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해보았다

롯데리아 햄버거 단종의 연속과 비판 여론. 그리고 이에 대한 해명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세학 2021. 8.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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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의 인기 햄버거 단종의 반복과 비판 여론. 그리고 이에 대한 해명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롯데리아 전 매니저가 쓰는 인기 버거 단종 이유

글쓰기에 앞서 6년 전에 가맹점 매니저 잠깐 했었고 단종 이유는 점장님이 대충 말해준 거라 진짜 이유가 아닐 수도 있음

 

감안하고 봐줘 

 

버거들의 단종 이유는 크게 말하면 롯데리아의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랑 재료들의 폐기 줄이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솔직히 고급화는 뭔 개소리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아재 버거 등등 예전보단 고급지게 보이는 햄버거가 많이 지긴 했음 케이스도 포장지가 아닌 버거 박스에 넣는 등의 노력이 보이긴 하더라

 

 

재료의 폐기를 줄이기 위함이 없어진 버거들과 연관성이 많은데,

위에서 말한 대로 그냥 재미로만 봐주길 바람

 

 

1. 오징어버거

이전에 한번 재출시했던 전적이 있는 오징어버거

저렴하고 매콤해서 나름 마니아층이 있는 버거였음

하지만 내가 일할 당시에는 엄청 잘 나가는 버거는 아니었다.

새우버거가 2~30개 팔릴 때 2~3개 팔리는 정도였음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새우버거보다 잘 팔리지도 않으니 이미지 고급화의 이유

오징어버거만 매콤한 소스를 따로 쓰는데 해당 소스의 폐기 등의 문제로 없어졌다고 하셨음

재출시하고 잘 팔렸는데?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서 한마디 더하자면

재출시+기간 한정이라 해서 잠깐 잘 나간 케이스라고 본다.

 

 

2. 라이스버거

이것도 재출시 경력이 있는 버거

이 녀석은 불고기버거 재료를 그대로 쓰는 버거라서 조금 애매한데

빵 대신 밥으로 하다 보니 생산라인이 따로 필요했고

밥과 불고기버거 패티 크기가 맞지 않아 포장지를 열었을 때 비주얼이 구렸음 그리고 포장지도 혼자 독립적인 포장지를 써서 포장지 생산에도 돈이 들어가니 마진의 문제로 없어진 것 같다고 하셨다.

재출시 때는 밥과 패티의 크기를 비슷하게 하여 나름 단점을 보완하여 재출시했었다. 

 

 

3. 불갈비버거

본인 롯데리아 1 픽 버거

괜찮은 가격에 스모키 한 소스를 써서 좋아했었음

이 버거는 그냥 빵 때문에 단종됐다고 하셨다.

길쭉한 빵이 아마 8 호번 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롯데리아 빵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해당 번스가 폐기율이 높았음

실제로 내가 일할 때도 생각보다 안 나가서 빵 많이 폐기했음...

 

 

4. 불새버거

위 불갈비버거랑 비슷함

빵 폐기율...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나가는 버거는 아니라서 패티를 박스단위로 주문하기 때문에 패티 폐기도 종종 있었다.

 

 

5. 유러피안 프리코 치즈버거

나름 인기 있는 버거였음

롯데리아에 이거 먹으러 온다는 사람도 많았고

그런데 단종된 이유는 재료의 폐기

혼자서 올리브를 쓰는데 올리브가 캔을까고 나면 매뉴얼상 얼마 안 지나서 버려야 함 기간은 까먹음..

그리고 치즈 디핑소스가 들어가는데 그것도 용량이 너무 커...

들어가는 건 프리코 버거뿐인데 소스를 엄청 대용량으로 줬음

덕분에 유통기한 가까워 오면 알바들 급식 감튀에 자주 뿌려짐 ㅋㅋㅋㅋ

나중에 치즈 디핑소스를 마요네즈로 바꾸는 등 리뉴얼을 한번 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는 맛이 바뀌니 점점 주문이 줄고 그렇게 단종

치즈 패티가 만들기 힘들었다 이런 말 있는데 저 패티 1분 30초? 무튼 치즈스틱이랑 비슷하게 제일 빨리 튀겨졌음 그래서 딱히 힘든가 없이 만들었다.

 

 

6. 텐더그릴 치킨버거 

진짜 주문 들어오면 제일 감사하면서 만들었던 버거

패티를 전자레인지 돌리기만 하면 완성이라 진짜 만드는데 개꿀이었음

이 녀석은 없어진 이유가 패티가 냉동에 있을 땐 괜찮은데 사용 전에 해동해서 냉장보관을 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해동하고 나면 유통기한이 짧아짐

그래서 간간히 폐기가 나오는 편이었고 그렇게 단종됐다고 하심

 

 

대충 여기까지만 끄적이겠음 ㅋㅋ

롯데리아 얼마 안 하긴 했지만 다시 일하라면 절대 안 함...

진짜 평생 만날 진상은 다 만나 본거 같음

손님이 소프트콘 던져서 맞아보고 콜라도 맞아봄 ㅋㅋㅋㅋ

무튼 끄적여본 단종 이유는 예전에 일하던 곳 점장님이 이야기 해준 이야기이며,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내 기억의 외곡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라 ㅎㅎ 


보통 제품을 판매 중단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제품의 인기가 없어서 잘 안 팔린다.

2. 원재료값이 비싸서 이윤이 적다.

3.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조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

4. 납품 업체와의 마찰이 생겼다.

 

 

위 네 가지로 분류하고 명품버거(?)가 사라진 이유를 보면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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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샌드

맛있는데 단종

-> 인기가 없어서 단종.

리브샌드는 데리버거 라인의 햄버거였지만 데리버거보다 단가가 더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데리버거를 더 많이 찾게 되었고 리브샌드는 인기가 적었습니다.

결국 데리버거가 롯데리아의 주력상품으로 결정됨에 따라 같은 라인의 인기적은 리브샌드는 단종되었죠.

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그래도 다양성을 위해 살렸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를 간소화하면 단순히 주문받고 조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굉장히 편해집니다.

이는 여러모로 능률이 오르게 되고 곧 수익 증가로 이어지죠.

그래서 같은 라인의 인기 없는 제품인 리브샌드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불새버거

맛있는데 또 단종

-> 인기가 없어서 단종 +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단종.

사실 위의 리브샌드나 아래의 라이스버거만큼 인기가 없는 제품은 아니었으나...

우선 이 버거는 불고기버거(그릴)와 새우버거 패티(튀김)를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각 패티의 조리방법, 조리시간, 소스가 다르니 손이 두배로 가는 버거죠.

아시다시피 패스트푸드에서는 조리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빠르게 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중간하게 인기 없고, 또 어중간하게 손이 많이 가는 이 불새버거를 단종시켰으리라 추측됩니다.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

이것도 잘 팔다가 단종

-> 납품업체의 사정으로 소스 공급이 불가능해져서 단종.

유러피언 버거는 롯데리아 고가 햄버거 라인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스를 납품하는 회사가 합병되면서 소스의 납품에 차질이 생겨서 단종되었습니다.

 

 

텐더그릴 치킨버거

맛있는데 또또 단종

-> 납품업체의 사정으로 소스 공급이 불가능해져서 단종 2.

이 텐더그릴 치킨버거의 소스 공급자도 위의 유러피언 버거의 소스를 납품하는 업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이유로 둘이 손잡고 같이 단종되었습니다.

또한 패티를 균일하게 제대로 익히는데도 문제가 있고 버거 모양을 잡기가 굉장히 힘든 메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소스 공급 문제가 아니었더라도 차후 단종되었을 거라 추측됩니다.

사실 이쪽은 유러피안과 달리 그렇게 인기도 많은 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야채라이스 불고기 버거

만들기 힘들었는지 단종

-> 인기가 없어서 단종 +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단종.

라이스버거류는 사실 종류를 바꾸면서 15년가량 유지될 정도로 장수 메뉴이자 대표 메뉴였습니다.

초기에는 중독성 강한 광고에 힘입으며 한국형 햄버거라는 애국심(...)과 밥이 들어간다는 독특함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빵 대신 밥이라는 특이성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고, 

버거 자체에도 밥의 모양이 무너지기 쉽다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정에 더불어 롯데리아 측 입장에서도 밥을 조달하기 위해 별도의 공정을 유지해야 하고, 

빵을 사용하는 다른 버거보다 조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물단지였습니다.

다만 롯데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버거였기에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되긴 했지만 결국 단종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여기서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분명 댓글창에는 맛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무슨 소리임?"

물론, 정말로 맛있다고 여겼던 사람도 없지는 않겠으나,

대부분은 추억 보정과 그에 힙업은 여론으로 만들어진 과장된 영광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당시 관계자들에 의하면 초기 열풍이 사그라진 이후의 라이스버거류는 정말 안 팔리는 메뉴였다고 합니다.

(라이스버거류뿐만 아니라 위의 리브샌드, 불새버거, 텐더그릴 치킨버거, 오징어버거 또한 현재의 인터넷 여론과 다르게 실제 매출은 굉장히 적었다고 합니다.)

 

 

오징어 버거

다른 모든 햄버거집에서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맛이었는데 지들 멋대로 단종

-> 인기가 없어서 단종 + 원자재의 값이 올라서 단종.

오징어버거는 특유의 매운맛과 싼 가격이 특징인 버거입니다. 

롯데리아 측에서 가격을 낮추고 착한 메뉴로 돌리는 등 많이 밀어줘서 인기가 없진 않았으나...

매운맛을 좋아하는 마니아의 입맛에는 좋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자주 먹기에는 꺼려지는 햄버겨였죠.

그래서 종국에는 메뉴판에도 사라지고 아는 사람만 먹는 버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기가 떨어질수록 오히려 평이 더 높아진다는 겁니다.

오징어버거는 인기가 없어서 매장 측에선 미리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문하는 사람들은 갓 조리된 버거를 먹게 되니 만족감이 증가는 효과가 생기는 거죠.

게다가 재료인 오징어값이 매년 크게 오르는 것도 한몫하리라 추측됩니다.

오징어버거의 특징은 값싼 저가 메뉴라는 건데도 판매량이 부진한 상태였죠.

그런데 재료값이 올랐다고 제품 가격도 올려버리면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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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롯데리아 측도 바보가 아닌 이상 명품버거(...)를 이유 없이 없애지는 않음.

2. 대부분 단종되고 나서 여론이 좋아진 거지 실제로는 잘 안 팔리는 제품들이었음.

3. 유러피언과 텐더그릴은 소스 공급사의 문제로 판매 중단됨

 

1. 제품의 인기가 없어서 잘 안 팔린다.

2. 원재료값이 비싸서 이윤이 적다.

3.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조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

4. 납품 업체와의 마찰이 생겼다.

위 네 가지로 분류하고 명품버거(?)가 사라진 이유를 보면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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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라이스버거, 오징어버거 : 롯데리아 측에서 특정 메뉴 단독으로 사용하는 재료가 너무 많아 재고관리도 안되고 폐기되는 게 많아서, 메뉴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 주력 메뉴의 재료 위주로 관리하기 위해 재료 공통화 캠페인 일환으로 단종 시킴

 

ㆍ크랩버거 : 잘 안 팔리니 단종

 

ㆍ랏츠버거 : 랏츠버거를 고급화한 AZ 버거가 판매되므로 단종

 

ㆍ불갈비버거, 강정 버거, 리브샌드, 불새버거 : 7인치 핫도그 빵 공급 업체랑 트러블이 생겨서 계약 결렬되어 7인치 빵 쓰던 메뉴들 전부 단종. 

 

ㆍ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 소스 공급하던 업체가 동원 쪽에 통폐합되었는데 동원이 소스 공급단가 높게 불러서  "그 돈 줄 바에야 버거 리뉴얼 시킴 수고~ " 해서 유로피언 스모크 치즈버거로 바꾸어서 매운 소스로 썼더니만 고객들이 맛없어졌다며 소문 퍼지고, 잘 안 팔리고 결국 재료 공통화 캠페인 일환으로 단종.

 

ㆍ텐더그릴 버거 : 라이스버거, 오징어버거의 단종 사유 +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 단종 사유.  리뉴얼이라도 되었던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와 달리 텐더그릴 버거의 경우는 곧장 단종 크리.

 


 


 

리브샌드

 

맛있는데 단종

 

 

 

 

불새 버거

 

맛있는데 또 단종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 버거

 

이것도 잘 팔다가 단종 

 

 

 

 

텐더그릴 치킨 버거

 

맛있는데 또또 단종

 

 

 

 

야채라이스 불고기 버거

 

만들기 힘들었는지 단종

 

 

 

 

오징어 버거

 

다른 모든 햄버거집에서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맛이었는데 지들 멋대로 단종

 

 

 

 

불갈비 버거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했는데 단종


불갈비 진짜 맛있었는데.. 마요랑 불고기소스? 존맛... 왜 없앤 건지ㅜ저거 비슷한 버거가 없어

 

나 롯데리아가면 오징어 버거만 먹었었는데 단종돼서 슬프다...

 

불갈비 불새 유로피언 텐더그릴

그때그때 먹던 거 단종되븜

 

김치버거는 어딨음???

빵 대신에 김치볶음밥 써서 중간에 패티 있고 존맛이었는데

 

돈 안돼서 그런가

이 새끼 들은 고급화 전략 갖다버리고 저거나 재출시하면 추억때문에 사먹을텐데

그리고 데리버거 가격내리고.

 

진짜 친구들한테 롯데리아 가자고하면 쌍욕먹고

유러피언먹으로가자고하면 쌉인정이었는데

 

유러피안 플리코 치즈버거는 진짜 최애버거였는데 진짜 븅신들

유러피안 치즈버거는 있는데 뭔 매콤한 소스 넣어서 좆노맛 되어버렸음

 

리브샌드 어렸을때 시장따라가면 엄마가 항상 사주셔서 진짜 맛있게먹었었던 기억.. 추억보정이겠지만..

텐더그릴은 욕이 안나올수가없네 사람들 다 롯데리아 욕할때도 런치 텐더그릴하나면 다른 3사 버거 씹압살이라 런치개꿀 하면서 먹었었는데

왜없앴냐고.. 따른데 비슷한버거도없음 저건

 

어 시발 롯데리아 얼마나 안간거지 ㅋㅋ

제일 좋아하는게 불갈비버거랑 리브샌드 였는데 ㅋㅋㅋ

 

텐더그릴이 만들기 개 쉬운버건데 왜 없엤을까

비교적 인기도 있었는데

라이스버거랑 라이스김치는 맛있는데 컬트적인 인기밖에 없었음..

 

밥버거도 김치라이스버거 시절엔 다 좋아함.. 만들기 어렵대서 단종시킨걸로 앎

불갈비는 근데ㅠ 학교에서 반장어머님이 체육대회때 반에 돌리는게 불갈비였는데 맛있어서

 

잘팔렸다곤하지만

팩트는 대부분 매출안나와서 없어진거임

롯데grs에 지인있어서 들음

 

유로피언치즈버거 만들기힘듬 잘 안나감 -단종, 라이스불고기버거 만들기힘듬 잘안나감 -단종, 오징어버거 만들기쉽고 맛도 괜찮고 그럭저럭 나갔음 -단종. 유러피언은 단종되자마자 바로 그 부품호환하고 더 맛있는 베이컨스모크 버거가 나와서 사실상 업그레이드 됨. 오징어버거는 그냥 단가가 안맞아서 빠진듯 2000원밖에 안해서..

 

불갈비버거 대체 왜 단종함?

롯데리아 딴건안먹어도 불갈비버거만

진짜 백개넘게 사먹었었는데 어느날 사라져서

개어이없음

맥날서 가끔 행사때 파는 행운버거가 그나마 맛 비슷함

 

뇌피셜인데 가끔 마케팅용으로 만든 마진을 줄인 "홍보용" 제품이 잘 팔리면 다른 마진이 큰 제품이 잘안팔리고 하는 사태가 발생함. 자기 살파먹기 하는거지. 그럴때는 그 홍보효과 끝난 제품 단종처리해야함. 뭐 빅맥은 계속 저마진으로 나오지만...

 

롯데리아 매니저출신임

불새는 출시 초기 저 길쭉한빵(7인치 번)이 남아나질 않아서

불갈비랑 리브 팔지를 못했음

유러피언 프리코는 신세계였고

라이스 불고기/김치는 수요가 적어서 ㅂㅂ

텐더그릴은 데워서 맥주안주하면 작살남

근데 패티를 전날 냉장해동시켜야됨 수량딸리면 답없음

오징어버거는 특이한 케이슨데 가격을 다운시켜서 재출시했다가 사라짐

오늘 알바생들 시크릿레시피 버건가 먼가 먹어봤는데 별로더라

내가 먹어본 버거중엔 라이스 사이에 돈가스버거 패티 넣어먹는게 최고였음

아니면 갓튀긴 아보카도 통새우버거 패티랑 편의점도시락 ㅋㅋ

 

유러피언 처음 먹었을대 와 이게 진짜 롯데리아 햄버거 맞나 싶을정도로 굉장히 맛있었음

파프리카 들어가있는 버거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아래 치즈 튀김? 이랑 궁합이 엄청 좋았음

진짜 신세계였는데 나중에 이상하게 바꾸더니 그냥 메뉴자체를 삭제시켰더라 단가가 안맞았나 ?

 

몇년전 제대후에 롯데리아 가서 라이스버거 달라고하니까

알바가 무슨 미친놈처럼 쳐다보더라

다른 가게랑 착각한거 아니냐고

결국 점장이 나와서 단종됐다고 말해줌

 

다들 0데리아 0데리아 거려도

나는 롯데리아 랏츠버거를 최고존엄으로 생각했는데 리뉴얼되서 맛 망치더니 어느순간 없어져버림

처음먹었을때 진짜 광고문구 그대로 소고기 맛이 느껴졋던 랏츠버거를 잊지 못함

 

예전에 롯데리아에서 일하는 사람이 여기 글 올린 적 있었는데 인기메뉴가 단종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댔음.

1. 애초에 단기 이벤트성 메뉴라 수익성이 떨어지는 경우

처음부터 단기 이벤트 목적으로 만든거라 레시피도 복잡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단가가 높아서 수익이 별로 안나서, 혹은 인기가 없어서 단종.

인기메뉴가 단종되는 경우는 대부분 수익성 문제.

2. 공급업체와의 계약 종료로 재료 공급이 중단되거나 부도로 인해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경우

의외로 이게 많다고 했음. 롯데리아가 자체 공장에서 다 찍어내는게 아니라 여러 업체서 계약 맺고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재계약하면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 때 레시피 통일이나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겨서 단종한다고 함.

좀 길게 가던 인기메뉴가 소리소문 없이 없어지면 이거.

3. 다른 메뉴 추가로 인한 제외

알겠지만 레시피가 다양해지면, 당연히 알바의 뚝배기는 한계에 도달하고 이는 품질 하락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음. 맘스터치가 지점의 자유도가 높은 대신 품질이 왔다갔다하는 반면, 롯데리아는 일정 품질 유지를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이런 품질 이슈 싫어한다고.

라고 했었음. 롯데놈들은 돈 되는거면 다 하는 애들이고, 안하는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라는 말도 남겼었음.

 

난 맥날에서 버거 알바했었는데

뭐 맛있었는데 사라졌는데 이러는 사람들의 햄버거가 그냥 마이너하기 때문임

내가 일할때만 해도 판매량의 최소 절반 이상은 상하이 치킨이랑 불고기 버거였음

누가 뭐 먹니 어쩌니 해도 그냥 많이 팔리는 것만 팔림 단종되는건 다 이유가 있더라

 

불갈비버거 진짜 맛있었는데...

BBQ 돈까스 버거

롯데리아 불갈비 버거

인생 투탑이었는데 아쉽다

 

롯데리아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어서...
앵간하면 버거킹 가고 버거킹 없으면 맥도날드... 맥도날드 없을 때는 롯데리아 안가고 그날은 그냥 햄버거 안먹음.
맘스터치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인터넷보니 평은 좋은 듯.

 

텐더그릴 소스 레시피를 롯데가 갖고 있을텐데
공급업체를 바꾸면 되는거 아님?
설마 0데가 갖고 있는게 아닌거임?

 

라이스버거 근데 진짜 맛있었는데 .. 저중에  오징어버거는 우리와이프 최애 버거였고..소스많이해서 .. 근데 텐더그릴은..휴가복귀중에 아버지가 사주셔서 포장해갔는데 속이안익어서 한입물고버림..그이후로 극혐..

 

오징어 버거 좋아했는데...사실 오징어 버거에 오징어는 안들어갔었음..그냥 명태살 버거인데 매운소스가 들어갔을뿐... 전에 어떤 기사에서 새우버거 오징어버거 동일하게 기본베이스를 명태로 만든다고 나온... 물론 0.00%자리수에서 새우향이나 오징어향이 들어갈지는 몰라도..사실 큰 의미는 없었음. ㅋ

 

조금 황당한 댓글이군요. 패티에 명태와 기타육이 들어간건 맞으나 새우와 오징어가 안들어간다는건 유언비어입니다. 새우버거와 오징어버거의 패티에는 각각 새우와 오징어가 40% 함류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