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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 빅스텝 논란 안심랠리 등 뉴스와 지표보기

세학 2023. 3. 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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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 빅스텝 논란 안심랠리 등 뉴스와 지표보기

 

요즘 공부를 너무 안하는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는 뉴스나 지표, 자료 등을 올리며 감상평 위주로 적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자유무역이 후진국을 착취하는 방법이라는 멍청한 생각들을 가진사람이 국민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한국 등 세계의 공장 일부분 포지션을 차지했던 국가들이 얼마나 가파른 성장을 했던지를 생각해보면 글로벌 자유무역이 후진국에 불리하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현재 글로벌 무역비중은 날이면 날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무역장벽, 블록화, 세계화의 축소 등 악화일로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수출 말고는 길이 없는 한국의 입지가 특히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들은 중국 혹은 미국시장 어느 한 쪽을 포기하기를 강요받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도, 중국 입장에서도 더이상 자유무역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오로지 정치 논리만이 존재할 뿐이다. 러시아 사태에서 이번에 처절히 느낀 부분은 정치이념적 논리는 합리를 아득히 초월한다는 것이다. 합리 혹은 경제적 논리는 정치이념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배웠고, 중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은 미국을 절대적인 패권국 혹은 세계의 조정자로써 인정할 의도가 아주 조금도 없다는 것을. 그리고 힘이 있는 대개의 국가들은 과거 찬란했던 제국국가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의 폭락으로 유로존의 물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유럽이 신재생에너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썼던 천연가스 비중을 낮추고, 러시아의 노예화를 탈피, 석탄비중 증가 등 다양한 노력으로 천연가스 가격은 폭락했다. 현재 추이를 보면 장기적으로는 석탄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과거 평균을 보면 석탄가격은 과거 평균가격에 비해 수 배나 높고, 원유 70~80달러 역시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 목표인플레에 도달하려면 40~60달러 이하로 떨어져야 목표 물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다. 2021~2022년, 내가 보았던 평균 이상의 인플레를 발생시킬 글로벌 인플레 요인은 역사적 통화량(재정/통화정책), 코로나 공급망 쇼크, 패권분쟁 영구화, 지나친 재정, 통화정책 남발으로 인한 노동욕구 상실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등이 있었고, 당시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렌트비 상승, 임금 상승, 중고차 가격 상승 등은 위에 언급한 거시적 요인들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그 중 지금 몇 가지가 해결되었는가? 재정/통화정책은 현재 축소되고는 있지만 역사적 추세에 복귀하기까지는 아직 한참 멀었다. 코로나 공급망 쇼크는 완벽히까지는 아니지만 회복추세에 있다. 관광 등 오프라인 서비스업도 회복추세다. 코로나 과잉공포로부터 사람들은 어느새 변명을 하지 않게 되었다. 당시의 변명을 그대로 끌어온다면 리오프닝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러한가? 현재 가장 큰 인플레 요인은 패권분쟁 영구화다. 물론 재정정책 남발, 노동욕구 상실 등도 아직 충분히 남아있지만 패권분쟁 영구화로 인한 영향이 많다. 패권분쟁 영구화, 밸류체인 분산으로 인해 글로벌 세계는 극도의 비효율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 모든 것이 평균인플레를 상향시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인플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전 경기 평균 이하로 끌어내려야지만이 패권분쟁 영향, 노동영향 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사 재정/통화적 영향이 종료된다 하여도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인플레는 해당 인플레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다시 돌아와서 유럽? 일부 사람들의 주장처럼 에너지 가격, 특히 천연가스가 폭락했으니 본래의 인플레 0~3%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독일의 전기료는 현재 매우 폭락한 상태이지만 그 폭락한 상태에서도 과거 2019년 기준으로 수 배 가까운 전기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현재 전기료는 지속하락하지 못하고 있고 현 수준에서 박스횡보중이다. 그뿐 아니다. 사람들은 그토록 외면하지만 임금과 시장물가의 스파이럴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기대인플레가 여전히 넘쳐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긴축 축소? 금리인하 시그널? 그래. 가능할 순 있겠지.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니까. 하지만 내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미친 생각이라는 것 뿐이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 그 모든 정치적, 경제적 이슈를 감안할 때 FED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긴축 강도 상향보다는 점도표 상향, 양적긴축 장기화 혹은 강도 확대 등 소프트한 방식의 긴축 장기화뿐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이번에 스탠스를 바꾸어 빅스텝을 밟는다고 하여도 기존보다는 인플레에 하방압력이 가해지겠지만 단기간 내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미국의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무슨소리냐 결국 시장이 예측했던 금리 상단 4~4.5%론이 무너진다는 소리다. 이제와서 이미 결론이 나온 상황에 이런 말 하기도 민망할 지경이다. 과거 금리 상단 4%~4.5%론 주장했던 놈들 전부 학자, 애널리스트 자격도 없는 놈들이다. 양심을 챙겨야 할 것이다. 그놈들이 주류인 탓에 워낙 많아서 다 언급하기도 힘들다. 특히 증권가 놈들이 증권을 기반으로 실물경제를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어 그런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증권출신들이 거시경제 전망한다? 전부 무시하면 된다. 그놈들은 자산을 운용하는 놈들이지 경제를 바라보는 놈들이 아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경제는 자산시장을 통해 바라보는 경제이므로, 실물경제는 자산시장에 비해 중요도가 축소된다. 생각해보라. 기억해보라. 그들이 주장하는 논지들이 무엇이었는지. 결국 요약하면 자산가격의 폭락과 레버리지 축소에 대한 우려 아니었는가.

에코프로비엠

현재 기술/성장주 시장에 시장 펀더멘탈 대비 상당히 강한 수준의 버블이 쌓여있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소형주이고, 성장주, 테마주이기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오늘 약 20개 정도의 코스닥 밸류에이션을 뒤져보았는데 대부분 밸류에이션 밴드 전체 대비 약 50% 근방에 있었다. 이것은 리세션을 우려하는 수준의 밸류가 아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등 대표적이고 평균적인 수준에 비해 친환경 등 기술/성장 테마에 상당한 괴리가 벌어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 버블이 유지된 채 제로금리 시대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밸류에이션과 유사한 흐름을 만들어낼지 나는 모른다. 다만 분명한 것은 만약, 만약 추후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부러진다면 성장주 역시 평균 밸류에이션에 수렴하는, 코로나사태와 유사한 현상을 겪을 것으로 추측해본다.

미국 임금 상승추세 역시 장기적으로는 꺾이고 있지만 그동안의 추세를 역행하는 수준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최근 추세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인플레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제로수준의 성장률이 아니라 역추세가 필요하다. 역추세는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결국 경기 하강국면밖에 없다. 
정책 입안자들이 정부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줄이는 등 확장적 재정 정책을 사용하면 경제의 총수요를 자극하여 실업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이 너무 떨어지면 기업이 더 높은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 아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써놓는다.

나는 과도한 PC주의가 미국을 장기적으로 약체화시킬 것이라는데 100% 동의한다

전형적인 좌익적 이념정책이다. 영국의 긴축싸이클에서의 감세가 인플레요인을 상향시킨다며 비판하지만, 반대로 정부의 적자재정정책이 인플레요인을 상향하는데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냥 돌갱이들이라고밖에 설명할수밖에 없다. 긴축싸이클에는 얌전히 긴축좀 하자 좀.

현재 돌아가는 구석을 보면 중앙은행 내부에도 증권가의 소프트랜딩론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야 알 수 없지만 이창용 총재의 인터뷰를 보면 한국은행의 경우 약 40%정도의 소프트랜딩론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상황을 보았을 때 총재들의 의향을 떠나 긴축의 강도를 높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요즘 친이재명계 커뮤니티 등에 돌아다니는 자료다. 이낙연 문재인이 한 발 숙이고 들어가면서 친이, 친문계의 수박논쟁. 즉 내부분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다시금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문재인 정부, 이재명 주변인물들의 사법망이 좁혀짐에 따라 여론이 악화된듯 보인다. 내가 놀랐던 부분은 문재인과 이낙연은 같은 계통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좌익진영의 가장 강력한 스피커이자 이재명계를 지원했던 김어준을 공격한 것이다. 나는 이것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일종의 노무현, 박근혜 상황처럼 극단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추후 이재명이 살아날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설사 이번에 유죄판결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법분쟁은 수년간 지속될 테니 이 리스크가 윤석열 정권 내 소멸될 이유는 없다. 설사 이재명의 법적 리스크가 정치적으로는 해소된다 하더라도 윤석열이 노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소위 '리버스 적폐청산'은 정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이므로 민주당 내부의 명분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거의 의미가 없고, 차라리 이제껏 해던대로 윤석열 정부의 약점을 끌어내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피지컬100의 학폭 논란. 학폭이란 학폭가해자가 평균 대비 특별히 쓰레기라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그 누구든, 어떤 집단이든간에 상대적인 역량의 차이가 있으며 그 역량의 차이가 학폭을 만들 뿐이다. 유사 사례로 군대에서 폭력을 금지하자 폭력 대신 정신적인 폭력으로 비중이 옮겨감을 알 수 있다. 학폭 가해자를 절대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런 방식으로는 학폭을 없앨 수 없을 것이다. 학폭은 쓰레기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짐승의 본질적인 성향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을 찬찬히 보았더니 이 사람, 조기긴축종료론에 동의하는 사람이 아니다. 최종금리로 약 5.0~5.25레인지를 보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최고금리 전망치가 아니라 조기긴축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장의 안심은 장기적으로는 예상을 벗어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