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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요약
- 가상화폐 부문 전문가인 캘리포니아대 교수 핀 브린턴과의 인터뷰
-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다만 화폐라는 존재는 내재가치와는 상관 없이 신뢰만 있으면 된다.
- 가상화폐는 가상의 데이터 쪼가리가 가치가 있는 존재로써 인정받는 과정이다.
- 미래에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종류의 화폐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다.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화폐들이 등장할 것이다.
- 비트코인의 열풍은 지속될 수 없다.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며 조악하다(오래되어서 그러리라 추정). 다만 미술작품처럼 실제적 가치는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릴 가능성은 존재한다.
- NFT는 지극히 투기요인으로써 이용될 뿐이다. 권리를 소유한다는 새로운 개념은 흥미롭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 글로벌 정부들은 신기술을 억누르지 않으면서 투기를 억누르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 하고 있다.
- CBDC는 과거보다 진보된 화폐이다. 다만 CBDC를 운용함으로 인해 대부분의 계좌가 공개되고, 통제에 이용될 수 있어 과세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불만이 생겨날 수 있다.
- CBDC는 탈중앙화와 대척점에 있다. CBDC를 활용한다는 것은 가상화폐의 기축통화론을 부정하는 것이다. 애초에 가상화폐마저도 현재는 탈중앙화되었다고 볼 수 없다. 모두가 통제받고 있다.
- 블록체인은 가상자산의 투기성과는 별개로 매우 효과적인 도구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연산, 물류, 소유권 등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가상화폐 역시 냉각될 것이다. 조악한 가상화폐는 죽을것이고, 살 놈은 살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5/4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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