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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 [개인의견] - 요즈음의 높은 배달비 논란. 들으면 들을수록 어이가 없어서 코웃음이 나온다
본론으로 돌아간다
참으로 멍청한 이야기다.
도보, 자전거, 킥보드를 빼면 배달이 빨라질까?
개개별의 고객은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도보 대신 오토바이 배달을 받게 되는 사람은 배달은 분명 도보보다는 빨리 받을것이다.
그러나 시장 전체로 본다면 되려 늦게 받을 수도 있다.
오토바이 배달은 시장에 한계가 있다.
도로의 차량 밀집도라던지, 태생적으로 오토바이 배달을 시작하기 위한 투자금이라던지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많다
반면 도보, 자전거, 킥보드. 도자킥이라 부르는 이들은 투자금이 0~수십 많아야 100 수준에 불과하며 오토바이보다 제약사항이 적다. 무엇보다 도로의 밀집도를 덜 높여(인도주행, 인도 이동) 되려 시장의 노동공급과 물류 효율성을 올려준다
특히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가격이다. 도자킥은 현재 일반적으로 오토바이보다 후순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오토바이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도자킥의 콜은 대개 콜이 무한정으로 넘쳐나는 지역이 아닌 이상에야 콜이 넘쳐나는 유일한 시간대인 피크시간대에 집중된다. 대개 점심, 저녁 시간대라고 불리는 그 시간대 말이다. 오토바이 마저도 그 시간이 되면, 대중들이 그토록 비판하는 불법주행을 하는 오토바이를 제한 나머지 정상주행 오토바이들은 도로 정체로 인한 이동시간이 증대되고, 되려 그 시간에는 보도이동을 하게 되는 도자킥이 더 유연한 이동을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피크타임대에 부담없이 노동공급이 증가됨으로 인한 실질적인 배달대행료 감소가 그들에게는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대중들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물류비의 과다를 비판하면서도
물류비를 낮추고 있는 요인을 비판한다
그것이 불법 혹은 편법이라고 할 때, 그같은 물류 하락요인을 비판 할 수 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물류비를 낮추라고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물류비를 낮추는 요인을 비판하는 것은 참으로 이기적이고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멍청한 소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오늘날처럼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70~80% 가량 되는 시대이기에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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