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김경수 - 드루킹 - 러시아 - 천연가스 - 중국 반미 패권의 연결고리 - 글로벌 정세

 

글로벌 패권분쟁과 문재인-드루킹-러시아-중국의 천연가스 가스관과 밸류체인을 연결지어 해석하는 내용이다

매우 흥미롭게 들었으며, 음모론적인 부분을 제하고도 상당이 납득 가능한 해석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와 같다

문재인의 러시아 천연가스 가스관 사업, 그리고 드루킹, 김경수 등 일련의 사건은 단순히 댓글조작, 여론조작 문제만이 아니다

 

패권이란 모름지기 상업(금융, 물류, 통화) 패권, 군사 패권(유통로 - 예를 들어 미국의 금융, 해양패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미진영인 러시아, 중국이 미국의 해양패권을 견제하는 동시에 패권국으로 올라가기 위해 상대적인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수단이 바로 군사-상업패권인 일대일로, 또한 물류패권에 일조하기 위한 글로벌 에너지 송유관 사업이라는 것이다

음모론이냐, 아니냐는 둘째 치고, 실제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 등을 통해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친미진영에 속하지 않도록 만들었고, 불과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천연가스-그린플레이션으로 인해 스스로 노예를 자처한 EU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지극히 일리 있는 방식의 글로벌 정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러시아발 글로벌 천연가스 연결망, 일대일로, 드루킹 댓글조작 사태, 신재생에너지 과잉, 하이퍼 인플레이션, 원자재 노예화, 식량 노예화, 반세계화, 글로벌 밸류체인 분산/재편, 고인플레로 인한 금리 인상,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패권 효력 등 이 모든 것은 하나의 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각을 달리하면 미중패권분쟁과 깊게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은 나 역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나보다 더 촘촘하게 연결짓는 글이나 발언은 듣지 못했고, 오늘 나는 그러한 방식의 해석을 처음 접해보았다

 

나는 이 영상을 오늘 일하면서 라디오식으로 들었다

평소 유재일의 영상을 자주 시청하곤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음모론을 혐오하기는 하지만, 좌익진영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던 유재일의 발언은 그저 음모론으로만 들리진 않는다. 그의 모든 말을 다 신뢰한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좌익진영의 내부 사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의 발언이 그저 순수한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발언들은 대개 내가 기존에 주장하던 발언들과도 합치되며, 나보다 훨씬 거시적인 측면에서 이 판을 바라보고 있다고 자주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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