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 기존에 주장하는 것과 논지가 거의 100% 비슷하긴 한데 골디락스 전망은 잘 모르겠네요. 과거와 같이 초 공급과잉도 아니고 서플라이체인 쇼크가 단순히 코로나 때문만이 아니라 패권분쟁으로 인한 블록화 및 온쇼어링과 연결되어 있어서요. 과거 양적완화시대만큼 유동성을 초장기적 대량으로 쏟아부을 여력 또한 없고 그 효과 또한 당시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하구요.
추가로 나는 개인적으로 경제가 한 번 망가진 뒤에 비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최근 코로나 이후 노동참가율이 회복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요인들이 있지만 설문조사 결과 노동자들은 이번 기회에 가능한 쉬고 싶다는 내용도 있다. 나는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자산군의 PIR 지표에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 다양한 자산군들은 현재 PIR뿐 아니라 PSR 무슨 지표를 쓰든 구태자산군이 아닌 이상 밸류에이션이 장기 상승하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장기 상승한다는 뜻은 같은 노동소득으로 해당 자산군을 매입하기 어려워진다는 뜻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빈부격차의 확대와 관계가 있다
자유주의자들은 자주 말하곤 한다. 빈부격차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대적 빈곤의 확대는 있을지언정 절대적 빈곤의 축소가 발생하니 좋은 것이 아니냐고. 이는 지극히 개돼지를 보는 시선이다. 물론 그 같은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는 지속성장 하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망가지기 마련이고, 그 장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확장 통화정책이 빈부격차를 확대시킨다. 경기의 상하방 싸이클을 외면하고 이를 축소, 장기화시키기 위한 통화정책이 다시금 연쇄적으로 빈부격차를 확대시키는 상황을 우리는 지켜봐왔다. 이미 성장을 마친 국가의 청년들은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현실에 자족하며 과거 로마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쟁이 되었든, 중앙은행의 실패가 되었든, 정부의 실패가 되었든간에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무너졌다가 비상하는 시기를 겪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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