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샤인튜브 감상 - 박원순, 문재인, 민주당, 국민의힘에게 통수맞은 안철수. 이번에도 또?

세학 2022. 1. 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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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KaQqmKCAa8 

 

샤인튜브 감상 - 박원순, 문재인, 민주당, 국민의힘에게 통수맞은 안철수. 이번에도 또?

 

먼저 나는 개인적으로 샤인튜브를 좋아함을 밝힌다

 

나는 기본적으로는 우파 자유주의 성향에 가깝고, 나보다는 조금 보수적인 성향이 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령콘크리트 보수보다는 젊은 층의 자유주의측 의견에 조금 더 가까운 샤인튜브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 언급을 하고 싶어 굳이 글을 쓴다.

 

먼저 안철수가 단일화 하는 것이 안철수측에도 이익이 되리라는 논지에 대해서다.

 

나는 그 내용을 들으며 그 말이 지극히 국민의 힘 측의 입장만을 대변한다고 느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는 안철수에게 있어 그렇게 매력적이게 들리지 않으리란 확신이 있다.

 

첫째로 안철수는 민주당과의 연합과정에서 통수를 여러번 맞았다.

 

박원순에게, 문재인에게, 민주당에게 여러번 맞았다.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는 오세훈에게 조력했고, 끝내 당시 이야기되던 합당은 이뤄지지 않았다.

 

누군가의 책임을 떠나 서로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쨌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상대적 약자인 안철수측은 대안을 내놓을 수 없고 쫓겨나듯 밀려나는 것이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의 과실은 국민의 힘과 오세훈측이 전부 먹었지, 안철수측이 먹은게 없다.,

 

실질적으로 보면 이번 보수정당과의 연합에서 역시 이용당했을 뿐이다.

 

박원순에게, 문재인에게, 민주당에게, 보수정당에게, 이준석에게, 오세훈에게 선거가 끝나고 나서 버림받은 안철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무슨 고심을 했을까?

 

알 수 없지만, 저들의 연합론으로 인한 것이 자신에게 장기적으로 어떤 이익이 남았는지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 현 안철수의 지지율이다.

 

안철수 입장에서 두 가지의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1. 다시 한 번 통수를 맞을 것을 감안하고 다시금 보수정당과의 연합에 배팅한다.

 

2. 이번 선거는 이재명에게 내줄 수 있을 것을 감안하고 독자노선을 강화한다.

 

안철수가 고심 끝에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안철수는 기본적으로 중도좌파보다는 중도 우파의 표를 잡아먹는 존재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보수정당이 국민의당 등 중도보수정당을 흡수하여 장기적으로 2030중도보수 표를 확보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안철수는 보수정당 대표로써의 지위를 노릴 가능성이 높고, 그를 내줘야 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민의 힘 내부 밥그릇 싸움하기 좋아하는 양반들이 그것을 거부할 것이 100% 분명하기 때문에 이상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