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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계급, 계층 이동이 쉽다는 착각

세학 2021. 7.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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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한국이나 여타 아시아권들의 교육열 치맛바람땜에

이미 고착된 서양사회에 비해서 그나마 계층 이동이 쉬움

입시경쟁 비판하면서 진로탐색 일찌감치 해주는 독일 사례 종종 언급되는데

관점에 따라선 이런 문제가 있음

 

얘들은 왜이렇게 순종적인거지?

어쨌든 서양 개인주의적 측면 고려하면 전혀 안그럴것 같은데 이상하게 별로 반발하거나 그런거 없이 전체주의도 받아들이고 저런것도 받아들이고...

 

그래서 혁명, 전쟁 많이 일어났다가 최근들어서야 복지든 뭐든 서민도 먹고 살만하니까 가만히 있는거 아니겠음?

내가 살아본건 아니지만 저런나라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블루칼라 대우도 개차반은 아니고 일만 열심히 하면 집사고 물가도 낮고 해서 괜찮은듯

 

대도시서 집 못 구하고 물가도 높고 블루칼라 직종은 이민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대우도 개차반임

헌법조약 이후의 유럽에서 뽈스끼들이 슈퍼마리오라 불리는데 이유가 있음

그.. 보통 한국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부분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들이 공유한다 보는편이 차라리 소거법으로 루머 정리하는것보다 빠를껄..

 

내가 본 모 글에서는 인터넷 보급률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더라.

교육 자체가 경쟁이라는 구도 자체를 거의 없애버린 상태에서 상대방이 뭐해서 얼마 벌어먹고 사는지 관심이 없으니, 상대적 비교나 박탈감 같은 개념 자체가 없다고.

 

독일 중위자산보면 한국보다 낮더라 ㅋㅋㅋㅋㅋ 사실상 저축없는 사회...

 

우리도 여러 대학가서 결국 공무원에 모이는거 보면

노력해서 날고기는 것 보다는

저렇게 평범하게 먹고살고 소소한 행복 챙기는게 좋을지도 모르지

 

응 아니고 정작 계층이동지수 찾아보면 유럽국가들이 최상위에 포진함 (한국도 20위권으로 낮은 편은 아님, 애초에 정상이라고 부를 국가 자체가 적다는 점도 있지만)

무슨 유럽식 사민주의를 하면 계층이동이 채계적으로 막혀있단 듯이 능력주의 옹호하고 시장경제 쉴드 치는데, 아님

 

사회 이동성은 좁게는 계층 이동을 뜻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사회·경제적 배경, 성별, 출신 등 요인과 관계없이 개인이 얼마나 평등한 기회를 갖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보건, 교육 접근성, 교육의 질 및 공평성, 평생학습, 기술 접근성, 근로 기회, 공평한 임금 분배, 노동 조건, 사회적 보호, 포용성 등 10개 부문 51개 지표를 평가해 점수화했다.

 

사회 이동성 지수는 대상 변수들을 종합해서 수치적으로 나타낸거지 실제 결과를 종합해서 평균을 낸 지수가 아님

통계의 함정 역시 존재함. 한국을 예로 들면 근로조건, 사회안전망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정보격차, 교육접근성 따위 항목들과 비교했을때 과연 현실에서 이 두 조건이 계층이동에 기여하는 바가 같은 수준일까?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20809/view.do?seq=778525&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244

 

OECD 국가의 세대간 계층 이동 현황 및 시사점 상세보기|과거자료 (2018.08.30. 이전)주 오이시디 대

< 요   약 >  1. 세대간 계층 이동의 중요성 및 이동 요소   □ (중요성) 계층이동이 적은 사회는 인적자본의 낭비 또는 오용을 초래하고, 사람들의 동기 및 노력 감소를      초래하여 결과적

overseas.mofa.go.kr

 

좀 된 자료긴 한데 살펴보는걸 추천드림. 최소한 한 세대에 걸쳐 평가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오래된 보고서라도 도움이 될거라 봄

경제, 교육(정보격차를 포함하는)적 요인은 사회 이동성 지수로 평가된 다른 항목들과 비교했을때 계층이동 담론에서의 영향력을 절대 1:1 수준으로 비교할 수 없음

해당 지수 기준 1위 국가인 덴마크는 실제로 자산보유수준으로 평가했을때 빈부격차가 극심한 국가이기도 하지

 

오늘 이런종류 글이 자주 보이네

가난의 대물림이나 노동의 가치 계층의 이동

이런글 볼때마다 기다리고 노력하는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누구에게든 언젠가는 기회가 올거임

여러번일 수도 한번일 수도 있고

젊을때 올 후도 나이들어서 올 수도 있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함.

 

역사적으로 어떤 국가의 기득권 교체 시기가 끝났을 때 이 기득권을 잡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살아남은 기존 기득권층이나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기회만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었는데..

지금 현실에 비관해서 네가 말한 기회를 맞이할 틈도 없이 극단적 선택을 해버리거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키우길 포기하고 나중 가서 후회하는 사람들 보면 좀.. 그럼..

 

난 개나 소나 말이나 대학 가는 우리나라가 더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보는데???

솔직히 잡대 가서 뭘 배우긴 해???? 그냥 대학 수도 절반 이상 줄였으면 조켓다

 

근데 직업을 꿈으로 삼는 우리나라가 이상하긴함

인간이 하고싶은 무언가가 있고 그게 꿈일수는 있는데

어떤 직업이 꿈이다라는건 나무 학교에서 주입식으로 가르치는게 아닌가

 

나이 먹으면 그래도 인생의 목표가 뭐에요? 하면 여러 답이 나오는데 애들한테는 인생의 궁극적 목표가 뭐에요? 하면 직업이 나오긴 하더라

 

계층이동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진짜 대기업급 아니면 중좃소만 다녀도 뼈빠지게 일하고 힘들고 삶의 질이 바닥쳐서 그런거고 쟈들은 중소기업을 다니던 개인 사업을 하던 삶의 질이 확 나빠지는거 아니면 그렇게 까지 계층 이동을 욕심내지 않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이중성도 포함해야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전과 상승을 숭고하다듯이 치켜세워 대부분 후자를 원하는듯 보여도 내가 실패할경우 바로 처음부터 안정적인 삶을 원했던것마냥 보장해달라고함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는 전혀없고 오로지 헬적화스러움만 가지고있음

전자를 구성할경우 - 국민 모두를 아래에 가두는 가붕게로 노예로 만들려는거냐

후자를 구성할경우 - 경쟁으로 끝없이 사람 몰어넣고 실패하면 폐인양상하는게 올바른거냐

 

공시 준비한다며 놀다가 암 것도 안 남은 그런 인생 말고, 국가 주도하에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만 거르는 지금 교육 시스템이 문제임.

저렇게 독일 처럼 개인 수준과 재능에 맞게 테크트리를 타게 해줘야지. 고등학교 졸업까지 싹다 한 과정으로 묶어서 탈락자들은 버리는 시스템은 안 됨

뭐가 나은지 묻기엔 이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 우리나라 인구감소가 왜 생기고 있는데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대하는 태도 비유에서 웃고간다 유럽은 노동자들이 파업으로 깽판 치고 자기 권리와 이득을 ㅈㄴ 잘 찾아가는거임.

 

 

직업과 돈에 의해 사회계층이 결정되는 한국사회가 이상한 거임. 사회계층에 대해서는 쟤들은 기준이 다르니까 굳이 직업을 바꿀 필요가 없는 건데 우리 기준으로 평가해봐야 무슨 소용임?

 

한국은 하웁트슐레 갈 애들 대부분 김나지움가서 지잡가서 학비버리는데

나쁘게만은 볼수없는 제도같다

게다가 독일은 학비도 무료자너? 그럼 돈 때문에 대학갈애들이 포기하는일도 적을테고

다만 초등학교 4학년은 좀 어린거같다 쟤들은 그때면 충분히 대학갈자질 나온다고 생각하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