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폭력, 이지메 피해자로써 느끼는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심리 및 행동패턴
최근 피지컬100 등 다양한 곳에서 학폭/왕따/이지메 논란이 터지고 있다. 실제 사례를 언급하고 싶지만 아래에 적힌대로 또 고소를 때리고 xx를 할까봐 적지 못했다. 상당히 많은 비율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단, 혹은 과거에는 폭력, 이지메 등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온전히 거짓이며 사회에서 피해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날 유튜브, 커뮤니티 등 피해자들을 구제해주지 않는 법률 대신 비법률적인 방법. 즉 인민재판으로써 가해자를 비사법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남으로 인해 과거에 숨겨졌던 악행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즉 인터넷의 확대가 가해자들의 입지를 좁히고, 피해자들의 구제 가능성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학폭, 폭력, 이지메, 왕따 가해자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대부분 공통점이 발견된다. 이 모든 것 역시 나도 공통적으로 경험했던 부분이기에 소름이 돋아 기록을 남겨본다.
1. 가해사실에 대한 부정
2. 설사 가해사실이 있었다 하더라도 자신은 의도가 없었으니 큰 죄가 아니라는 입장
3. 어린 시절의 치기였으니 상대방의 피해주장과는 별개로 큰 죄가 아니라는 입장
4. 가해로 인한 피해사실의 부정
5. 상대방을 쌍방가해자 혹은 다른 상대방의 잘못을 이끌어내어 꼬투리를 잡아 역공을 가한다는 점
6. 사과 한 마디 하면 피해자의 인생 전반적에 대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피해들에 대한 대응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점
7. 상대방의 학폭폭로 행위가 자신에 대한 가해행위라고 생각한다는 점
8. 자신이 잘 나가고 있으니 시기질투 해서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한다는 점
9. 피해자들은 종종 가해자 입장에서 생각해주려 하는 경향이 일부 발현되는데, 그 말 꼬투리 일부를 잡아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
10. 사실 가해자들은 아주 조금도 미안한 마음이 없고 그저 자신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거짓 사과를 한다는 점. 설사 사과를 한다 해도 그것에는 단 한 줌도 진심이 담겨있을 리 없다는 점
11. 가해집단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주장
12. 피해자의 가해자에 대한 만남/사과 수용은 스스로 가해자를 용서해주기 위한 첫 발걸음인데, 가해자는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피해자와의 만남 및 사과를 과대평가한다는 점
이번 사태들로 느낀 것은 가해자들은 일생 반성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가해자들이 가지는 보편적인 심리, 행동패턴이 완벽히 동일하다는 것을 꺠달았다. 그들을 용서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변화하리라 기대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꺠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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