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패권분쟁이 미국의 패권을 강화, TSMC 물량 뺏은 인텔, 달러 약세, 금리 인하론

세학 2022. 7.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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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체 패권분쟁이 미국의 패권을 강화시키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과거 자유무역 기조아래서 평균 성장률 미만의 성장을 가진 미국은 지속적으로 상대적인 패권이 상실되고 있었다. 중국의 부상이 그러하고, 중국의 부상을 막기는 커녕 동조하고 있는 기업과 경제 참여자들의 행태가 그랬다. 그러나 패권분쟁이 본격화되고, 자유/전체주의 이데올로기 진영이 나눠지기 시작하자 그동안 중국에 협조했던 유럽이 미국의 손을 빌리기 시작했다. 유럽이 경제적으로는 중러에 의존하더라도 결국 인권이나 이데올로기적인 부분으로 가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미국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미국은 경제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보다는 이데올로기적인 부분을 강화함으로 인해 비로소 경제적인 잇점을 취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언급했던대로 금리인상에도 불구, 경기를 반영하는 장기물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약세인 것을 보아 2018년의 재래가 점쳐진다. 미국보다 한국이 선제적으로 기울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인텔이 TSMC의 파운드리 물량을 일부 뺏어왔다. 침소봉대해서는 안되지만 최근 거의 진전이 없는 삼성전자와, 실질점유율 확대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비교된다. 삼성이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걸까. 비전문가인 내가 알 수는 없지만 너무나도 암담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칩4에 들어간다 한들 경쟁상대인 삼성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걸까? 글로벌 플랫폼을 형성할 수 없는 약소국의 운명인것일까?
달러 약세, 금리 인하론이 확대되고 있다. 환 가치 부문은 내 전문이 아니라 어떤 의견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신흥국, 유로존 역시 금리를 인상하고 있고, 미국 역시 경기가 하락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논지다. 금리 인하는 언젠가 하겠지만 지금 당장인가에 대해서는 나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연준이 어찌 판단할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나라면 아직 금리 인하하기에는 지나치게 이르다고 보고 있다. 인플레는 여전히 최고점 인근에 있으며 실질 성장, 실질 임금성장은 마이너스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벌써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된다. 만약 나라면 지금 금리를 내리지 않을것이다. 적어도 인플레가 0~2%대까지는 하락한 이후에 다시 생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