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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러시아 OPEC+감산균열에 유가 4.5%가량 폭락

세학 2023. 5. 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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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러시아 OPEC+감산균열에 유가 4.5%가량 폭락

뉴스 요약/감상평

  1. 글로벌 뱅크런사태와 함께 폭락했던 유가.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과정에 러시아가 사우디의 추가적인 감산론에 동조하지 않았음. 이에 시장은 기대했던 추가적인 감산이 없을 것이라 보는 시각이 강화되며 유가 폭락
  2. 현재 중-러-중(동) 동맹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과거 사례를 볼 때 중동과 러시아는 점유율 경쟁을 하며 반대포지션을 잡은 사례가 많아 군사적/외교적 간접동맹상태라 하더라도 경제적 동맹으로써 온전히 기능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시각과 맥락을 함께 하는 사건
  3. 최근 일어난 아프간(탈레반)-이란 전쟁, SPR재보충은 유가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
  4. 석탄의 경우 명백한 하락추세이나 여전히 높은 가격을 볼 때 다른 에너지 자원을 대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PPI와 거의 정확히 동행하는 것을 볼 때 석탄가격 저점이 경기 싸이클 저점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5. 미국은 우주외교 프레임워크를 통해 외교적 우선순위를 밝힘. 러시아는 전쟁, 제재 등으로 인해 위협적인 상대가 될 수없을 것으로 보았지만 중국은 매우 위협적인 국가로써 차세대 리더십을 다투게 될 것으로 보았음
  6. 미국 주택가격지수(케이스실러 등) YOY로는 하락추세를 온전히 지속하고 있으나 MOM기준으로는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혹시 지금 타이밍이 저점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음. 다만 장기평균추세를 보았을때에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임
  7. 미국 중심지의 가격 하향세가 예상외로 강함. 주요 원인으로는 재택근무 확대와 코로나 시기 막대한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교외로 거주지를 이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지역마다 다르지만 임료/도보이동자 수가 약 0~30%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됨
  8. 부채한도협상에 대해 좌우중도층, 혹은 지도층은 합의도출에 성공하였으나 최종적인 법안 통과를 시키기 위해서는 극렬 좌우파를 설득해야 함. 현재 극렬 좌우파들이 합의안도출에 예상외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부채한도협상에 실패해 디폴트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시장에 생겨나고 있음. 하지만 나스닥, 코인이 소폭 상승한 것을 볼 때 전반적으로는 아직 큰 두려움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상태
  9. 인텔의 쾌진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윗꼬리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등 단기고점의 형태를 보이고 있음
  10. 일본 신정부의 공격적인 지원아래 일본의 반도체산업에 무언가 모를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음
  11. 일론머스크가 중국에 추가적인 메가팩 투자를 강행하며 디커플링 반대를 선언함. 이는 시장으로써는 글로벌 리스크요인의 축소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미국의 중국 견제가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있음
  12. 미국 보수우파계열에서 문화산업에서의 멸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강화되고 있음. 정치적 영역에서만 싸우는 것으로는 지속적인 악마화 프레이밍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아가고 있으며 문화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13. 최근 원유산업계에서 특이한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음. 러시아측은 감산을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희한하게도 러시아에서 타국으로 수출되는 양은 증가하고 있음. 시장은 러시아가 감산이라는 거짓을 통해 유가만 올려놓고 공급량을 늘려 실익을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음
  14. 유럽은 러시아산 원유를 제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러시아산원유는 인도를 통해 유럽으로 우회수출되고 있음. 지난 12개월동안 인도의 대유럽 수출은 약 70%가량 증가했음
  15. EIA를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연구기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 공급 감소, 수요 증가를 근거로 현재가 에너지 가격 저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적어도 현재까지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추세가 전환된 것이 확인되지 않았음
  16. 과거 경기가 침체 혹은 매우 하락했던 시기인 2016, 2019, 2020의 경우 유가가 평균 20~45달러 수준으로 현 유가 69달러는 경기침체 시기의 유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음을 알 수 있고 만약 경기가 반등해 유가가 상승한다면 인플레 상방요인으로 인해 통화정책은 긴축강도를 높이거나 기간을 늘릴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