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X-qrsr8W0g&t=494s
먼저 나는 테스닉파 선수를 좋아하고 TJ딜라쇼의 팬이기에 편향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개인적으로 경기 전, 매우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TJ딜라쇼의 경우 스피드+테크닉 타입이고, 하드펀쳐는 아닌 핀포인트 타격가다.
핀포인트 + 테크닉 타격가 특성상 자신보다 키가 큰 사람에게 충격을 주기는 매우 어렵기에
타격전에서 상당부분 고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TJ딜라쇼가 카프킥을 매우 잘 쓰게 되었다면 모를까 타격전에서 그다지 특출난 이익을 볼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였듯이 2년이 넘는 링러스트, 그리고 과거 약에 의한 포텐셜 소멸 등이 딜라쇼의 경기력을 의심하게 했다.
실제 경기를 보았고, 예상과 달랐던 점은 몇 가지 있었다.
첫째는 코리 샌드하겐이 생각보다 훨씬 더 타격전에서 잘 풀어갔다는 것.
둘째는 코리 샌드하겐의 주짓수가 생각보다 훨씬 매서웠다는 것
셋쨰는 딜라쇼의 하체 부상 이후 그라운드 게임 위주로의 이행력.
셋 모두 어느 하나할 것 없이 놀라웠다. 다만 경기 결과를 납득하기는 조금 어려웠다.
스포츠게임으로써는 딜라쇼의 판정승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데미지 측면을 보면 딜라쇼의 완패라고 생각한다.
만약 라운드가 2~3개 정도 더 있었다면 딜라쇼는 KO패했을 것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딜라쇼에게 많은 불안감과 조금의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았다.
결과는 예상대로 딜라쇼의 포텐셜 소멸.
딜라쇼가 만약 챔피언이 되더라도 과거만큼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부정을 남기게끔 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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