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기대인플레 고점대비 8.8% 하락, 목재 대폭락, BDI 지속 하락, 경기 하락신호 지속

세학 2022. 8. 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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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의미 있는 하락률이다. 다만 이것으로 금리 인상을 끝내야 한다고 보냐면 그렇지 않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연준 이사들 또한 다음 번 자이언트 스텝을 주장하고 있다. 개이적으로는 실질적으로 정책금리를 올리기보다는 명확한 가이던스로 위협을 주는 방식이 좋다고 보며 그렇기에 베이비스텝을 연타로 지속적으로 때리는 편이 낫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어쩄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기대인플레 하락 또한 경기의 하방 신호를 가리키는 정보다
유럽의 천연가스 쇼크, 그리고 그 대체제 석탄의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크게 하락했다. 현재 석탄이나 천연가스의 하락에 대해 공급망적인 큰 이슈가 새로이 발생하기보다는 지나치게 상승한 변동성에 의해 기술적 단기 하락이 보였다고 분석하는 듯 하다
코로나때 대폭등했던 목재의 가격이 평균 수준까지 회귀하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며 경기 바닥을 평가하기 위한 신호중 하나로 삼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확진자와 가격 상승세가 비례했는데, 현재의 추세는 확진자가 줄었다기보다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 코로나는 경제 시스템 자체를 망가드릴 정도로 치명율이 높은 병은 아니다. 최근 원자재 대폭등으로 인해 건설기업들의 건설 행보가 매우 약해지고 있는데, 원자재의 하락 및 경기 하락이 역설적으로 경기 저점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밀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글로벌 작황이 좋은 등 우려하던 만큼의 쇼크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러시아 감소분을 제외하고도 평균 작황 대비 1.2배 수준의 공급이 예상된다고 한다
자산시장의 변동성 여부를 떠나 추후 경기가 하방인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 우버 등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왜 하필 지금인 것일까? 어떤 사람은 현 장세가 대상승장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단기 반등장이라 한다. 손 마사요시는 아마도 이번 장세가 데드캣바운스 혹은 설거지 장세로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 의견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나 또한 그에 동의한다. 다만 저점이 지난 저점보다 크게 낮아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의구심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