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감사의 글. 오랜만에 현 시장에 대한 개인견해 글 써봅니다

세학 2022. 12. 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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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견해를 오랜만에 게재해봅니다.
제 평생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저는 평생 혼자 떠들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트레이딩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개인적인 견해글을 쓰지 않았습니다만
갑자기 수백명 가까운 많은 분들이 들러주셔서 최소한의 예의로써 글을 쓰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글을 봐주셨으면 하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 참 슬픕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개인의 견해가 이렇다는 식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부분 1회성 방문에 그치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토록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신 적은 없어 너무나도 고양되고,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꾸벅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또 하락했습니다. 2.3%면 매우 낮은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평균치를 보았을 때, 2.3% 정도면 낮은 수준이기는 합니다만 최저점이라고 확신을 지을 정도라던가, 기고효과를 반영한 최저점이라고 확신하기에는 높은 지점으로 생각됩니다
유럽의 지표와 차이는 없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해석합니다.
최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현재 일본은 다른 글로벌 국가들에 비해 경기가 덜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초초저성장, 초초저인플레를 유지하고 있던 일본이 간만에 경기가 살아나는 것을 보며 엔화의 폭락에도 불구, 완화정책을 전환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대한 대가로 일본의 인플레가 일본 치고는 폭증하고 있어 추후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어쨌든 일본도 추후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의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수출은 대표적인 경기지표입니다. 중국의 경기가 2020년마냥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글로벌 추세를 분석하는데 중국의 지표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국을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의 최대 피해자(자업자득)이며, 중국의 각 지표들은 자주 언급해왔듯이 신뢰도가 매우 낮습니다. 다만 추세의 일부로써, 중국의 현 상황이 대충 이렇게 돌아간다는 정도의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제로코로나 역시 다른 국가들과는 다르게 타이밍이 낮은 위드코로나를 진행함으로써 경기 상방 요인을 더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글로벌 장기 추세를 분석하는데 현 싸이클에서 중국을 반영하지 않을 것입니다.
입술이 부르터 지워질정도로 너무 많이 언급했습니다만, 어쩄든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기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추세선을 회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달러의 향배에 대해서 나 또한 관심이 많다. 나는 조금 더 달러가 횡보 혹은 상승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피벗론이 주류가 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 다만 나는 여전히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혹은 고점상태에서 짓누름에 따라 실물경기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고, 그에 따라 달러가 단기간에 저점까지 대하락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물론 내 견해가 틀릴 수는 있다.
채권 역시 달러와 거의 동일한 관점에서 생각한다. 변동성 역시 역사적 장기 최고수준으로 변동성이 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일 채권수익률은 추가 하락했다. 내 생각과는 별개로, 현재 피벗론이 여전히 강세임을 알 수 있으며 얼마 지나지 못해 연준이 피벗할 것으로 시장은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모르겠으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거시경제적 여건을 적용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기에 분할매수라는 관점 혹은 적정 타점이 오지 않는다면 투자하지 않는다는 관점이 수익을 줄일지는 몰라도, 동시에 손실폭 역시 감소시키리란 부분에 있어 동의하는 바이다.
S&P PSR 지표다. 나는 평소 이 지표를 골천번 인용했기 때문에 또 언급하고 싶지는 않으나,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해 예의로써 이 지표를 바친다. 장기적 밸류에이션 저점은 한 달 전 즈음에 도달했다. 다만 의문이 드는 것은 추가적인 실물경제 하락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과연 밸류에이션 저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또한 통화량이 감소하는데 증시가 대상승한다는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패턴이 발생할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어쨌든 현 시장에서 주식시장에 상하방 어디에도 태빙하고 있지 않다. 다만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경기 방향성이 하방일때 자산가격이 역사적 대상승한 사례는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운지표들은 철광석, 구리 등과 함께 저밸류 수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기 저점이라는 수준의 밸류로 보이며, 혹여 추가적으로 경기가 하락했을 때 추가적인 원자재 전반의 가격 하락은 분명 할생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당연히 원자재와 경기가 하락하면 운임 역시 하락하는 것이다.
해운지표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적으로 유세한 모습을 띄고 있다.
FGI 지표 워낙 유명하기에 설명은 하지 않겠다
다소 롱에 치우친 포지션임을 알 수 있다.
내가 자산시장의 단기적 관점의 카나리아로써 애용하는 암호자산시장이다. 암호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할땐 위험자산 전체가 하방일때가 많다. 극히 예외적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주식시장 역시 코인시장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크게 긍정적이지 않은 상태다
최근 원자재쪽에는 그리 밝지 않은 나에게는 조금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상승중인데, 글로벌 일반 천연가스의 가격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물론 유럽이 현재 겨울 및 러시아 쇼크가 발생하고 있다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괴리가 벌어질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시간은 분명 천연가스의 편이다. 러-우 전쟁이 완화됨에 따라, 겨울철 천연가스가 감소함에 따라, 경기가 하락함에 따라 원자재 수요는 감소일로를 걷게 된다. 단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전 세계가 인플레 아몰랑! 을 시전하는 그 말도 안되지만 인간의 광기와 무지라면 외면할 수 없는 그 에외 케이스 말이다.
제가 천연가스의 추이를 매우 흥미롭고, 조금은 의아하게 보았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로의 천연가스 가격과 독일의 전기료는 동행하고 있고, 그와 별개로 천연가스는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석탄은 천연가스의 대체재 개념이 되어서인지 모르겠으나 상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기적으로 석탄에 레버리지성 숏을 치고 싶다곤 생각하지만 방도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위와 동일한 관점
유가상한제 + 피벗론 완화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랄오일의 경우 60달러를 상한선으로 정해두었고, 그 이하로 하강하였습니다. 러시아측에서는 명백한 대응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감산에 따른 유가 폭등론 역시 아직까지는 대두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유 역시 역사적 단기변동성을 깨고 저점돌파했는데, 시장의 원유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어차피 장기적 관점으로는 경기 저점이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채권과 원자재에 숏을 칠 예정이므로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장기적 관점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위험자산이 상승한다는 것은 곧 원자재가 상승한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인플레가 상승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저는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나 변동성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이해 가능합니다. 구리 역시 유사한 차트를 보이고 있어 퍼오진 않았습니다.특히 구리의 경우 그린플레이션의 주역이라는 점에서 특수성이 발생할지 몰라 보편적 지표로는 활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아도 철광석이 역사적 저점과 유사한 수준인가 라는 부분에는 부정하고 싶습니다.
러-우 전쟁의 수혜자 밀의 경우 역시 하락하곤 있지만 역사적 저점과는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는 저 정도로 끝내고, 오늘 나온 뉴스들, 자료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을 써보겠습니다.

개드립에서 수없이 언급했고, 또한 과거에도 동일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잘 모르겠으나 실물경제 하락은 적어도 연준이 정석을 시행하고 있는 한 필연입니다.
바이든은 사우디 빈살만에 대해 면책특권을 강제로 부여했습니다. 지난 번 차마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빈살만 까슈끄지 암살 사태로 인해 오펙의 협력을 얻지 못했다는 평이 많으며, 그로 인한 부분은 해소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사우디는 페트로 달러 해지, 시진핑과의 대면 등을 통해 미국과의 동맹체제에 의문을 갖고 있어 미국 입장에서 사우디에 대한 완화적 제스쳐를 보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 OPEC의 결정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미국이 사우디의 반미 포지셔닝을 무시하지는 않겠다는 뜻만은 명확한 것으로 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최근 푸틴의 여력이 하락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푸틴이 핵을 쏠 생각이 있었다면, 우크라이나가 점령지를 회복해가는 그 과정에서 이미 내부적 명분은 완성되었을 터입니다. 하지만 계속 레드라인! 레드라인!을 외쳤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혹은 미국 등 어디에서도 자주 보이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레드라인을 외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패턴을 보았습니다. 애초, 무언가를 행하고자 하는 집단은 레드라인을 외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긴 역사를 통해 지켜보았습니다. 물론 극극극소수의 미치광이들은 존재하지만 말입니다.
재미있는 일입니다. 휘발유 시장은 이미 완연한 하락세고, 반대로 난방유, 디젤시장은 타이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경기가 추가 하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시장의 하락을 점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보입니다.
캐나다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빅스텝으로 전환했고, 이에 피벗론이 강화되고 있다. 피벗론이 다소는 힘을 잃었다고 보는 것은 미국에서의 단기적, 미시적 관점이었을까? 피벗론자들의 강세가 점점 강해져가는 느낌이 든다
설문조사 결과, 모든 정당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동의율이 55~75%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나름 긍정적인 현상으로 생각되며 어차피 러시아와 끝장을 낼 수 없다면 어느정도의 지점에서 결국 협상은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크라이나가 푸틴을 전범으로 처벌받는 조항을 제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논문, 리포트 등 연구자료 요약

최근, 취업자수 증가폭이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고 있으며, 제로실업률이 지속되고 있음. 즉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며 아직 꺾이지 않았음
노동참가율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고, 평균임금 또한 지속 상승 중.
즉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것은 노동시장이 발생시키는 인플레 요인이 아직 건재하다는 뜻이고, 이에 따라 피벗은 시장이 예측하는 것보다는 상단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
시장이 생각하는 최종 고점금리는 평균 4.9%까지 소폭 상승
시장은 자이언트 스텝 > 빅스텝을 온전한 정설로 여기고 있다가, 다시 헷갈리는 중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해 서울 자영업 매출 2020 폭락
코로나 2020~2022 중 국민의 약 35%가 확진. 서울시 약 37%가 확진.
문재인 정부는 2020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셧다운 정책을 시행. 
서울 전체 사업체의 38.5%가 자영업자. 2020/4분기 공실률 7.5%까지 상승
자영업자의 주요 비중은 음식점 17.5% 옷가게 8%, 학원 4.6% 등 상위 10개 업종이 자영업자의 78%를 차지
서울 자영업자의 매출은 2020년 YOY 기준 10% 폭락
2020년 상반기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2020~2022 전체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의 전파로써 소비심리 위축
매출증감률과 확진자수는 2020~2021 초순까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2021년 초순 이후로는 매출증감률과 확진자수의 상관관계는 소실


시카고 연은 신임총재 선임
신임 총재 Austan D Goolsbee는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
오바마 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 뉴욕 연근 자문패널, 의회 예산국 패널, 디지털 경제, IMF,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확인
주요 관심분야는IT, 정부 정책, 세금, 테크, 제조, 항공, 자동차, 소매, 기업투자, 서비스 등
이념적 성향은 LEFT WING,  PC, 포스트 케인지안, MMT적 경향을 띄고 있음
인터뷰 내용
인플레 정점을 쉬이 판단하지 않겠다는 파월의 주장과 동일. 금리 인상 와중에 파업, 러-우전쟁, 글로벌 패권분쟁 등의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경기침체 진입할 것으로 추정. 2차 세계대전 이후 경기침체의 주된 트리거는 금리인상. 급격한 금리 인상 오버슈팅은 경기 침체를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