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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체에서 제공받은 군부대 급식

세학 2021. 8. 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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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자율배식

 

항상 아침이랑 저녁은 끼니마다 샐러드랑 식빵 무조건 나옴

 

맛있는 메뉴 포함 거의 대부분 남음 (앞에서 맛있는거 많이 퍼가서 다 떨어져서 대체메뉴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음)

 

 

 

대지구빱 + 동그랑땡

 

 

뭐드라 격리식단이였던거같은데

 

 

미국식 바베큐

 

퍽퍽살이라 질겨서 금방질림 연한부위만 잘골라와야됨ㅋㅋ

 

 

보쌈

 

보쌈 개좋아하는데 진짜 나오는날은 질리도록 먹음

 

한달에 한두번 나왔던듯

 

 

 

진리의 칔힌..

 

시장통닭 + kfc 느낌 순살인데 개맛있음

 

퍽퍽살도 거의없고 개꿀맛

 

 

꼬리곰탕 + 전

 

솔직히 별로 안좋아하는 메뉴조합임

 

근데 자주나와서 질림

 

 

 

 

셀프김밥 + 분식

 

마편에 "김밥이 먹고싶어요" 를 잘 해결한 케이스

 

테이블에다가 랩 깔아두고 그 위에 김올려서 알아서 만들어보면 됨ㅋㅋ

 

 

 

대충 김밥재료 쓰까놓은 분식밥? + 라면 + 튀김 + 떡볶이

 

분식데이였음

 

 

삼겹살데이

 

속이 안좋았나 별로 안펏네

 

구이도 맛있긴 한데 나는 보쌈이 더 좋았음 ㅋㅋ

 

 

돈까스

 

별맛없었는데 배고팠나 많이펏네 ㅋㅋ

 

 

다시돌아온 보쌈

 

하 새벽에 보쌈땡기네.. 방금 운동하고 왔는데 ㅅㅂㅋㅋ

 

 

미트볼이 있는거보니 아침인거같은데

 

원래 아침 안먹는데 이날은 엄청 배고팠나봄

 

 

어묵우동+돼지규동? 인거같음

 

 

도시락으로 나온 물회

 

장소를 감안하고 먹으면 먹을만 했음

 

 

불맛우동 + 야끼만두

 

진짜 면류도 많이 먹었네 ㅋㅋㅋ

 

 

막국수 + 보쌈 + 만두

 

하 씨;; 조합 미쳤네 ;;;; 새벽에 위꼴 ㅋㅋㅋㅋㅋ

 

 

 

높은사람 온다고 받은 특식 도시락인데 걍 밥줬으면 했음

 

식어서 노맛이였음 ㅋㅋ

 

 

비빔국수 +만두

 

 

 

 

스파게티 + 닭다리

 

이거 진짜 존나맛있었음

 

급식 스파게티 좋아해서 그런가 저거 너무 좋았어..

 

 

 

핫도그 빵식

 

빵을 원래 엄청 좋아해서 토욜 아침마다 빵식 챙겨먹었음 ㅋㅋㅋㅋ 개꿀맛

 

프렌치 토스트 나올때도 있고 핫도그 잉글리시 머핀 나올때도 있고 

 

제일 꽝은 그냥 일반빵 나올때임

 

 

 

먹다가 찍은거 ㅈㅅ

 

떡꼬치 + 닭다리 구이

 

 

마지막으로 뷔페 나왔을때

 

참치회는.... 역시나 장소를 감안하고 먹으면 먹을만 했음 ㅋㅋ

 

 

 

대충 이정도 퀄이 나왔는데

 

솔직히 전군으로 확대시켜도 이정도 퀄리티가 유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음

 

 

비어캔 치킨

 

저건 일반 메뉴는 아니고 식당에 돈주고 주문하는 특식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거 였음

 

솔직히 일반치킨이랑 큰차이없음 걍 닭 구이임 

 

 

양갈비 바베큐

 

진짜 양이 존내맛있음 ㄹㅇ

 

 

 

치킨 + 김치볶음밥

 

저 소스 개꿀맛이였던거같은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

 

 

뷔페데이

 

뷔페는 메뉴가 거의 비슷비슷함

 

보통 새우구이 + 통돼지 바베큐(퍽퍽함) + 치킨 이게 메인이고 그때그때 주변메뉴 바뀌는식

 

저때는 연어초밥이랑 피자 나왔네

 

피자랑 같이있는 저 케이크가 진짜 존나 맛있었는데 시발 딴사람들이 포장해가서 맨날 금방 오링남 ㅋㅋㅋㅋ

 

 

타코

 

이것도 빵식중 하나임

 

진짜 엄청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위에서 케이크 포장해갔다고 지랄했지만.. 저건 나도 포장해갔음

 

그래도 사람들 많이 안먹는 토요일 아침하고 다들 먹는 뷔페에서 포장하는건 다르지... 라고 정신승리함 ㅈㅅ;

 

토요일 아침이 빵식이라 아침에 저거 딱 먹고 저렇게 두개정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시 자다가 대충 세네시에 다시 일어나서 컴키면서 하나씩 먹으면 개꿀맛

 

 

이것도 뷔페

 

저때는 오리고기 + 잔치국수가 있었네

 

 

간식으로 추가배식 나온거

 

뭐였지 무슨 고기구이 + 감튀인듯

 

 

격리식단

 

시이벌 보쌈데이인데 격리식단으로 먹어야되서 개빡쳤음 ㅡㅡ 보쌈 조질라고 대기하고있었는데...

 

파오후라 부족해서 짜파게티 두개 끓여먹음  

 

 

마지막으로

 

제일 꽝이였던 크로와상 빵식

 

그냥 무난무난한데 먹을만함

 

그래도 빵돌이라 가리지않고 가서 많이 먹었음

 

그리고 저 감튀가 갓튀겨서 주는거라 너무 맛있었어...


9년전에 obc 시절때 나는 상무대 있었고, 통신인 친구는 자운대 있었는대 그때 상무대는 일반 병식이었고, 자운대는 일부 민간납품받았다는데 둘이 먹는거 비교하면 진짜 저런 느낌 나긴 했었음.

그런데야 교육기관이니 그럴수 있다 납득이 가겠는데, 어디 사단이나 군단급 혹은 국가직속 아닌 이상 일반 부대급에서 저렇게 민간위탁 받아서 하기가 쉬우련가 싶네.

 

민간인력 수급이 제일 문제로 보임

수도권이나 광역시 근처는 대대급 이상 부대면

원활할것 같은데 전방쪽은 조금;;

 

수방사 직거래 소속부대중에 빌딩에서 근무하는 애들이 빌딩내 사제밥 군부대랑 계약해서 받아먹는다는 소리는 들어봤눈대 그런방식인가??

 

35년전에도 수방사 근무하셨던 아버지는 호텔 옥상에서 근무할때 호텔에서 밥퍼다주셨다더라 ㅋㅋㅋ

 

근데 업체도 잘골라야함 우리부대취사장 공사한다 외부업체통해서 밥먹었는데 진짜 개쓰레기였음 ㅋㅋㅋ

 

군대 짬밥이었어? 와............... 대박. 난 그냥 회사식당인줄...... 맨날 개밥먹던 나랑은 차원이 다르네

 

방공이었는데 건물진지는 육삼빌딩 ifc이런데다 보니 엘베만타도 근무지이탈이고 부대원도 10명도 안되서 식당이있을리가없음. 도시락 민간업체에서 배송시키는 시스템이라 도시락을 1층에서 엘베로 올리는데 짬빱아니라 ㄱㅊ음

 

난 07군번 81미리박격포였는데, GOP올라갈때 독립소초라서 20명정도 분량만 취사병이 조리함. 500명씩 대대분량 조리하다가 비교적 소규모라서 그런가 짬밥이 의외로 괜찮았음ㅋㅋㅋ 오징어 초무침? 이런거 나오면 소초장이 야 튀겨먹자하면 취사병이 오징어 튀김만들어주고, 가끔 사제음식 순대 이런거 소초장와이프가 사와서 보급라면 다같이 끓여먹고 ㅋㅋ

 

난 예비군 조교였는데 예비군 훈련하는날에는 외부 민간조리업체가 와서 예비군 밥 해줌 물론 도시락 싸오면 5천원인가 퇴소때 줬는데 거의 대부분 민간조리업체 배식 먹음 저정도 퀄리티로 나오고 도시락 처리할필요없이 간편하니까. 그리고 짬 좀 먹으면 예비군 배식 다 하고 남는 밥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비리 척결 할필요도없이 그냥 지금 할당되있는 한끼당 들어가는 돈가지고

정부 소속이니까 유통비없이 싸게 재료수급 하게 만들고 민간업체만 맡겨도

지금도 씹가능임 지금도 한끼당 3천원씩 들어감. 그렇게 싸게 들어가고있는것도아님

 

부식 식품관려 비리만 조져도 해결 됨 ㅇㅇ

해마다 재계약 메타돌리고 병사들이 선택하게 하면 더 개꿀

 

저거 민간업체에다가 비딩해서 입찰하면 무조건 가능임

물류비는 어쩔꺼냐?

군단급양대는 괜히있냐? 군단에다가 물류 주면 지들이 알아서 뿌림 식수인원에따른 정확한 분배가 어렵겠지만 이건 ㅈ같은 꼰대 급양관들이 해처먹는거라 급양관이 씹새기들임

영양사가 없으니 저정도 퀄리티 불가능하다

지역 주민들 고용해서 길게잡아서 2주정도만 위생교육같은것만 철저하게 시켜드리면 취사병 이랑 해서 퀄리티 잘나옴

애초에 영양사는 능력차이가 오지게 심해서 학교급식에서 유명했던 영양사분처럼 급식 아주머니들 오지게 굴리면 그정도 퀄리티 나오는거고 대충하면 ㅈ같이 나오는거라 기량차이임

확실한건 이렇게하면 ㅈ같는 해물비빔소스는 안쳐먹어도됨

 

급양관선에서 해처먹긴 오히려 빡셈. 식수인원에 먹을량 딱 전산화되서 넘어가고 받는게 다 나오는지라 여기서 빼먹는건 존나 힘들지. 아예 입찰쪽에 손을 대는게 훨씬 안전하고 확실하게 빼먹을 수 있을꺼임

 

급양관이 해먹는거는 그런거 현역일때 된장 간장 지네집 살림살이에 필요한거 가져가서 막상 필요할때 없엌ㅅ던적이 있어서 ...

입찰은 요새 군부대 밥 관련해서는 뜨거운감자라 공개입찰을 해야됨

솔직히 현대나 씨제이 풀무원 이런곳에서 입찰 달려들면 빼먹기는 힘들겠지

 

그렇게 대놓고 가져가면, 취사병 증언만으로도 골로보낼 수 있으니깐 그렇게 빼먹는게 힘든거지. 간장 한통 가져갈려다가 일자리가 날아가는데 너무 씹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잖아

 

2년동안 최저시급도 못받고 일하는데 저정도 밥은 당연히 줘야지 국방부 개새끼들아 대체 뭐하고 자빠졌냐

 

28사단에서 있을때 지오피 끝나고 내려오니까 한 소대먹을 밥으로 한 중대가 먹으라더라ㅋㅋㅋ

배고파 죽겠으니까 무슨 도둑놈들마냥 밥먹으러 가서 니밥이고 내밥이고 훔쳐먹음

늦게오는 1개 중대는 밥 아예 없는거(적은거 X 없는거O)

다들 하도 배고프니까 옆중대 밥을 털어먹었음ㅋㅋ

이렇게 5일쯤 됐을까? 간부들은 병사들 굶던말던 관심 하나도 안가지다가 대대장이 병사들 밥 잘먹나 식당왔을때 한 중대가 통째로 반찬만 있고(그래봤자 한꼬집~한주먹) 밥이 없는거 보고 개빡쳐서 사자후, 그 후로 밥 몇 통 더 나오게됨

대대장이 부하간부한테 쌍욕하는거 그때 첨봤다

군대에서 일기 하루도 안빼고 다썼는데 그거 가감없이 만화로 만들면 ㄹㅇ 28사단 터질듯

 

근데 나는 조리병이 전쟁시에도 꼭 필요한 보직이라고 보거든?

야전취사라던가 상황터졌을때 식사추진이라던가

온전히 민간에 맡기면 밥의 질은 좋아지겠다만

저런부분 보완이 가능한가...?

 

저건 소규모니까.. 사장님이 마인드가 꺠어있으면 우리아들같은애들먹일건데! 하고 가는건데

전군인 민영화한다 → 돈이 많이벌린다 → 저가 경쟁입찰 및 로비가 들어간다 → 본전찾기를 위해 식단이 거지같아진다.

..아! 어차피 지금도 비슷해서 별 차이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