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우랄오일(러시아산) 가격상한제 60달러 돌파 실패

 

2022 우랄오일(러시아산) 가격상한제 60달러 돌파 실패

• 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 우랄오일은 60달러에 머리를 박고 하락했으나 WTI는 상승했습니다
• 이 상황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 일단 우랄오일은 서방의 원유상한제인 60달러를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 추후 지속적으로 상한가격을 재설정한다 하였으니 우랄오일이 이번 싸이클에서 현 수준을 넘는 것은 새로운 이슈가 없다면 현 상황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사실 저는 유가상한제의 시행 이전 부정적인 결과를 일부 생각했었습니다
• 러시아가 그들이 공언했던대로 공급을 감소시켜 우랄오일과는 별개로 대체에너지들의 가격이 상승할 것임을 추정해 보았습니다
• 실제 석탄은 유가상한제 이후 상승했지만 WTI등은 우랄오일과 함꼐 하락했습니다
• 러시아는 공격적인 제재나 행동에 나서지 않았고 되려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그림자 선단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 일부 전문가는 러시아의 전비를 대기 위해 공급을 감소시킬 여력은 그다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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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고 있는 가설은 이렇습니다
• 우랄오일의 가격 하방압력이 WTI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것입니다
• 현재 우랄오일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과 인도에 판매되어 전 세계로 재수출되고 있습니다
• 유럽이 수입하던 90%의 우랄오일보다 더 많은 양이 중국과 인도에 수출되었으므로 단순 공급량은 줄어들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국과 인도 입장에서 역시 우랄오일을 WTI 평균가격인 70달러선이 아닌 50달러선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WTI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결국 WTI와 우랄오일은 어느정도 균형점을 잡을 것이고, WTI는 우랄오일간의 관계에서 상방압력보다는 하방압력을 받을 것입니다. 반대로 우랄오일은 WTI와의 관계에서 상방압력을 받겠지요
• 물론 이것은 공급이슈일 뿐입니다. 제 짧은 경력으로 보았을 떄 공급이 아무리 타이트해져도 수요의 축소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 수요는 실수요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투기 수요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코로나 때 바다에 동동 띄워져있던 수많은 유조선들이 그 투기수요가 실물시장에 나타난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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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본제로 돌아와서 우랄오일의 60달러 돌파 실패는 WTI에 숏을 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 최근 22.12 FOMC로 인해 조기 피벗론이 데미지를 입었고 
• 그로 인해 원자재 전반과 자산시장에 하방압력이 발생했습니다
• 유가상한제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원유시장에 순조롭게 하방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 역시 수정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물론 중국의 제로코로나 등 원유 수요 증가요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현재 중국은 제로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증가 등을 마주하고 있으나 그깟 사망자 고작 인구대비 0.0몇프로~0.00몇프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분히 해소될 이슈라는 것은 정상적인 지성을 가진 이라면 그 누구든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 결국 타이밍입니다
• 중국의 제로코로나로 인한 상방 압력이 단기간에 발생한다면 수요 압박에 의해 일시적으로 유가가 튀어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하지만 만약 제로코로나가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약 1년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면 제로코로나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인한 수요증가가 시장을 밀어올리기 이전에 글로벌 수요 감소가 메인주제로써 시장을 짓누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