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리인하론 = 증시 대폭등론 = 현재 저점론에 대한 견해
현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상기한 논지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따라 증시는 상당 부분 상승했고, 지수 기준 20일선을 넘지 못하고 반락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지금 당장 단기적으로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인가? 예를 들자면 8월 22일?
-내가 트레이더적으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22일 당장이 아니더라도 단기적인 하락 추세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 근거로는 일단 주말에는 주식 장이 열리지 않지만 코인 장은 365 24시간 열려있다. 코인은 위험자산의 일종이며 위험자산과 항상 추세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주말에 주식시장을 보지 않더라도 코인 시장을 보면 대략적인 방향성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짤을 보면 알겠지만 최근 상승하던 암호화폐 시장의 INDEX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을만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주말 새 하락하고 있다. 아마 주식시장 역시 이와 거의 정확히 동행하는 상황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이유로는 최근 일봉상 변동성이 역사적 평균치로 보았을 때 최상위 고점은 아니지만 대충 말하자면 역사적 고점의 70~80% 고점이기 때문이다. 이는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대략적으로 역사적으로 최근 10년간 수십 회가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추가적인 상승이 나온다면 역사적 단기 상승인 것이고, 여기서 하락한다면 평균 수준에서 나름 최대치의 변동성 상승을 했다는 뜻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단기적 하락을 수일 전, 처음으로 점쳤고 나는 아직 그 의견을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 2023 초순, 중순 금리인하론에 대하여
-누군가가 내게 물었다. 당신의 말대로 금리 인상이 지속되어 경기가 하락한다면 언젠가는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는가. 당신이 보는 금리 인하 시점은 언제인가라고 물었고, 나는 이렇게 답했다.
지금의 상황 속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명확히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고, 또한 그것을 추측하는 것에 의미가 없다. 이번 금리 인상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의 안정이고 평소 싸이클, 예를 들자면 전형적인 2016~2017 골디락스 상황과 같이 경기 회복, 수요 증가로만 인플레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 교란, 그린플레이션, 패권분쟁, ESG, 온쇼어링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인플레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그 모든 요인들을 추적해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금리 인하 시점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물가가 언제 2% 이하로 떨어지는가를 보고, 또한 그 물가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고 금리인하 시점을 점쳐야지, 아직 인플레가 역사적 고점에서 대부분 충분히 하락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금리 인하를 점치는 것은 전혀 온당하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만약 필연적인 경기 하락으로 인한 비판에 직면한 연준이 포퓰리즘성 금리 인하를 할 경우는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적어도 아직까지는 포퓰리즘적인 스스로의 양심에 대한 배신의 징조는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징조가 보이기 전까지는 원칙에 입각하여 물가를 추종해야지 단순히 경기가 하강했다 하여 벌써부터 금리 인하를 논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애초,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한 절망적인 경기 하강을 정상적인 유동성 공급 상태로 두었다면 최소 1~2년간은 지옥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억지로 역사적 유동성을 쏟아부어 경기를 강제 부양해 인플레가 발생한 것인데, 강제 부양한 만큼 성장률을 평균 이상으로 하강시키지 않는다면 당연히 물가도 잡을 수 없다는 것이 합리적인 추측이 될 것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나는 마이너스 수준의 GDP 성장률을 당분간 납득하고, 또한 감수하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해야지만이 인플레를 중립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위의 미국 GDP 지표를 보라. 물론 하락과 상승이 동일할 때, 명목적인 수치는 하락한다지만, 그것을 제외한 상승률의 지속이 과거 평균 성장률인 0~3%를 훌쩍 넘어 지속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제정신을 가졌다면 그런 생각은 할 수가 없다.
3. 연준의 의도를 시장이 오판
-연준의 말은 모두 정책적 의도가 있는 것이다. 금리 인하, 인상, 유지, 속도 조절 등 모두가 정책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연준은 속도 조절이라는 말을 많이 꺼냈고, 그것이 시장으로 하여금 연준이 조만간 금리상승 곡선을 기울여 점차 금리 인하 방향까지 나아갈 것이라는 추론을 하게끔 했다. 그러나 위에서 밝혔듯이 인플레는 여전히 성장률, 혹은 임금 상승률의 수 배나 되고, 실질 임금, 실질 성장이 마이너스인 상태를 지속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고, 논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도 아니다. 내가 만약 연준이라면 실질적으로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금리의 대폭 인상보다는 물가 목표를 2~3% 정도로 맞춰놓고, 그것이 달성될 때까지 매 월 혹은 두 달에 한 번씩 지속적, 계속적으로 베이비 스텝을 때릴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그 어떤 해석을 하던지 모조리 무시하고, 물가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긴축을 할 것이다. 하지만 연준은 현재 경기 침체로 인한 비판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이고, 위에 내가 제시했던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 즉 경기 침체. 즉 리세션을 온전히 감수할 용기가 그다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고 시장의 반응을 본다거나 여론을 살핀다거나, 속도조절을 하니 마니 이런 식의 왔다 갔다 식의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연준 목표 달성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시장의 오판을 연준이 스스로 이끌어 내었다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시장의 오판. 즉 자산시장의 일시 상승 및 일시적인 수요 회복은 연준의 숨겨진 혹은 내심 바랬던 결과물일 수 있다는 것이다.
4. 그렇다면 어쩌자는 것이냐
5. 그래서 지금이 저점이라는거냐 아니라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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