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과 복기

노가다꾼 임금 때문에 억울한 감정을 느낀 35세 의사

세학 2021. 8. 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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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입장에선 내가 왜 이고생을 하고있지 이런생각 들때도 있지 않을까??

이걸 가지고 천것이 많이 버니 어쩌고 하는것도 쫌....

 

천것 운운하고 왤케 공격적이냐 ㅋㅋㅋㅋㅋ 완전 자격지심같은데

학창시절 들인 노력이랑 남의 목숨을 다루는 일인데 누구나 몸만 건강하면 할 수 있는 일보다 돈을 적게받으면 당연히 현자타임 올만 하지

 

내 손가락 밑에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지..

이게 다 학벌과 물질로만 서열정리 하려는 사회의 피할수 없는 운명인거지...

 

야가다 돈 아무리 많이받아도, 화이트 칼라 보면 루저의식 드는건 피할 수 없음

화이트 칼라 없는 곳에서 지들끼리 으쌰으쌰 일하면 상관없는데, 보이는 곳에서 일하면 존나 비참해짐 월급은 비슷하거나 돈 더벌어도

 

의사가 현타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본문보면 이런 댓글이 있음

"...나이 35살 먹고서야 제대로된 월급 받는건데 이게 별 차이가 없는게 말이 되냐.."

이 말은 내가 의사가 되기위해 투입한 공부, 노력, 시간 대비해서 같이 받는게 말이 되냐랑 다를게 없는데?

미안한데 이제 공부로 돈을 많이버냐, 적게버냐 결정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봄. 내가 공부많이 했고 노력많이 했고 이런 직위에 있으니 돈 더 벌어야 된다! 요즘 자유시장경제에서 이런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3차산업혁명 이후로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하면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의료서비스, 법률서비스 등등)를 제공하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건 맞지만 의료는 민영화 등의 문제로 국가에서 통제하고 있고 본인도 그걸 알고있음에도 의사를 선택한것이고, 21세기 2021년에도 그걸 알고 있음에도 의대로 정원이 많이 몰림

특정 직업의 노동가치는 시대, 상황, 정권 등에 따라서 많이 달라짐. 아버지 세대만해도 물리학과 등 자연계가 휩쓸었는데 지금은 별볼일 없듯이 특정 시대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건 어쩔 수 없음. 의사는 어찌됐든 1차 욕구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그만큼 힘들지만 돈도 많이 벌어왔지만

알다시피 21세기에 BJ니 스트리머니 뭐니 의식주 그 너머의 욕구를 채워주는 직업(?)이 생기면서 돈을 엄청 쓸어담고 있음. 보통의 철없는 학생들의 논리면 이사람들은 다른 전문직에 비해 공부도 안했고, 노력도 안했는데 돈버는게 배아파 죽을 수도 있겠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어떠한 것에 만족시키면 돈 버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이때까지 우리나라는 그 척도를 공부, 성적으로 생각해왔지만 Real World로 나가보니까 100%는 아니였던거지

 

정리하면 공부, 성적으로 많은 돈을 벌거나, 성공의 가치를 평가하기엔 점점 척도가 따른걸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임

우리나라의 경우 자원이 부족해서 더욱 이런현상이 심하겠지만, 외국은 꼭 전문직이 아니여도 블루칼라든 뭐든 좋은 자리에 있거나 돈 잘 버는사람이 많음. 그게 성적으로 카운팅해서 그런걸까? 다수의 사람이 원하는 무언가. 서비스든 제품이든 뭐든 잘 충족시켜주는 사람이 버는거지

외국에서 배관공이 억대 연봉 버는 거 보면 뒤집어지겠네 ㅋㅋㅋ

 

어디 외국에서 배관공이 억대 벌어? 유럽에서는 천대받는 직종이고 북미에서 가라로 일하면서 자영업한다는 가정하면 가능한데 그렇게 사기쳐가며 살면 카르마가 안좋아. 못고치는데도 가서 본다고 출장비랑 최소시간비로 20만원 받아먹고 고칠만한 것도 절반만 하고 가는걸 반복하면 억 찍기야 하겠지만 언젠간 총맞을지도

 

호주서는 개인사업자 배관공 10만불 이상 연봉 쌉가능인데? ㄹㅇ 지좆대로 가격부르는 애들 많아서 집에서 물새면 아빠랑 내가 고침 여기는 직종의 사회적 인식이랑 수입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더라

 

외국 소보원 신고 힘들고 느린걸 악용해서 사람들 등쳐먹어서 돈버는게 정상이라고 하긴 어렵지

니가 말한것처럼 지좆대로 가격부르는게 양아치짓이야

여자나 이민자가 전화하면 대놓고 두배는 부르고

못하는게 뻔한것도 와서 보고간다며 20, 30만원 청구하고 돈 안내면 사는곳 안다고 협박하면 북미에서도 억 이상 찍는건 맞아

그러고 살고 싶어?

 

근데 지금 의사 하는 애들은 현탐올 수 밖에 없는게 의사 임금 20년 전에도 지금이랑 비슷했거든 ㅋㅋㅋㅋㅋ

 

오히려 낮아진 과도 있고 ㅋㅋ

 

그것도 그렇고 의료시스템 잘 되어있는게 사실 의료진들 갈려나가면서 유지되는거잖아?

 

그게 박리다매 식으로 돈벌게 해주면서 수준 맞추는거라 장점도 있고 한계도 뚜렷하고 그렇지 뭐. 하여튼 최저시급 2천원 거릴때 억단위 받던 시절에서, 대기업 상위호환으로 이제 월급쟁이 중에서나 탑급이 된 셈이니 뭐 상대적인거지.

 

 

우리나라는 병원이 돈을못범

의료 민영화가 안돼서 그럼

ㅅㅂ 외국봐라 의사면 그냥연봉이 미침

병원이 의료서비스의 수준에따라 차등해서 돈을받으니

대학병원수준이면 기업 뺨따구때릴정도호

떼돈범

근데 한국은 정부에서 의료로 돈버는걸 막음

좆같은나라

 

그니까 보험을 잘들어놔야지

미국은 국민평균 한달보험비가 20~30임

우리나라 두배이상 저거도 낮은거

우리나란 병원비가 싸니까 사보험비도 쌈

그냥 국민입장에선 개꿀인나라고

병원은 지들이 하는일에비해 돈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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