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일본 인플레 고점돌파. 긴축을 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아마 자체적으로 인플레가 해소될 일은 없고, 글로벌 경기 하강으로만이 인플레가 해소될 것이다 기고효과 때문인지 영국의 소매판매는 상당히 억제되어 있었고, 최근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플레가 성장률의 몇 배 수준이기 때문에 영국 역시 지속적인 긴축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영국은... 인플레를 잡기 위한 추가적인 긴축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로수준의 성장을 보인지 오래된 영국이지만, 점차 일본의 선례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유로존 금융 플랫폼은 프랑스 등이 흡수한다고 하니 영국의 미래가 어둡다. 정규재는 과거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의 미래를 밝게 내다보았는데, 적혀도 현재만 보면 영국의 미래는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역사상의 모든 국가들에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산이 있으면 구렁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이나 영국같은 대 제국들이 무너가는 모습을 보면 그 허망함에 탄식하게 된다
영국과는 달리 고점을 낮춰가는 맥시코의 추세가 글로벌 보편적인 추세라 할 수 있다. 코로나 경기 부양으로 인한 유동성과 경기 여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함을 볼 수 있다
글로벌 어느 지표를 보아도 대부분은 이 정도의 수준인데, 2020 기저효과는 21년에 끝이 났고, 객관적으로 보아도 평균 경기에 비해서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평균수준으로 경기를 컴다운시키지 않으면 인플레는 해소할 수 없고, 경기를 강제 추락시키기 위한 통화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 유가는 동그라미 표시 된, 러-우 쇼크 이후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추가적인 유가 관련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단기 상승할 때마다 숏 배팅을 취했던 사람들은 대개 이익을 취했고, 나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분할매수 하고 있다. 다만 유의할 부분은 금년 겨울 유럽의 공급발 쇼크 부문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공급부족으로 인한 쇼크가 우위에 서느냐 아니면 수요는 상당부분 유지된 채로 겨울을 맞아 다시금 에너지 원자재 대폭등 쇼크를 맞느냐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최근 단기적으로 이머징(한국 포함)에 자금을 수혈하던 달러 추세가 다시 상방을 향한다. 결국 시장은 금리 인하론, 연착륜론에 대한 희망이 거짓일 뿐이었으며 적어도 당분간은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른 듯 하다 지난번 FGI가 9 수준이었을 때 단기 변동성 투자 하지 않은 것에 피토하는 후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와서 중립수준에 이른 상황에 변동성 반등 투자를 감행한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최근 BDI에 대해 조금 더 조사를 해보았는데, 단순 가격지수가 아닌, 가격 +물량을 INDEX화 시킨 수치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현재 코로나 고점을 기반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는데, 나는 현재의 물류 대란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으며 경기 하방에 따라 당연히 운임지수 역시 평균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본다. 당연히 고운임을 바탕으로 대폭등을 했던 해운기업의 장기 이익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 않다 최근 증시나 미국 포함 글로벌 경기를 보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강하다고 느끼고 있다. 당연히 그에 맞춰서 금리 역시 상승조정되고 있고, 금리 인상기조와 발맞추는 것 자체가 애초 경기가 강하다는 뜻이다. 다만 10년물이 고점을 돌파해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은 부정적이다. 연준에서는 다음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만약 그 전제가 맞다고 하면 현재의 금리 상승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고, 또한 그에 맞춰 경기를 꺾어내리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역시 필연이 된다 금리가 상승하는 와중, 증시가 하락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결국 미래 경기의 상승보다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두려움이 크다는 소리다. 또한 나는 최근 글로벌 상승장이 변동성 장세에 불과하다 보았고, 장기 상승장이 되기에는 조건이 미충족되었다 보았다. 특히 역사적 고점돌파한 글로벌 시장금리, 기준금리, 인플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 성장률에 비해 수배 이상 높은 인플레, 이 모든 것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긴축 등이 그렇다. 나는 얼마 전, 카카오톡상 스스로에게 '변동성 장세 하강' 이라는 전망을 전송했고, 해당 전망이 맞아떨어진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기간조정이든, 가격조정이든가를 떠나서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 시장이 충분히 절망에 빠지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시장이 충분히 절망에 빠졌을때 비로소 나는 내 가용한 전력을 다한 풀레버리지로써 시장에 부딪힐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깊이 생각해 보아도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설사 단기적인 기회비용을 상실한다 하여도 나는 태세중립을 유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