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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바람 부족으로 인한 풍력발전 퍼포먼스 하락(해외자료)
추위가 닥치기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풍량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높은 유럽의 전력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유럽은 2022 난방시즌을 앞두고 가스 비축량을 늘렸습니다. 이는 최근, 전력 및 가스 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금년의 다소 온화한 날씨는 가스 수요를 낮추고, 비축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추위가 강화되고있고, 동시에 풍속이 낮아지면서 풍력발전소의 전기 생산 능력이 감소하고,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 사이트에 의하면 일부 지역의 풍속은 풍력 발전에 필요한 최저 마지노선 속도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풍력발전의 최대 전력 생산을 위해서는 초당 약 15미터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유럽은 현재 러시아 가스의 노예가 되지 않는 첫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에너지 요금은 급증하고 있고, 시민들의 불만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신재생에너지/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원자력 비중이 높은 프랑스가 유럽 전역에 전기를 뿌리고 있지만, 언 발에 오줌누기일 뿐입니다.
하필이면 금년에는 수력발전 역시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습니다. 금년의 날씨는 더웠고, 강의 수위는 평균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추운 기후에서 풍력발전을 작동시키려면, 따뜻한 지역에서는 쓸데없는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풍력 터빈 날개에 얼음이 쌓여 출력이 감소하고, 부하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한 장비 고장이 발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온열장비,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이 증가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연중 11월~04월 사이에 최대 20%의 착빙이 발생합니다. 풍력발전 기업들은 이를 인지하고 있고, 점점 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력상으로 -30도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별도 추가지만 말입니다.
조사 결과, 여름기간인 5~10월간 평균 퍼포먼스 저하는 4.2%로 확인되었으며, 겨울 기간인 11~04월의 퍼포먼스 저하는 약 8.1% 발생했습니다. 겨울 기간의 퍼포먼스 저하는 6~16% 발생하였습니다. 즉 여름보다 겨울에 풍력발전의 퍼포먼스 저하는 더욱 강하게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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