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상한가, 공구우먼 장대양봉 이후 역망치 캔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점
2023년들어 다양한 트레이딩 기법을 시험해보고 있다. 5일선 반등기법, 20일선 반등기법, 60일선 반등기법 120, 240, 480, 이격도, DMI 등등등... 소액이긴 하지만 트레이딩 횟수만 아마 최소 300번은 넘는것 같다. 물론 이미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 입장에서는 작아보이지만 과거 1년에 30회도 매매하지 않던 내 입장에서는 나름 큰 경험이었다.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장기, 단기 투자스타일을 막론하고 차트 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소액 단기 트레이딩을 반드시 해보아야 한다는 말이 충분히 체감되었다.
오늘 언급하고자 하는 종목은 파나진, 공구우먼이다
먼저 내가 쓰는 기법 구성은...
장기이격도, 등락률의 연속성, 쓰레기기업 전부 밴, 부채비율, PBR, 매출액증가율, 시가총액, 과거 장대양봉 여부이다. 뭐 숨길것도 없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구성이다.
먼저 공구우먼. 첫번째 원 즈음에서 매수했다. 매수한 근거는
1. 장대양봉 존재(약간 역망치형에 가깝지만 무관하다고 보았다
2. 장대뱡봉이 발생한 지점이 전저점 부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시장은 저 부근을 저점으로 보고 거래량 실린 장대양봉이 발생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다
3. 20이평을 밟고 양봉을 2개 연속해 발생시키는 것에 주목을 했다
4. 이후에는 그냥 스테이...
5. 아침 9시 50분경, +13.5% 가량이 발생한 것을 보고 일단 매도를 쳤다. 매도를 한 이유는 단순하다. 예외 사례들은 있지만 대개 장기이평선을 단번에 뚫어낸 뒤 연속상승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약 300번의 매매를 진행하며 연속적으로 이평을 뚫고 날아가는 종목은 5개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6. 향후 주가가 오를지 말지 내가 어찌 알겠는가. 오늘 종가를 보아야 하겠지만 몇일 조정 후 재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파나진
1. 저점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 전저점을 깨고 하방으로 떨어졌던터라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반대로 저점에서 치고 올라가는 세만 강력하다면 배팅해볼만하다고 생각했음
2. 몇일 전 발생한 역망치캔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고, 매수타점일에 전고점을 돌파한채 마무리를 짓는 것을 보며 혹시? 라는 생각을 했다
3. 내 추측이 맞아서인지 우연의 일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상한가를 갔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현재 매매원칙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지수가 바닥에서 위로 치솟아오르는 것인데, 그 상황이 조금 나빠지고 있는것 같다. 코스닥의 가파른 상승이 2020~2022 버블즈음까지 폭발해가고 있다. 나야 애초 2023 대상승 불가론자였기 때문에 편향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 지수가 횡보 혹은 단기하락하는 과정에서는 신규배팅을 하고싶지 않다. 애초 2023년에 풀레버리지 풀배팅을 때리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수가 빠졌다가 반등하는 시점에 맞춰 단기 트레이딩식 배팅을 하려고 한다. 트레이딩 기법이 점점 늘게되면 그에 따라 배팅금액도 조금씩 늘려보려고 한다.
트레이딩 기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 AP용재, 단테성님 감사합니다.
'썰과 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블로그 4년 운영 후기(일단 쇼츠로 옮겨갑니다) (2) | 2024.07.25 |
---|---|
23년 11월 13일 월요일, 2차전지는 하락할 수 있을까 (1) | 2023.11.13 |
홍대 지갑사건 비스무리한 썰(지갑 찾아주고 경찰에 신고당한 썰) (0) | 2023.05.06 |
2023.05.04 FOMC 직전 유가 급락과 이어진 급반등에 대해 (0) | 2023.05.04 |
2023 시장의 기대만큼 쉽게 내려가지 않는 원자재 가격과 채권금리 (0) | 202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