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상화(유사 위드코로나)와 PMI 반등

세학 2022. 6. 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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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표도 같이 가져와보았다.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제재 아래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경기는 이미 폭락했고, 양적 긴축으로 경기만 추락해주면 유가의 하락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할 여력이 바닥나게 되고 경기에 대한 공포가 사회를 뒤덮게 된다. 증오의 전쟁은 가능하지만, 배고픈 군인들은 전쟁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상화(유사 위드코로나)와 PMI 반등

  • 중국의 PMI가 극적 반등했다
  • 코로나 정도는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순위권을 다툴 정도로 최근 급격한 하락을 맞고 있었던 터였다
  • 원인은 급격한 레버리지 규제, 플랫폼 규제, 과격한 수준의 사회주의 정책전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글로벌 경기 하락, 자산시장 하락에 따른 연쇄 붕괴 등 다양한 원인 존재
  • 세학 본인은 1주일 정도 전 즈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상화 선언을 보고, 아마도 단기적인 중국의 경기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
  • 대부분의 학자, 언론이 중국의 경기 전망을 좋게 보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 유동성 정책 완화 및 지표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
  • 중국의 경기 하락 원인 중 가장 큰 것을 본인은 레버리지 규제의 지나친 선제성, 그리고 과격성으로 보았고
  • 두 번쨰가 과도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로 인한 충격
  • 세 번째가 플랫폼,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대한 충격이라고 보았다.
  • 최근 지준율을 낮추고 기준금리를 낮추는 등, 과격한 레버리지 규제 정책을 일부 완화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고, 제로코로나 역시 점진적인 완화, 플랫폼에 대해서도 최근 다소 유화된 정책을 내놓았다. 레버리지 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하락이 일부 진정될 것은 보지 않아도 뻔하다.
  • 그런 맥락에서 중국의 경기가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또한 지표가 지나치게 낮아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반등 또한 존재할 것이라 보았다
  • 물론 PMI 지표가 그렇게 선제적인 시장의 반응을 반영하는 지표는 아니다
  • 전에도 몇 가지 원인을 들어 중국의 경제지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힌 적 있다
  • 현재 글로벌 사회에서 코로나에 대한 공포는 완화되는 중
  • 실제 인구대비 사망률이 0.몇 퍼센트에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공포는 과잉된 것으로 판단. 코로나는 흑사병이 아님
  • 고작 0. 몇퍼센트의 사망자로 인해 수십퍼센트의 인구가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게끔 강제하는 규제와 정책은 비효율적
  • 결국 공포가 사그라들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코로나를 무시하고 경제 생활을 영위하게 돼
  • 중국의 모든 경제지표는 시장을 정확히 반영한다기보다는 중국 정부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중국의 경제지표가 대반등 하여 역사적 상승을 한다고 보기보다는
  • 지나치게 과격했던 규제들을 일부 해소함으로써 중국의 경기가 일시 반등, 그러나 글로벌 긴축 싸이클의 강화로써 추후 동반하락이라는 시나리오를 전제해본다
  •  
  • 현재 중국에서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소득 감소, 자유 감소, 투자 불안, 스트레스 폭증, 식료 공급 쇼크, 결혼 감소, 출산 감소, 해외 도피 희망 현상이 관측
  • 중국 공안은 상하이 및 베이징의 코로나 감염자가 제로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었다고 주장
  • 이후 확진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명분으로 제로코로나 정책을 점진적 완화(정상화라는 주장)
  • 허나 이를 신뢰하기는 어렵고, 상하이 등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기 폭락, 불만 폭증을 해소하기 위한 명분으로 보는 것이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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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중국의 경기 저점이 어느 지점인가 이다.

중국은 2021년부터 강력한 레버리지 규제와 플랫폼 규제로 인해 미국이나 글로벌 경제 대비 이른 하락을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더욱 강력한 경기 하락을 맛보고 있다. 중국의 경기 저점은 대체 언제인걸까에 대한 의문은 중국의 경제 지표를 볼 떄마다 더욱 강력해져간다.

글로벌 경기의 저점은 아직 멀은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금리가 상승하지도 않았고, 아직 초입단계이며, 최근 나온 심리지표들은 상당히 하강했지만, 후행지표들은 아직 충분히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추후 글로벌 경기 하강을 가정했을 떄, 글로벌 경기 하강 와중에 중국만 회복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쩄든 지켜 볼 양이다. 중국은 최근 글로벌 놀림거리가 되고 있는 제로코로나를 의식했는 듯, 확진자 제로라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상하이 제재를 해제했다. 물론 확진자 제로라는 변명을 신뢰하는 멍청이들은 이 글을 볼 일도 없을 것이고, 이 글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이해할 일도 없으니 상관 없을 것이다. 결국 제로코로나 포기는 제로코로나 정책의 근본적인 하자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정치적 명분 이상으로 반발과 대외 명분 상실이 심각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주장 이후로 중국의 제로코로나, 금융 완화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중국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주장했는데 지인들과의 대화 모 교수 페이스북 댓글 등에서 주장한듯 하여 자료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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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여러 번 중국의 지표를 믿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해보았다.

 

오늘도 오늘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주택가격지수를 보고 중국 지표의 사기성에 대해 언급해보겠다.

 

최근의 경기 싸이클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면 지표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2020 코로나로 인한 자산가격의 폭락 이후, 글로벌 자산가격은 대규모 유동성 공급과 함께 대폭등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다.

 

자산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곤 하는 것은 대부분의 수익은 시장 수익이며 개별적인 특수성에 의한 수익을 얻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중국 역시 글로벌 자산가격 폭등과 같은 맥락을 보였음을 추정할 수 있고, 무엇보다 중국의 도시들은 글로벌 최상위의 PIR 즉, 소득대비 가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중국의 부동산이 다른 국가 대비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것은 추정하기 힘들다.

 

 

이번 헝다사태 역시 자산시장의 과열로 인해 과도하게 많은 레버리지 투자를 한 부동산 기업들이, 자산가격 과열로 인한 과격한 긴축에 어려움을 겪은 맥락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을 때 말도 안되는 지표임을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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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부동산 재계 2위 헝다그룹의 몰락
  • 현재 헝다그룹은 증시에서 거래 정지 상태
  • 부채를 갚고는 있지만, 완벽히 갚아내지 못하는 상태
  • 연간 주가는 89% 하락, 매출 40% 하락
  • 당연히 헝다의 주가가 의미하듯, 헝다와 연관된 부동산, 경제 등 역시 하락세
  • 헝다 사태는 사실상 헝다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유동성 긴축에 따른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
  • 중국 공산당 정부가 유연하고 부드러운 연착륙보다는 자산 버블을 잡아내기 위해 급격한 유동성 긴축 조치를 벌이면서 생긴 것이 바로 헝다 사태의 파생에 지나지 않는 것
  • 헝다 사태를 헝다 개별기업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경기 긴축 의도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흐름의 일부라고 해석하는 것이 중국의 현 사태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시각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