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기

맨티스 윤다원 vs 곰주먹 김정균 블랙컴뱃 감상평 - 맨티스를 중심으로

세학 2023. 8. 5. 04:46
반응형
맨티스 윤다원 vs 곰주먹 김정균 블랙컴뱃 감상평

 

 경기 전반에 대한 감상평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나는 곰주먹과 멘티스전에서 멘티스가 곰주먹보다 앞서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내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가 예상했던 경기 양상과 실제 경기간의 양상이 어떻게 달랐는지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멘티스는 기본적으로 주짓수(백컨트롤)+타격형 선수다. 물론 KO파워는 거의 없기에 타격은 오로지 판정용 점수와, 테이크다운을 위한 콤비네이션, 그리고 상대방 체력을 갉아먹는 기능을 제외한 KO프레셔는 전혀 없다. 지난 오하라 주리와의 경기에서 타격 비중이 상당히 높았던 것이 리스크가 되었고, 그것은 패배로 이어졌다. 다만 그러한 상황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 멘티스 선수는 오펜시브 레슬링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짓수식 백컨트롤이 주특기이면서도, 오펜시브 레슬링이 약하기에 그래플링 압력은 감소하면서 타격전 양상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KO프레셔가 없기 때문에 타격전에서 역량 차이가 나면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방태현전은 멘티스의 필승패턴을 전형적으로 보여준 경기(스파링)였다. 방태현은 운동을 오래 쉬었고, 스파링 수준의 경기었기에 KO위험이 되려 줄어들어 KO프레셔가 동점이 된 것과 같았다. 그렇기에 멘티스는 뭉근하게 밀고 들어가며, 레슬링식 테이크다운이 아닌 타격+케이지컨트롤+주짓수식(유도식) 테이크다운+백컨트롤 이라는 승리패턴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방태현전과 같은 승리패턴을 구축할 수 없었다. 어찌보면 오하라 주리전과 다소 유사한 패배 패턴이 반복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위에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멘티스는 KO프레셔가 없고, 곰주먹은 상대방에게 가해지는 KO프레셔가 있다. 그렇기에 단순 잽은 멘티스가 더 많이 맞췄더라도 펀치의 위력이나 KO프레셔, 데미지 측면에서는 멘티스가 밀리는 것이다. 즉 오펜시브 레슬링이 약한 멘티스가 상대방을 보다 쉽게 테이크다운 하기 위해서는 뭉근하고, 끈적이는 중거리 타격전, 그리고 케이지 레슬링을 반복하며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것이 봉쇄된 것과 같았다. 

 

특히 곰주먹의 케이지 레슬링은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쉽게 백을 내주지도 않았다. 중간에 풀마운트를 뺏기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는 아마 최근 유행인 백을 내주고 빠져나오는 기법에서의 리스크가 더 크다고 곰주먹과 팀은 판단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쩌면 변명일 수 있다. 은퇴를 선언한 멘티스의 경기가 비판되는 것이 미안해 글이 늘어졌을 수도 있다. 멘티스에게는 곰주먹을 케이지에 몰아넣었던 수 차례의 기회가 있었으나 거의 전부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근력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어 보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체력마저 밀렸다. 비교를 해서 미안하지만 만약 프린스(모아이형)이 동체급,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떘을까. 멘티스와 같은 상황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물론 스킬의 차이도 있겠지만 체력과 근력의 차이가 줄어들어 더 나은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그마저도 곰주먹이 만약 탈북파이터전과 같이 케이지를 더 빙빙 도는 전략을 썼다면, 다시 말하자면 멘티스의 필승패턴을 원초적으로 봉쇄하는 전략을 썼다면 더 쉬운 경기였을 것을 감안해볼 때 그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이번 멘티스의 패배는 뒤집어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내용 추가

-글을 다 쓰고 문득 궁금해져 맨티스 윤다원 선수의 찬스와의 경기 등 과거 경기들을 찾아보았다. 내가 잘못 알고 있던게 있었다. 윤다원 선수의 스타일은 전략 실패가 아니라 원래 저런 스타일이었다. 중거리 킥, 펀치 타격전을 하다가 거의 쌩태클 비슷하게 들어가는 등 타격과 레슬링이 따로 노는 스타일. 그게 원래 스타일이었던 것이다. 타격전 비중도 상당히 높고, 강제로 그라운드에 진입하고자 하는 의지도 그닥 없다. 본인을 그래플러라고 인식하지 않는 듯한 움직임이 최근 1년 전 경기에서도 전형적으로 보였다. 어쩌면 윤다원 맨티스 선수를 그래플러라고 보는 인식은 나의 착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본인은 스스로 올라운더 선수라고 인식하고 있는듯 하다. 물론 내 착각이든 무엇이든 윤다원 맨티스 선수가 타격에서 특장점이 있는 선수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각 경기 장면 감상평

멘티스의 나이는 25로 생각보다 많이 어리고, 곰주먹의 나이는 29으로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는 나이가 조금 더 많았다.

 

사실 첫 교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멘티스는 중거리를 유지해주며 미들, 로우, 잽을 뿌려주었고, 곰주먹은 섣불리 펀치를 뻗기보다는 로우, 혹은 카프로 견제하려 하였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원~중거리에서의 의미 있는 교전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보니 확실한 무언가는 보이지 않고, 다만 탐색전 정도로 이해해야 할 교전이었다.

 

살짝 소강상태 이후 상대방을 다소 끌어들이던 멘티스. 그러던 중 상대방의 하단킥에 대응한 카운터 태클. 타이밍 자체는 매우 좋았다

 

하지만 테이크다운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케이지 개비기로 이행

 

본래라면 케이지 개비기에서 체력도 회복하고, 상대방의 체력을 빼놓아야 하는데 의외로 매우 쉽게 돌려져버렸다. 스킬을 떠나 근력 차이가 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난 오하라 주리와의 경기에서 멘티스는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근력차이를 들었다. 동체급 내에서도 역시 근력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래플러가 그래플링 상황에서 근력이 모자라다는 것을 이유로 그래플링 교전에서 이익을 취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자신보다 근력이 강한 상대에게는 그래플링 잇점이 없다는 소리와도 같다.

 

케이지 레슬링이 다소 이어졌지만 결국 곰주먹은 멘티스를 밀어내는데 성공하고 다시 타격전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리고 첫 번째 그래플링 이후 타격전의 양상이 변화했다. 타격거리가 좁혀진 것이다. 원~중거리에서 중~중근거리로 변했다. 이는 즉 곰주먹의 KO프레셔가 강화되는 대신, 멘티스가 조금 더 공세적으로 끈적한 타격+클린치+케이지 레슬링을 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곰주먹의 KO프레셔와 멘티스의 끈적한 중근거리 공세가 맞붙어 이기는 쪽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멘티스의 특성이 중~중근거리 타격전을 이행하지 않고서는 이득을 가져갈 수 없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 때부터 멘티스의 킥 비중은 크게 감소하고, 단발성 잽, 투 비중이 매우 크게 증가하게 된다. 무슨 뜻이냐 하면 멘티스가 케이지 레슬링을 이행하기 위한 콤비네이션성 끈적한 타격전이 거의 전무했다는 뜻이다. 어쩌면 맨티스가 곰주먹의 KO프레셔로 인해 중근거리 콤비네이션성 끈적한 타격전을 배제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쌩태클. 

케이지로 밀어붙이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하체를 묶어두는데 실패했다. 나는 그래플링에 대해 조예가 얕지만 개인적으로는 왜 하빕이나 포이리에가 하는 것처럼 하체에 트라이앵글 락을 건다던지 하는 방식을 쓰지 않았는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내가 보지 못한 다른 현실적인 요소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티스를 옹호하고 싶은 점도 있다. 케이지 레슬링 와중인데 이 경기에서 자꾸 심판이 떼어놓는 경향을 보였다. 타격전을 강제 이행해 재미를 보장하고 싶은 블랙컴뱃의 운영방침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방식을 해버리면 멘티스같은 그래플링에 강점을 가진 사람들은 크게 불리해진다. 솔직히 이런 장면들을 보고, 블랙컴뱃이 맨티스를 싫어하나? 이런 음모론이 마음 속 깊은 곳에 잠깐 샘솟기도 했다.

이 경기 내내 보여주었던 모습이다. 곰주먹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곰주먹은 경기 내내 맨티스의 잽에 맞춰 풀카운터를 시전했다. 모두 적중한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 말미의 맨티스의 안면 상태를 보았을 때, 곰주먹의 풀카운터 전략은 충분히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던 중, 곰주먹의 투훅에 맞춘 뒷손 카운터가 적중하지만... 역시나 아쉽게도 큰 데미지는 없다. 멘티스 선수가 만약 오펜시브 레슬링을 개선할 수 없다면 타격력이나 근력 중 하나라도 크게 개선되어야 희망이 있다.

이후 케이지 레슬링식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너무 없다.

멘티스의 장기인 백컨트롤, 리어네이키드 초크. 하지만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곰주먹은 빠르게 케이지를 발로 차고, 완전히 백컨트롤을 하는 것을 막아버린다. 매우 신속하고 긍정적인 대처였다.

이후 백컨트롤을 포기하고 풀마운트를 점유. 하지만.... 2초 남았다. 할 수 있는게 없다.

 

2라운드. 1라운드와 완전히 똑같은 장면 재현. 상대방을 중근거리로 끌어들이다가, 상대방의 하단 킥에 맞춘 카운터 태클. 1라운드에서는 원렉, 2라운드에서는 투렉이다. 

이후 약 1분정도 곰주먹이 버터플라이 스윕, 기무라 스윕 등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다시 하프가드로 소강상태가 아주 짧게 이어졌는데, 심판이 스탠드업 선언을 해버린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순간 "X발 편파 심판 아녀? 이런식이면 그래플러는 다 나가 뒤지라는거 아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를 위해 스탠드업 선언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짧으면 그래플러는 다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2라운드의 강제 스탠드업 선언 반복이 맨티스의 승률을 최소 25%는 낮췄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플러들이 그래플링 상황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끌기가 아니고 상대방의 체력을 낮추고, 자신의 체력은 유지하면서 상대방의 의지를 꺾는 등 다양한 의도가 있다. 이런 룰은......... 엔터테이먼트로써는 납득할 수 있지만 격투 '스포츠' 로써는 전혀 납득할 수 없다.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맨티스의 의지와와 체력 하락의 결과인지. 이 즈음부터 곰주먹의 하단 정확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반대로 이 즈음부터 맨티스의 타격은 쭉쭉 뻗지 못하면서 적중률과 프레셔가 떨어지게 된다.

자신감이 붙어 중근거리를 유지한 채 타격전만으로 상대방을 케이지에 몰아넣는 곰주먹. 맨티스는 좋은 카운터를 맞췄음에도 데미지가 없다. 참......... 안타까울 뿐이다.

 

이후로는 체력과 의지가 하락한 맨티스가 타격전에서도, 클린치, 그래플링에서 점진적으로 밀리기 시작하면서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요약
  1. 맨티스는 하던대로 했다
  2. 곰주먹의 KO프레셔는 동급의 그 누구에게도 적용되는듯 하다
  3. 곰주먹의 그래플링 방어는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다
  4. 심판의 빠른 강제 스탠드업 명령은 맨티스가 패배하는데 꽤 크게 기여했다
  5. 끈적한 타격전에 이은 케이지 레슬링은 맨티스의 필승패턴이다
  6. 이는 맨티스의 오펜시브 레슬링이 특출난 강점이 아닌데서 비롯된다
  7. 맨티스의 성과 높은 그래플링은 상대방을 케이지에 몰아넣는데부터 시작된다
  8. 즉 맨티스의 필패조건은 끈적한 중~중근거리 타격전 이행의 실패이다
  9. 맨티스의 중~중근거리 타격전 이행의 실패는 강제적인 오펜시브 레슬링, 타격전에서의 손해를 유발하며 이는 데미지 축적, 체력 저하로 이어져 패배에 기여하게 된다

 

 

댓글 여론 모음

맨티스 선수 1,2 라운드에 타격 적절히 섞으면서 테이크다운 시키는 전략 너무 좋았는데... 3라운드에 지쳤는지 분위기가 확 꺾여버렸네요,,,아쉽습니다😭

테이크 다운 시켰으면 유리한 상황애서 공격해야 스탠딩 선언이 안되는 데 잘 넘기고 나서의 대처가 참 안타깝네요…

1,2라운드 가져간것도 아니고 막상 테클 걸어보니 곰주먹이 너무 방어잘하는게 느껴짐
거기에 카프킥 계속 쌓이고...3라에 지쳤다기보단 카프킥에 발이 묶이면서 라운드 완전 내주게됨
2라 끝나고 세컨 얘기만 들어도, 곰주먹쪽이 훨씬 준비 잘했구나 싶음
명확하게 카프킥 2방하고 너 하고싶은거해
그대로 3라에 카프킥 두어방 맞고 발 아예 묶이고...마지막엔 태클 오는거 피하지도 못하고 테이크다운당함
그냥 곰주먹이 맨티스보다 다 잘했음

멘티스는 팔다리가 길고 유연한게 강점인거 같은데, 인자강인 상위랭커들까지 자빠트리고 쪼르기엔 파워가 상당히 딸리는듯... 좋은 포지션까지 가는 길목에서 탁탁 막히고 상대가 술술 풀어버리니 안타까움 ㅠㅜ 요번에 타격 발전한거처럼 다음번에 더 발전하기를 응원합니다~

곰주먹 오늘 경기 전까지 붕붕훅만 너무 휘두르고 체력 그라운드 약점이 많아서 질 거라 생각했었는데 슥빡 카운터 잽 카프킥 같은 옵션들을 많이 장착하고 체력 그라운드 그리고 근질 자체도 정말 많이 발전한게 눈에 보이는 경기였습니다여전히 29에 아직 전성기를 맞이하기 전이니 이런 속도로 계속 발전한다면 한차원 높은 격투기 선수가 되실 것 같습니다 승리 축하드립니다 🎉🎉🎉

맨티스 스물다섯에 12전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 레슬러 곰주먹 상대로 많이 눌러놓고 라이트급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있다 그냥 너무 강했던 오하라 주리 상대로 지고나서 존중 못하고 체급 문제삼은것만이 문제였다 이번 경기 누가 이겼어도 문제 없었고 앞으로 어느 체급을 가던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멘티스 선수 충분히 잘했어요. 마지막 테이크 다운 들어간 것만 아니었어도 비등비등한 경기였음. 오하라 주리 경기 때문에 잘 못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잘하더라고요. 타격도 잘하고.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ㅜㅜ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곰주먹은 정말 노력 많이 한 흔적이 보이고 복싱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네요. 이제 정말로 곰주먹은 전적 가지고 얘기 할 선수는 아니라는걸 증명했습니다 ㅎㅎ 솔직하게 인정할 거 인정하고 자신감 가질거 가지는 모습 참 멋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두분 다.

와 근데 곰주먹이 진짜 몸이 튼튼하긴 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에 다섯경기 뛰고 부상 없고
피에로, 맨티스랑 경기한 거 보면 승패 상관없이 상대방 얼굴만 씹창 나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경기 보니까 다시금 깨닫게되네... 저 곰주먹을 바닥청소 시킨 유짓수는 도대체... 얼마나 쎈거냐..;;; 블컴에서 뛸 수준은 아니었구나...

ㅎㅎ 곰주먹선수 축하드리고 연습량이 느껴지는 경기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맨티스선수는... 반대로 연습이나 감량이 제대로 안된게 아닌가 싶네요. 한국에서 보기힘든 유연한 그라운드 플레이가 전혀 보이지 않아 실망이 큰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힘차이가 확연히 보인 경기이기도 했구요.. 1라에서 클린치 공방 두번인가 이후부터 자신감을 좀 상실한게 아닌가 그래도 경험으로 끝까지 끌고간점은 인정합니다. 결정적으로  그래플링이 장점이던 선수가 너무 금방 지쳐버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그라운드가 장점인 선수들은 힘과 체력은 보통 타격가들이 비해 좋아야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래야 저바닥에서 살아남을수있지않나 싶어요... 체급을 낮추시는것도 고려해보심이.... 암튼 너무 멋진경기 감사합니다.

흠... 2,3라운드는 각자 하나씩 가져갔다고 생각하는데 1라운드는 비슷했던 것 같고 근데 룰 자체가 그라운드한테 좀 불리한것 같네요. 중간에 끊어버리는게 많으니 타격가한테 유리해보이긴 함. 솔직히 멘티스 선수와 곰주먹 선수가 연장 갔어야할 경기 같았음.

곰주먹 경기 운영이 업그레이드 됐네 
뭔가 생각하면서 경기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맨티스 2라 그라운드 상황에서 뭔가 액션을 취했다면 
스플릿으로 맨티스 승이 나왔을 것 같다.
그게 가장 아쉽다. 
두 사람 경기 긴장감 있는 좋은 경기였고 
맨티스 선수 아직 나이가 있으니 절대 얼굴 숙이지 말고 심기일전하기를 ^^

맨티스 선수 말씀 하시는게 비호감이어서 별로 안좋아 했는데 이 경기는 2:1로 멘티스 선수가 이긴거 같네요. 2라 스탠딩 선언에 체력 다 빠진 채로 다시 싸웠는데도 잘 싸웠고 1,2라 멘티스 3라 곰주먹
3라운드 가점 감안해도 무승부~맨티스 승 같은데 제가 봤을때는 맨티스 선수가 이겼으니까 이겼다고 생각 하시고 다시 멋진 경기 봤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맨티스 멘탈이 완전 나간거같아보임 솔직히 이 경기 이전까지 곰주먹 만만해보였던건 사실임 본인도 말했지만 맨날 붕붕 훅 휘두르다가 정타 맞고 다운 나온 적 많았어서 그 부분을 고쳐서 나온 것 같은데 맨티스도 곰주먹을 너무 만만하게 본듯 나같아도 내가 만만하게 본 사람한테 지면 멘탈 다 나가서 은퇴 고민할듯


2023.02.08 - [리뷰, 후기] -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 vs 맨티스 윤다원 감상평 [블랙컴뱃05]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 vs 맨티스 윤다원 감상평 [블랙컴뱃05]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 vs 맨티스 윤다원 [블랙컴뱃05] 블랙컴뱃5의 가장 기대되었던 경기가 업로드되었다. 가장 기대했던 이유는 커리어 차이에 비해 업셋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

gang8806.tistory.com

2023.01.31 - [리뷰, 후기] - 오하라 주리 VS 멘티스 분석. 오하라 주리 중심으로 블랙컴뱃 VS DEEP 한일대항전

 

오하라 주리 VS 멘티스 분석. 오하라 주리 중심으로 블랙컴뱃 VS DEEP 한일대항전

오하라 주리 VS 멘티스 분석. 오하라 주리 중심으로 블랙컴뱃 VS DEEP 한일대항전 먼저 나는 멘티스 선수의 팬이 아니다. 멘티스 선수와 같이(EX 방태현, 곰주먹 등) 허구한 날 평가를 넘어선 비하를

gang8806.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