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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정체성은 전쟁으로부터 확립되기도 한다 - 이병태 교수
요약
- 삼국시대에는 한민족이라는 단일 민족, 단일국가로써의 개념이 없었을 것
- 신라는 훈족의 후예임을 자쳐, 백제, 고구려는 부여의 후예를 자처. 즉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졌던 것
- 당나라가 한반도의 영토를 점령하고자 했을 때, 나당전쟁 와중 신라는 백제, 고구려인들을 포용하는 전략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인들이 한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추론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역시 우크라이나 개별 정체성보다는 러시아/소련에 소속되어있던 역사가 긴 국가
- 실제 돈바스, 크림반도 지역에는 러시아계 인구가 많다
- 그러나 이번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는 친러계 혹은 러시아계 인구들의 협력을 얻는데 성공했고, 만약 우크라이나가 멸망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나 소련의 소속국이 아닌 러시아 그 자체로써 정체성을 확립할 것
- 대한민국 역시 6.25를 통해 명백한 하나의 정체성을 확립
- 6.25 이전에는 남한/대한민국에 친공산주의/사회주의 세력들이 난립
-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미국/자유진영의 우방으로 확립
- 그런 맥락에서 대한민국으로써, 자유민주주의 국가 남한으로써의 정체성이 확립된 것은 바로 6.25 시기
- 상호방위조약은 사실 말도 안되는 조약. 대한민국의 국력은 세계 최저로써 미국에 일체 군사적 도움을 줄 수 없었던 국가
- 그런 소국을 외교력을 통해 미국 및 자유진영의 안보우산을 약속받은 이승만의 외교력이 빛나
- 이는 글로벌 정세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였기에 가능
- 반면 베트남의 민주주의 세력은 글로벌 공조를 얻어내지 못하고 끝내 공산화되어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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