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차량 주행 8년째 무사고 노하우
(기존에 썼던 글 내용 추가)
사고를 내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유형
- 고속주행(적절히 감속주행만 해도 사고 확률은 현저히 낮출 수 있다)
- 사고는 불가피하다고 변명하는 사람(불가피할 수 있겠지만 피할 수 있는 부분은 피해야 하는데 저런 마인드의 사람들은 피할 수 있는 사고도 고집을 부려 사고를 낸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대개 운전이 험하다)
- 뭔가 트러블이 생겼다는 인식이 생겼을 때 감속하기보다는 크락션을 먼저 울리는 사람
- 앞차간의 충분한 제동거리를 만들지 않는 사람
- 차선변경을 할 때 대가리부터 쳐넣는 사람
- 사이드밀러 사각을 살피지 않는 사람
- 좁은 골목에서 속도를 높이는 사람
- 교차로에서 일시적으로 감속을 하지 않는 사람
- 곡선 도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는 사람
- 상대방이 반드시 정상적으로 주행할것이라 전제하는 사람(선제적 방어운전 하지 않는 사람)
- 좌우회전 시 옆에 차가 있음에도 직선 도로 진입 전 차선변경 하는 사람
- 교차로에서 좌우확인을 무조건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
사고가 나는 사람들 중 내 경험상 이런 사람들이 사고를 낼 확률이 가장 높다. 내가 정당한 신호를 받고 이동을 하고 있고, 상대방이 정당하지 못한 신호에서 접근해오고 있을 때 그들은 감속을 하기보다는 크락션을 울린다. 상대방이 그것을 듣고 반성한다면 사고가 나지 않을 수 있으나 상대방이 그 소리를 눈치채지 못하거나 혹은 에라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면 사고가 난다. 즉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상대방이 항상 최악의 패턴을 낼 확률을 가정하고 운전을 하여야 한다.
자신의 신호가 맞다면 교차로든, 좁은 도로든, 언덕길이든 눈치보지 않고 속도를 유지 혹은 가속한채 이동하는 사람들 또한 사고를 많이 낸다. 신호가 설사 맞다 하더라도 신호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교차로 혹은 좁은 도로에 진입할 때에는 다소 감속을 하며 접근해야 한다. 특히 교차로 등에서는 속도를 크게 줄여야 한다. 사고를 자주 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호가 맞고, 만약 상대방이 신호 위반을 하면 자신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가속을 해버리는데, 바로 그런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것이다.
교차로, 좁은 도로, 언덕길 등에서는 항상 사주경계를 해야 한다. 특히 신호가 자신의 신호라고 하여도 항상 좌우를 살핀 이후에 가속을 해야지, 가속부터 하고 좌우를 살핀다던지 등의 생각은 사고 확률을 높인다.
내 앞, 옆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xxx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 방법으로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수많은 상황들을 벗어날 수 있었다. 교차로든 좁은 도로든 넓은 도로든간에 내 앞뒤, 좌우 양옆에 차량이 있다면 그 차량을 상시 의심해야 한다. 그 차량이 내 차선에 가까이 붙으면 나는 반대쪽으로 다소 움직이거나 감속, 혹은 가속을 해 그 차량과의 거리를 벌려야 한다. 그 차가 실수 등으로 차선에 가까이 붙을 수도 있지만, 미러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던가 무신경 등으로 차선을 바꾸며 나와 충돌할 수 있다. 그런 확률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명확한 것이 바로 상시 사주경계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식으로 운전하면 운전 피로도가 일정부분 상승하게 된다. 그렇기에 업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방법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다만 업으로 운전을 하지 않거나 다소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하면 대부분의 사고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내 생을 통해 증명해온 것이다.
생각나서 추가한다. 앞차와의 거리를 차 2대 가량정도로 벌려야 한다. 대부분은 차량 반 대 혹은 1/3대 정도로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데, 유사시 문제가 생겼을 때 이 정도의 거리로는 택도 없다. 상대가 급정거를 하게 되면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 그제와서 남탓을 하는 패턴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남탓을 하기 이전에 스스로 방어운전을 해 그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추가한다. 사이드미러를 볼 때 반드시 몸을 앞으로 기울여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 사람들은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운전을 배우지 않아서 사이드미러를 그냥 보는 습관이 있는데, 사이드미러의 안쪽에는 사각이 있다. 사각을 없애기 위해서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야 하며 그러한 운전법을 통해 사고 중 일부분을 미리 방어할 수 있다.
이것은 다 아는 것이라 굳이 써야 하나 싶지만, 이것조차도 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어 굳이 쓴다. 차선을 바꿀 때는 신호를 먼저 넣고, 바꾸고자 하는 차선의 가까이에 차량을 가까이 이동시킨 후, 상대방이 비켜주면 가속 혹은 감속을 통해 차량을 밀어넣으면 된다. 일부 운전자들은 대가리만 집어넣으면 차선 변경 성공이라는 이상한 법칙을 따르는데, 그러한 경우 상대방이 자신의 차선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밀고 들어올 경우 사고날 확률이 높다. 항상 차선을 변경하는 도중에라도 상대방의 이상한 움직임이 보이면 회피기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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