용이나 여러가지 악조건 대두로 인해 재하락 하는 이러한 시나리오도 생각해보고 있다. 어찌되었든 지금 이 순간에 몰빵 투자를 하고 싶지는 않다. 리스크 관리를 하고, 현금을 어느정도 남겨놓아 만의 하나를 조심하려 한다. 2020 당시 현금이 다소 부족했던 것을 그리도 후회할 수가 없었다.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과감하고 강력한 공격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기대해보려 한다.
www.sedaily.com/NewsVIew/22M8RCIG42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50513901
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30826
www.sedaily.com/NewsVIew/22M8RPXV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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