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달은 금리인상 이후, 원자재 가격은 대부분 상방에서 약 20% 이상 빠졌다. 그런데 천연가스는 하락 이후 다시 전고점에 도달하고 있다. 유럽의 겨울 천연가스 부족론은 이미 상수로써 알려지고 있지만, 유럽의 천연가스 비축으로 인해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상승 역시 상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겨울, 어느 정도의 공급쇼크가 발생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약 유럽에서 기존 우려대로 상상을 초월하는 쇼크가 발생하게 될 경우, 다른 국가들 역시 천연가스 공급 및 가격부문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를 일회성 혹은 단발성 요인으로 생각하면 곤란한 것이, 최근 원자재 등에서 친환경 비즈니스와 관련된 가격 폭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를 위한 리튬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이 열 배 가량 폭등한다던지
친환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및 탈원전. 그를 보조하기 위한 천연가스의 폭등
친환경을 위한 탄소에너지 투자 금지로 인한 석탄, 원유 폭등 등
마치 지뢰밭을 건너는 것 처럼 여기저기서 자꾸 친환경으로 인한 비용 폭등이 터지는 느낌이다
비전문가라서 환경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으나 조금만 더 천천히 갈 수는 없는걸까?
2022.07.29 - [개인의견] - 근래 저점대비 50% 상승한 천연가스, 코로나 저점대비 8배 뛴 석탄, 유럽발 글로벌 쇼크 우려
아이고 내 불찰이다 천연가스의 상승을 점치고 있었으면, 그냥 천연가스에 배팅하면 되는 것을 거시경제와 투자를 자꾸 따로 생각하는 것은 내 큰 단점이다. 다음번에는 꼭 보완해야겠다. 그나저나 궁금한 점은 이미 고점수준까지 다달았는데 겨울즈음이 되면 추가 상승할 것인가? 아니면 어떠한 공급 요인에 의해 하락할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인프라 건설 약 1~1.5년 등의 문제로 단기간에 공급량을 폭등시키기는 어렵다고들 한다
2022.07.23 - [경제 + 정치 이론] - 그린플레이션 이유, 탄소포집기술 장단점, 기대인플레 특징, EU내 인플레이션 격차
글로벌 에너지투자 연간 8%가량 증가
주로 재생에너지, 에너지 인프라 등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석유, 가스, 석탄, 천연가스 등에 대한 투자는 점진적으로 감소 중
매년 증가하는 금액 중 절반 정도는 탈탄소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비용을 충당하는데 소비. 공급망 쇼크, 수요 폭증, 공급의 탄력성 부족, 그린플레이션으로 유발되는 연쇄 인플레이션 등으로 비용 폭증
폭증한 비용이 다시금 화석연료 투자를 촉진 중. 전체투자의 약 80%가 재생에너지 및 전력저장장치, 전력망 등
건물에너지 효율화 연간 투자액 16% 가량 증가
전기차 판매량 2배 증가
하지만 대부분의 친환경 투자는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후진국의 탈탄소에너지 투자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음
글로벌 인구의 2/3이 후진국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후진국의 탈탄소기조 없이는 탈탄소 경제 시스템 완성 불가
2022.07.19 - [펌-이슈] - 러시아의 노예가 된 독일의 탈원전 스토리
2022.07.07 - [펌-이슈] - 러시아 노예화 피하고자 전력공사 지분 완전확보 추진하는 프랑스
- 프랑스는 원전 비율이 70%나 되어 에너지 가격 폭등과 무관할 것 같지만
- 유럽의 전력 공급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 프랑스 역시 전력 가격 폭등을 피할 수 없어
- 급진적인 탈원전 + 탈탄소 + 에너지 수입 구조를 진행하던 독일 등은 큰 피해 입어
- 2022 겨울 난방 및 산업수요마저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있어
- 이러한 외부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는 전력사 지분 완전 확보 추진(지분 84% > 100% 확보)
- 프랑스는 2000년경부터 전력사 민영화를 추진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 변화는 역사적 추세로 보았을 때 의미 있는 것
- 유럽의 전력사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전력 원가 폭등 + 정부의 전기료 강제 인하 조치로 인해 부채, 파산 급증
- 이러한 상황이 지속가능하다 보지 않는 정치권과 여론에 의해 국유화 추세 증가할 예정
- 프랑스는 전기료를 강제로 할인해 코로나, 러시아 에너지플레이션에 대응할 계획
- 다만 전기료 할인을 위해 부채는 40%나 증가할 예정
- 프랑스 정부는 이번 위기로 인해 부족해진 전력공사 예산을 지원해 원자로를 추가로 6개 건설할 계획
'개인의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성장률 본격적 하락 시작, 한국 수출 감소, 글로벌 인플레 아직 지속 증가 중, 변질된 MMT론자들의 점령 (0) | 2022.08.12 |
---|---|
기대인플레 고점대비 8.8% 하락, 목재 대폭락, BDI 지속 하락, 경기 하락신호 지속 (0) | 2022.08.09 |
해외 MMT론자의 견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0) | 2022.08.08 |
챔피언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UFC 281 경기 전망 (0) | 2022.08.07 |
권력투쟁에 매몰된 국민들, 차기 골디락스론, 돈을 풀어 물가를 잡는다는 바이든의 정신병, 중국의 대만 포위론 (2) | 2022.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