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피,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멀티플 싹 돌려보고 느낀 점
1. 생각보다 지수 멀티플이 많이 빠져있었다
2. 코스피의 경우 PBR밴드 장기 하향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높다
3. 다만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에 가치주 아닌 기술성장주가 상당히 많이 신규진입했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함부로 생각하기 어렵다
4. 코스닥 역시 상당히 많이 빠져있었다. 하지만 추가로 조금 더 빠져줘야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생각할만 하다. 현재 상황이 역사적 위기 상황이라고 전제한다면 나는 추가로 조금 더 빠져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5. 일부 종목들은 SK하이닉스와 같이 역사적 저점 수준의 멀티플을 보였다
6. 그러나 배터리 관련주들. 예를 들어 에코프로비엠과 같은 종목들, 기술주들 중 상당수는 아직 PBR밴드 중위 혹은 상위에 머물러 있었다. 지수가 충분히 빠지지 않은 이유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주들의 주가가 그다지 하락하지 않음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7.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주식 은행주, 그 대표 KB금융의 멀티플 수준은 크게 하락했으나 최근 상승한 금리 수준을 생각하면 밸류 수준이 지속 하락한다 생각하기 어렵다. 허나 추후 경기가 리세션에 빠지며 다시금 제로금리 수준으로 회귀한다고 가정한다면 현 밸류 수준은 높다. 어찌되었든 단순히 이것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8. 내가 현 밸류 수준이 저점이 아니라는데 어느정도 확신을 갖게 된 JYP의 밴드 수준. 에스엠도 대충 비슷한 상황이다. 물론 K-POP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곤 하지만 향후 경기 전망을 감안하면 충분히 밸류가 하락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하락하지 않았다. 나는 이를 보고 시장이 아직 말로만 공포에 빠졌을 뿐, 코로나때와 같은 진정 공포에 빠지지 않았다고 본다. 에스엠만 이런 상황이면 일부 종목의 특수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당수가 그다지 하락하지 않았다. 위에 썼듯이 그들 대부분은 배터리 등 친환경 기술주와 관련이 있으며 현재 시대적 흐름에 의해 고평가를 받는데까지는 이해가는 수준이지만, 시장 전체가 공포에 빠졌던 코로나 당시의 흐름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시장은 희망이 상당부분 잔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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