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아무래도 연준이 인플레를 단기간 내 잡는데 실패한 것 같다 - 잠정주택판매지수 폭등

세학 2023. 2. 28. 07:39
반응형

 

아무래도 연준이 인플레를 단기간 내 잡는데 실패한 것 같다 - 잠정주택판매지수 폭등

 

 한동안 경제지표를 멀리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재미있기도 해서 글을 또 쓰게 되었다. 이제는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그냥 재미있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의도 없이 글을 쓰는 것이다.

 

보다시피 잠정주택판매지수가 폭등했다.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주식시장과 완전히 동행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끔 자산시장과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상황은 아무래도 코로나 수준의 역사적 대폭락 이후 반등세로 보이며 어찌되었든 현재 인플레가 아직 3%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부동산에 상방요인이 가해진다는 것은, 우리가 기대했던 임료 하락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어쩌면 2019 장세와 같이 장기적인 경기 하락요인을 무시하고 자산가격이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생각해본다. 만약 2023년에 자산가격이 충분히 상승한다면 그를 통한 인플레 상방압력도, 채권매수요인도, 통화긴축정책 강화 명분도 모두 명확해진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PMI 상승, 실업률 견고 등 다양한 지표들에서 인플레의 하락세에 제동을 거는 지표들이 나와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플레가 단기간에 대폭락 해 3%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만약 지금 당장 긴축기조를 기존보다 강화한다면 경기, 자산가격 재폭락과 함께 인플레를 잡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자산가격 반등세, 중국발 실물경기 영향 등으로 인해 최소한 단기~중기적으로 경기가 상승하고, 장기적으로는 그로 인한 인플레 요인이 가중되어 점도표 확대 혹은 최고금리 상승 등의 조치로써 향후 추가적인 압력이 가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기 저점은 멀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통화 축소 역시 아직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경제낙관 심리가 과도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유럽의 인플레, 통화량을 생각해보았을 때 아직 갈 길이 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