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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어머니 들이박고 싶은 며느리 이야기

세학 2021. 9. 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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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조선시대 스타일임
안부전화 강요, 본인 아들 내조 강조 등등
아들한테는 아무 말 못함 며느리한테만 그럼ㅋㅋㅋ
이번 추석 연휴 울 엄마 몸 많이 아프셔서 수술하고 퇴원함 난 당연히 우리집 가서 엄마 간호할거임
근데 시어머니가
추석 전날에 너 아침 7시에 와서 전 부치려고 할랬는데 이번에는 내가 봐준거야 ~ 이럼

???? 뭘 봐줌? 내가 무슨 죄를 짐?
그리고 결혼 전에는 아들도 전 한번도 안 부쳤다 함
근데 며느리 들어오니까 아득바득 시키려고 함
그리고 우리집은 제사를 지냄
시댁은 제사를 안 지냄 그냥 추석이라 전 부치는거임
그럼 난 우리 엄마가 힘들게 제사음식 혼자 준비하는데
당연히 우리 엄마 돕는게 맞지 않음???
남편한테 시어머니한테 가서 전 부치는거 도우라 함
각자 집 가서 돕자고
남편도 내 의견 다 이해하는 입장임

근데 봐준다?? 이 표현이 되게 거슬리고 빡침
내가 죄인임?? 내가 전 부치는 사람임????
며느리 의무만 있음?? 결혼할 때 10원 한 장 보탬?
보태준 것도 없는데 의무만 강요하니 빡침
그리고 사돈댁 아프면 걱정이 우선 아님????


여기 댓글로 들이받으라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 기분대로 지 성질 푸는 거니까, 감정적으로 동감해줘서 고맙다 정도로하고,
물론 화는 나고 억울하겠지만 일단 냉정하게 생각해보도록 해. 지나간 시절이 떠오른다... 지금은 잔잔한 바다가 되었지만.

 

니말 알겠는데 근데 너말하는수준은 결혼은 커녕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고졸로 입사한애 같아

 

신기한게 며느리는 명절에 어디 가거나 이러는거 시부모님 허락 필요한줄 알더라…..며느리의 명절 스케쥴이 시부모님 손에 달린게 아닌데 그래서 저렇게 친정이라도 가거나 뭐 제사 끝내자마자 보내주거나 일년 두번 명절 중 한 번 친정가는게 시댁에서 허락해주고 배려해줘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더라…똑같이 자식 낳아 키웠는데 왜 자식부부 명절 스케쥴이 시부모의 배려? 허락이 필요해ㅜ
양가 스케쥴 맞춰서 조율하거나 정 차례에 참석 시키고 싶으면 명절 2번이니 번갈아 가던가 하는거지…
가져온 돈의 크기가 다르니 어쩌니 할거면 여자가 집해오면 명절 두번 여자집 가서 전 부리고 차례지낼거냐 남자들아…진짜 상대부모인 사돈생각 좀 하고 내자식이라 생각함 절대 못그럴텐데 왜이렇게 이기적이니…

 

근데 안 봐주시면 뭐 어쩌시겠다는건데? 어이가 없네 봐주신다했으니 이번 명절 일절 가지마.... 정말 너무 싫다ㅠㅠㅠ 내 엄마 아픈데 시어머니가 봐주셔서 황송한 마음으로 가야하나? 남편한테 진지하게 다 말하고 시댁이랑 연 끊던가해 ㅜ

 

내친구 시어머니 핵빡센데 그냥 넌씨눈으로 행동하니까 시어머니가 포기함. 약간 헤헤+할말함 이런건데, 예를들어 아까같은 상황에서 '봐주는거야~~' 하면 '아우 어머니 그런말하면 요새 아들 반품당해요 헤헤' 여기서 포인트는 세상 답없이 해맑아야함. 엄마 아파서 심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황일텐데... 쓰니야 힘내. 결혼과 삶이 싫어지지 않을 정도로만이라도 마음에 힘이 있었음 좋겠다.

 

참나 사돈이 아프시다는데 시어머니가 못돼처먹으신 듯. 저런 시어머머니 만날까봐 결혼 못하겠어;ㅠ 난 절대 참을 자신이 없거든..

 

시어머니 참 그러시다

별개로 쓴이 글 쓰는 스타일이 나만 거슬림?

 

장인이랑 사이 안좋은 얘긴 못들어봤는데 시댁싸움 시누이싸움 얘긴 끊이질 않음 ㅋㅋ

 

사위는 백년손님이니까... 기본적으로 지킬 도리가 요구되는게 별로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