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설을 앞두고 글로벌 장세에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았다

세학 2023. 1. 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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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글로벌 장세에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았다

1. 설을 기점으로 전약후강

-글로벌 증시 단기적 과잉변동성으로 현재 나스닥이 하락하는 도중이라고 생각하고(물론 틀릴 수 있다) 1~3 지지선에서 지지 후 미적지근한 FOMC 결과(점도표 유지 수준, 베이비스텝) 이후 피벗론에 대한 확신으로 강한 반등. 개인적으로는 이쪽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일단 오늘 장을 봐야 할 듯

2. 설을 기점으로 전강후약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며 단기적 역사적 변동성 과잉구간으로 나아가다가 FOMC에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언급임에도 실망매물 출회. 그로 인한 조정.

 

 

단기적인 증시를 결정짓는 요인 : FOMC

-연준이 어느 정도로 강력한 정책과 발언을 내놓는가에 따라 단기적인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 현재 중국 위드코로나 요인은 이미 반영되고 있고, 적어도 중기적으로는 상방압력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함. 그것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반응하냐가 관건. 다른 중앙은행들은 베이비스텝을 밟는 등 중국의 상방요인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음. 연준이 만약 그렇게 할 경우, 기존과 동일한 스탠스를 내놓게 될 경우 시장은 머지않아 피벗할 것이라는 주류견해에 확신을 갖고 상승압력이 강화될 것. 하지만 만약 연준이 현재의 원자재 상승 기조 등을 반영하여 다소 추가적으로 강화된 스탠스를 내놓는다면 저점돌파는 모르겠으나 일부분 조정이 가능할 것.

 

여기서 조정을 받고 가느냐, 아니면 2018~2019의 재상승 이후 다시 재조정을 받느냐의 관점이 갈리게 될 것. 1월 이후 증시와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2~4월 경 혹은 그 이후 경제지표에 반영되며 상방압력을 뒤늦게 깨닫게 될 것. 물론 그 때 가서도 상방압력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전제는 가능 함. 과거 볼커시대를 참고했을 때 인플레가 충분히 하락한다고 생각하고 완화적 정책으로 전환 후 인플레 급등. 현재는 볼커시대보다 정보가 빠르고 정보의 선방영성이 강하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빠른 자산가격의 상승과 그로 인한 인플레 압력 가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는 연준의 지속적인 구두개입으로 저점수준 밴드를 유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너무 이상적인 전개. 현재 시장의 분위기나 추세를 보면 2018 초순 하락~2018 후반기 상승~2019까지 하락~2019 재상승~2020 리세션 과정과 유사한 시나리오가 발생될 것으로 추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