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마진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 이유

전단지도 이제 스스로 붙일 일 없이 플랫폼 홍보 수수료만 내면 되지.

프로그램도 다 돈주고 쓰거나 프렌차이즈쪽에서 제공받는거고...

 

+광고도 지들이 안해 메뉴개발도 지들이 안해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하는건 튀김가루에 묻혀서 기름에 튀기고,

기름 턴 다음에 박스에 담아서 배달 기사에게 인계하는게 끝이긴 하지...

매장 청소나 이런건 당연히 해야할 일이니까 빼고

 

재료 선택부터 염지하고 손질하고 내오고 부자재 주문하고 품질관리하고 메뉴 개발하고 광고까지 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은 프랜차이즈에서 관리해주니 편리해

그래도 개떡같이 만들기 복잡한 메뉴는 좀 안했으면 좋겠음 회전률이 씹창이라

 

프렌차이즈는 돈 주고 직업 사는거임. 나이 먹고 남들 밑에 들어가긴 싫거나, 자리가 없어서.

 

프랜차이즈는 맞는 말이긴 하지.. ㅋㅋㅋㅋ 가격 싼 치킨 집들이 동네 맛집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장님들이 엄청 고생했을거임 자기들이 처음부터 다 만드는거니깐 보통은 힘드니깐 걍 프랜차이즈 차리지

 

맞는말이지

우리는 양념만들고 닭양념도 우리가 만들고 비법도 있고

음식 조리하고 밑반찬 싹다 직접만들어서 30%남음ㅇㅇ

엄청난거임, 30%면.

보통 최저 2%에서 최상급 32%로 잡음.

 

음식장사는 원가율이 이미 30% 중반이야. 백종원 가라사대 32-38% 사이가 이상적임. 음식재료로 벌써 저만큼 날아가고 임대료, 알바비, 각종공과금, 1회용기, 배달비, 소모품 등 장난아님. 각종기구 감가삼각까지...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있는 의류업 점장들도 바로 점장으로 띡 하고 되는건 아님 알바나 직원으로

맨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최소 빠르면 5년 느리면 7~10년 일 하다가 셋 째 둘째 거치고 본사에서 심사 받아서

점장 다는건데

생각보다 노동강도 개빡시다.. 가만히 서가지고 옷만 파는게 아님

 

닭 염지 해주고 몇천원 받고 배달해주고 몇천원 떼가는 새끼들한테 뭐라해야지 그걸 왜 파는 애한테 뭐라그래ㅋㅋㅋㅋ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남의거 받아쓰는건 당연한거지 프차는 애초에 주는대로 받아야하는데. 저새끼는 김유식이 만든 디씨 쓰면서 서버 느리다고 징징댈걸?

 

교촌이 마진 쥰나안남음

그런데 마진 그렇게안남아도 월1000이상 다벌어감

하지만 치킨계의 하드모드임

교촌프차 면담하면 하는말이 꼭 이거임

교촌차려서 망하는곳없다. 문닫는 이유는 사장이

힘들어서 닫는거다. 이말꼭함 진짜 개빡쌔

점장으로 3년 일했음

내 가게하기전에 운영이나 이것저것배울겸

했는데 겨울에는 장갑2개끼고 뜨거운물받아높고 닭날개 맨날 3시간씩자르고

교촌은 대행도쓰긴하는데 배달하는사람꼭있어야해서 툭하고 사고나서 처리하러가고

암튼 극한이었음 ;;

 

친구가 BBQ 본사 다녔었는데

치킨대학가서 치킨 튀기는거 실습하는데 같이 하던 사람이

교촌에서 넘어온 사람이래서 물어봤는데

진짜 존나 힘들다고 ㅋㅋ 일하다 죽을거 같아서

그나마 덜 힘든 BBQ로 온거라고 했다 함

 

교촌? 비비큐슈비츠 다음으로 빡센데 했네

닭 손질 ㄹㅇ 지옥이겠다

근데 붓질 말고 그릇에 소스 부어서 고무 주걱으로 신나게 비비면 되지 않어? 교촌은 안 먹어봤는데 소스가 많아서 그런가 아님 대리가 쿠사리를 줘서 그런가

 

BBQ 양아치인건 치킨쪽 일하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

안그런데가 드물지만 여긴 그동안 쌓아온 웃긴일이 워낙 많아서 게임업계 넥슨처럼 탱커 이미지인거 같던데

내 친구도 경력 쌓으러 간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최악이었다고 다신 가고싶지 않다고 하니 ㅋㅋ

오죽하면 BBQ새끼들 돈 버는게 치킨으로 파는게 아니라 인테리어 리모델링으로 한다고 할 정도니 ㅋㅋㅋㅋ

치킨집하거나 부모님이 닭파시면 알수밖에 없음

나 사는곳도 군부대 존나 많아서 닭장사 망하는 거 본 적이 없는데 BBQ는 ㄹㅇ 분기도 못 버티고 망함

 

프렌차이즈하니까 마진이 안남는건 맞지

자기들이 직접 발품팔아서 원자재 싸게 구매하고

경쟁력있는 메뉴 만들고

광고도 스스로 잘할 자신 있으면 당연히 마진이 많이 남지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니까 프렌차이즈 하는거고

 

근데 그거도 어중간하게 따라할만한데 컨셉 좋아서 블루오션 뚫은거면 이제 비슷한 상호만들고 메뉴만들어서 프차에서 진입함.

진짜 그거로 경쟁력있으려면 가성비가 개사기인 평타취 동네 단골가게거나 진짜 존맛탱에 비법 소스 레시피 알려줘도 못따라할 수준될정도거나 둘중하나여야됨.

 

우리 바로 윗층이 개인으로 치킨집 열어서 장사하시는분 있는데 마진 엄청나다고 하시더라.. 초창기때는 그렇게 이윤이 많은건 아니였는데 프렌차이즈 치킨들이 치킨값을 많이 올렸고 덩달아 자기들 치킨값도 오르다 보니 이윤 많이 생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