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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밝힙니다. 제가 가져오는 자료들은 제 개인 의견과 동일하지 않으며, 그저 공부 목적으로 교과서에 필기하는 것과 유사한 행위입니다. 자료를 자료 그 자체로만 보시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투자에서는 인내심이라는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고루한 조언을 드리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내가 쓰는 글을 정기적으로 읽는 분들은, 내가 종종 인내라는 요소에 대해 비판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나는 자산시장이 장기 대상승한다는 이야기를 싫어하기 떄문입니다.
기축통화인 달러는 지나친 완화적 정책으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독자들은 현재 내 거시적 관점이 전고점보다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 폭발할 위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 그 논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것이 폭발하느냐 마느냐가 아니고, 언제 터지느냐입니다.
2022년의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 임계점을 맞이하지 않았고, FTX와 같은 대기업의 파산 역시 시장 몰락의 트리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날이 도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CPI상승률 하락과 베이비스텝, 빅스텝 전망에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일은 기준금리 5%에 대해 우리들은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전고점인 2018년의 기준금리 고점은 2.5%인데 말입니다. 현재 부채수준과 지정학적, 경기 여건을 볼 떄 기준금리 5%는 너무 높습니다.
근래의 랠리 이후, 시장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피벗론으로 인해 대규모 랠리가 있었던 이후의 일입니다. 랠리라구요? FTX가 파산한 것이 바로 최근입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에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구요? 어쩌면 이제 곧 시작일수도 있습니다. 끝이 아니라 말입니다. 현재의 상황은 데드캣바운스로 봅니다. 바닥문이 열리기 전에 잠깐 들어올렸을 뿐입니다. 설사 인플레이션이 지금 당장 2%를 달성하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금 당장 중단하더라도 이미 연쇄순환의 방향은 바닥으로 기울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지막 관점은 트리거가 언제 나타나느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로써, 저는 지속적으로 기회가 발생할 떄마다 풋옵션으로 수익을 내왔습니다. 단기적 강세장속에서 아주 조그만 트리거가 발생될 떄, 좋은 소식은 이윽고 나쁜 소식이 된다는 황당한 자산시장의 논리를 그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준금리는 고작 4%가 아니라 4%나 된다는 것입니다. 무제한 양적완화, 제로금리 속에서 자산시장을 밀어올렸던 요인들은 이제 없습니다. 바닥에 닿기만 하면 밀어올려주었던 연준은 이제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의 룰을 벗어나 10년보다 더 전의 세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나는 원자재의 디레버리징 싸이클에 맞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원자재에 숏을 치는 것은 향후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 근처의 송유관이 폐쇄되었습니다. 네브라스카주 남쪽으로 약 32km 떨어진 곳에서 기름이 유출되었습니다.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폐쇄하고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당분간 기름을 봉쇄하고, 유지보수하는 동안 시스템은 폐쇄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일일60MB 이상 원유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파이프라인 폐쇄가 장기화된다면, 유가에 큰 강세요인이 될 것입니다. 금일 WTI는 약 4%가량 상승했다가 하락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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