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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그리고 리세션. 여전히 높은 통화량 수준(해외자료)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가장 큰 위험 인 2023년 대규모 유동성 유출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중앙은행의 대조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중앙은행의 양적 긴축, 정부의 적자에 대한 보조 등으로 인해 유동성은 고갈될 것입니다
M0는 M2, M3 등으로 나아감에 따라 최소 5배가 증가합니다
필연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혹은 통계적 수치보다 큰 체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유동성 유출은 유동성 유입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매커니즘과 명백히 동일한 방시으로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내가 진정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현재의 유동성 레벨이 지나치게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유동성 확대 시기, 사람들은 지나치게 빠른 열차가 나를 태우지 않을까 겁나 많은 레버리지를 통해 부의 확대를 꾀했습니다
통화 과잉 기관에는 유동성 확대와 가치 상승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지난 20년간 우리는 유동성 확대 시장기조하에 살아왔고
그러한 유동성 장기 확대 기조하에 우리는 저점매수 기법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오로지 당신들, 우리들이 잘나서 그렇게 되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중앙은행이 대차대조표 확대를 통한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인한 결과물입니다
20년동안 인플레이션은 낮았고, 통화는 무한히 확장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앙은행이 최소 5조달러의 대차대조표를 삭감해야 한다구요?
어떻게 말입니까? 갑자기? 20년동안 손대지도 않았던 일을?
XX내가 과장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2008년 이후 생성된 20조달러의 거품은 5조달러의 대차대조표 삭감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5조달러의 긴축은 매우 미온적인 수준에 불과합니다
2020년 이전의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선진국의 중앙은행은 5조달러를 긴축해야 하며, 정부 역시 약 2.5조의 긴축을 시행해야 합니다
경제와 역사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거만한 요즈음 세대의 트레이더들은 통화 확장만 경험해보았지, 통화 긴축의 시대를 경험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하며, 연준의 도움을 당연시합니다
저 높은 산봉우리에서 지금의 지옥으로 떨어지기까지 분명 유동성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긴축이 완성되고, 또한 진정되는 2023년경 유동성은 현재보다 더욱 안전자산으로 유입될 것입니다
ECB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며, 현재의 경기전망이 지나치게 나이브하다 발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자기자본비용, 평균자본 비용은 상승할 것입니다
자본이라는 것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법이 없습니다. 확장되거나, 파괴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방법은, 오직 자본을 파괴하는 것 뿐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이루어진 추세적 장기 대상승 기조를 중앙은행이 부러트리지 않을 것이라 새악하고 있습니다
합당합니다
하지만 시장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에는 부족한 주장입니다
중앙은행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조된 인플레이션과 침체가 장기적으로 빈곤의 보편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시장의 장기적 확대를 위해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찍어 누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1970년대와 똑같습니다
고인플레이션을 설명하던 에너지 변명은 죽어 없어졌고, 공급망 변명 또한 죽어 없어졌습니다. 이젠 또 무엇입니까? 중고차? 임료? 임금? 옥수수? 밀가루? 식용유? 팜유? 요소수? 어디까지 갈 셈입니까? 구리? 금? XX 마십시오. 제발 XX 마십시오
원자재 침체 속에서도 쉽게 하락하지 않는 인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은 물론 중앙은행의 과실입니다
그들은 고인플레이션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파괴해야만 합니다. 그를 위한 양적 긴축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그저 통화량이 충분히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감소하는 통화량이 멀티플을 예상 외로 축소시킬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통화량을 파괴할 수밖에 없으며, 실물경제, 통화량, 밸류에이션 이 모든 것은 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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