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파퀴아오의 패배와 격투선수들의 은퇴곡선에 대한 생각

세학 2021. 8. 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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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바람몰이' 필요한 파키아오 "내년 우가스와 재대결 고려"

우가스에게 무너진 파키아오[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3)가 우르데니스 우가스(35·쿠바)와의 재대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키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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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는 다음 번 우가스와 재대결을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그에 부정적이다

 

돈은 벌 수 있겠지만, 격투팬의 입장에서는 전설의 이름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가 달갑지는 않다

 

나는 약 15년정도 격투스포츠를 시청했고,

 

잘나가던 선수들이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급격히 쇠퇴하는 것을 보았다.

 

최근 UFC 선수를 기준으로 보면, 케인벨라스케즈, 주도산, 료토마치다, 쇼군, 로비라울러, 토니퍼거슨, BJ펜, 페티스 등 매

우 많은 선수들이 한 번의 패배. 혹은 어느 시기를 기준으로 급격히 기량이 쇠퇴하며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들이 복귀할 때 하는 대사는 거의 100% 동일하다

 

내 인생에 이정도까지 좋은 몸이 완성된 적은 없었다. 이제까지의 게을렀던 내가 후회스럽다

 

그러나 그 말을 하는 경기는 거의 다 패배로 결정난다.

 

나는 프로 격투 스포츠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부상, 두려움, 펀치드렁크, 에이징커브, 심리적요소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강력한 선수라도 패배가 하나둘씩 늘어날 즈음에는 하락곡선이 급격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