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1&aid=0003907030
박 의원은 6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기소가 정권에 대한 공격이다, 이렇게 보는 것 자체가 안 맞다"면서 "유 이사장이 현 정부의 사람이거나, 현 정부에 관여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라고 김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3260
news.v.daum.net/v/20210506214649548
뉴스 들어가서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좌익 지지자들은 대개 유시민을 비호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검찰이 잘못했을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다. 김용민 역시 그 확신과 믿음에 불을 더했을 뿐이다. 활활 타오르도록. 그리고 자신이 그 불 속에서 더욱 높이 상승하도록. 그것은 정치인으로써 참으로 일반적으로 시류에 편승하는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그 같은 것을 정당화하려면 일제시대 친일파도 비판해서는 안되지만. 아... 친일파 비판하던 집단이 어디였더라? 민주당이지? 내로남불은 일단 접어두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검찰의 정치적 견해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나는 음모론적인 소극적인 동의는 한다. 일부 그런 부분이 완전 무관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검찰이라는 조직의 권한을 경찰과 정부로 이관시켜 사실상 정부 관련해서는 유명무실하게끔 만들려 노력했던 민주당, 좌익 계통이 검찰의 복수 가능성에 대해 비판할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유시민의 발언은 참으로 어리석었다. 자신에게 온전한 증거가 있으면 지지자들을 동원해 추악한 집단 검찰이라는 프레이밍을 씌워 찢어 죽여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온전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온전히 음모론으로만 논지를 전개했고, 그것을 너무 키웠다. 음모론 제기 정도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여론을 적극적으로 선동했다 이 말이다.
다음으로 유시민은 정계 은퇴, 혹은 자신은 정치권과 상관 없는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 그러나 유시민은 여전히 정치계와 연관이 깊다. 그의 발언을 수천만의 사람에게 전달되고 최소 수백만의 전파자를 갖는다. 그가 활동하는 노무현재단의 영상 등은 수십~수백만의 조회수가 발생되며 이것은 위에 말했던 것과 같이 수천만에게 파급된다. 얼마 전, 노무현에게 고소를 당하기 전까지 수십만 정도의 영향력도 없던 보수단체 청년과는 다르다. 훨씬 거대한, 국가 전체를 움직일만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여전히 정치에 대한 영향력은 끼치고, 또한 사람들의 방향성을 조정하고 있는데 이것이 정치와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개가 웃을 소리고, 멍청한 소리고, 더러운 변명이다. 유시민이 정치와 연관이 없는 인간은 절대 될 수 없다. 이미 자신은 정치계와 깊게 연관이 되어 있고, 하다못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한 마디만 발언을 해도 그것이 전방위로 파급된다. 유시민이 유일하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종의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대중에게서 잊혀지는 것 그것 하나 뿐이다. 물론 가능하리라 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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