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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면 사고 난 다는 놈들에게 평생무사고가 조언하는 말
- 사고 내는 놈들의 패턴은 항상 같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나라고 위험한 상황이 전혀 없겠는가. 하지만 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패턴은 언제나 동일하고 그 상대방이 취하는 패턴 또한 언제나 동일하다. 동일한 패턴으로 위험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를 외면하는 것이 더 문제 아닌가?
- 과속 : 물어보면 자신들은 절대 과속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내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언제나 과속한다. 일반 동네 국도에서 60 이상 밟을 이유가 없다. 특히 오토바이는 제동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고 급제동을 할 시 핸들이 털려 제어불능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절대적인 방법은 바로 적정속도 주행이다. 일반 도시에서 60~70 이상 밟을 이유는 거의 없다. 차량이 전혀 없거나 완전히 뻥뻥 뚫린 극히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 위험한 장소에서의 감속 : 일단 사고나는 사람들의 패턴을 보면 대개 위험한 장소에서 감속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거리에서의 직진. 그리고 우회전 차량의 직진차량을 무시한 우회전 강행 같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안전운행을 하지 않는 경우 사고 위험은 증가한다. 나는 그런 위험한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방어운전을 제안한다. 일단 좁은 골목, 급격한 회전을 동반하는 도로, 사거리, 삼거리, 급격한 경사, 시야가 좁은 도로, 갓길주차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 도로 등 리스크가 증가할만한 상황에서는 일단 무조건 감속하는 것이다.
- 근방 차량의 움직임을 항상 감시하라 : 운전을 하다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감각이 들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옆 차선의 차량이 깜빡이도 없이 내 차선을 침법 한다던가, 가까이 붙는다던가, 혹은 앞 차량이 급제동을 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던가 등등. 항상 근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시해야 한다. 물론 모든 운전자들이 선의의 운전방법을 행하며 서로서로 방어운전을 해준다면 사고가 날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세상에는 방어운전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소위 이기주의적 운전방법을 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상업용 차량운전을 하는 이들의 경우 항상 피로와 매너리즘에 찌들어있기 때문에 방어운전보다는 편법주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근방 차량들의 움직임을 항상 주의하며, 그들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일 시 차라리 공간을 내준다는 생각으로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무사고로 향하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변곡점, 좌우회전시 반드시 좌우를 확인하라 : 예를 들어 좌회전 신호가 떨어졌다고 가정해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측을 살피지 않고 그냥 좌회전을 진행하곤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저 건너편의 신호위반, 꼬리물기 직진차량이라던지, 우측에서 초고속으로 달려오는 신호위반, 꼬리물기 직진차량 등 사각에서 달려드는 차량들은 그쪽 방향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절대 피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소위 상대방의 잘못으로 사고가 나는 것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항상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직진이든간에 좌우 경우의 수를 미리 파악하며 나아간다면 사고날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항상 사고를 내는 사람들이 변명하는 전형적인 패턴이 있다. "나는 아무 잘못이 없고 모두 피할 수 없는 사고였으며 모두 상대방의 잘못이다"라고. 하지만 그것은 잘못되었다. 물론 상대방이 100% 잘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방어운전으로 99% 피할 수 있는 상황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최근 한문철 TV에 나왔던 사연 중 파란불 직진상황에 우측에서의 우회전 진입차량의 억지진입으로 인한 사고 등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그냥 조금 우선순위에서 자신이 앞서는데도 끼어드는 차량이 고깝더라도 그냥 길을 내주는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낫다. 내가 우선순위라며 설마 상대방이 끼어들겠어, 혹은 상대방이 법률적으로 불리한 상황인데 그냥 사고 나면 사고 내고 말지. 그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것이다.
- 노면상태가 나쁠 때, 차량 중심이 나쁠 때 절대 감속하라 : 나도 실제 위험을 겪은 상황이지만 눈, 빙판, 요철, 공사중 등 불량 노면이나 짐 등의 문제로 차량 중심이 나쁠 때 핸들이 털려 조향제어를 상실하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그런 상황을 모두 피할 수는 없지만 그런 상황에 마주한다면 속도를 50% 혹은 75%가량 최소한 단기적으로라도 감속해야 한다. 뒷차가 뭐라 하든 어쩔 수 없다. 불가피한 조향제어 불능으로 사고가 나는 것보다는 만배 낫다.
- 차선변경 방식을 공식화하라 : 차선변경 공식은 항상 같다. 차선변경 결정 - 깜빡이 - 옆 차선 근방으로 붙임 - 사이드밀러로 사각까지 꼼꼼하게 확인 - 앞차와의 간격, 옆 차선의 뒤차와의 간격을 반복 확인하며 차선 변경. 이 중 사각확인, 반복확인 부분이 중요한데 바로 옆이나 혹은 옆 차선에서 나와 같은 의도를 가진 차량, 혹은 옆, 뒷차선에서 초고속으로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사각을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차선을 변경해야 그 같은 불량주행 차량들에게서 사고를 회피할 수 있다.
- 도보통행자 중 여성, 젊은이, 남남군집, 여여군집은 보험사기꾼으로 간주하라 : 물론 실제로 그들에게 보험사기꾼이라 욕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기꾼과 동등하게 위험도를 판단하라는 말이다. 여성, 젊은이(어린이, 청년 등), 남남군집, 여여군집은 일반 평균에 비해 차량의 위험도를 과소평가하거나 혹은 폰을 보거나, 좌우확인을 하지 않거나, 혹은 차량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어쩌라고 식으로 밀고 나가는 경향이 높다. 그렇기에 그들을 보험사기꾼과 동일한 위험도로 간주하고 거리를 벌리거나 혹은 그들이 위험행동을 할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사고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 정차 후 도로 재진입, 유턴, 정차 후 차량에서 내릴 때 등 유사한 상황에서 반드시 사주경계를 해야 한다. 특히 초보운전자의 경우 정차 시 차량에서 내릴 때 사이드밀러 등을 확인하지 않고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 안전운행 기준으로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차량의 문을 열거나 급작스럽게 오토바이에서 내리는 행위가 뒤에서 달리고 있던 차량에게는 매우 위협적일 수 있다.
- 이 정도만 지켜도 사고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나는 참고로 시티, PCX125, 차량운행을 병행하고 있으며 상업용 차량운행을 병행했다. 당연히 일반인보다는 주행량이 현저히 많고, 위험상황이 많은데도 불구 무사고이다. 게다가 나는 왼팔 어깨 인대에 상당 부분 장애가 있어 왼손 브레이크를 세게 밟지 못하거나 혹은 연속적으로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 즉 PCX를 운전할 시 거의 모든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오른손만으로 밟고 있으며 60킬로에서 0킬로로 서서히 제동 할 경우 제동거리는 거의 50~70미터가량이나 된다. 그런 상황에서도 무사고라는 것은 개개인의 운전역량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위험배제만으로도 거의 모든 사고위험을 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즉 어쩔수 없이 사고가 났다는 말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 방어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전에 내 글을 좋게 봐주셨다는 분이 있어 참으로 기뻤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즉석에서 생각난대로 글을 썼기 때문에 내가 평소 이용하는 방어 운전 노하우를 온전히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오늘은 그때 담지 못했던 내용들을 추가해보려고 한다.
- 위험을 폭증시키는 차선변경 케이스 : 위험을 폭증시키는 차선변경 케이스가 있다. 일반적으로 회전코스에서의 차선변경, 오르막길, 내리막길로 전환되는 구간에서의 차선변경은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평소 안전운전을 행하는 이들이라도 이 케이스에서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미러에 사각이 생겨버리기 떄문이다. 여기서 생기는 사각은 고개를 들이밀거나 혹은 좌우로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것으로도 사각을 온전히 100% 커버할수는 없기에 위험이 증가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리스크가 증가하는 패턴을 피하는 것은 안전운전자로써 당연한 방식이라고 할수있겠다. 물론 불가피한 이유로 저러한 상황에서 차선변경 할 시, 리스크의 폭증과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사고의 발생은 온전히 자신의 책임임을 몇 번이고 마음 속에 되새겨야 할 것이다.
- 슬로우 스타트 : 이 항목은 원래 쓰지 않으려 했었다. 당연한 소리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급출발이 마치 진리인양 주장하는 이를 직접 만나게 되어 이 같은 항목을 추가하게 되었다. 먼저 슬로우 스타트란 일반적으로 악셀을 약하게 잡아 스타트하는 등의 행동으로 RPM을 천천히 올리며 속도를 가속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기계적으로 어떻다는 찬반이 있지만 나는 기계의 보존을 위해 슬로우 스타트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일단 그 이야기는 논외로 두겠다. 먼저 슬로우 스타트를 하며 생기는 잇점 첫번째는 안정성이다. 급출발을 하며 울컹거리는 현상이 없으므로 허리가 덜 아프고 운전이 안정적이다. 둘째로는 좌우에서 주황불 신호 등을 무시하고 과속해오는 차량을 피할수 있다는 점이다. 상대방과 신호가 얽히는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대개 급출발과 과속차량의 만남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빙판 내리막길 : 빙판 내리막길은 조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은 빙판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속도를 줄이며 브레이크를 나눠 밟는다면 다소나마 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한다. 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미끄러운 빙판을 마주칠 떄가 있고 그러한 경우 그 어떤 방식을 쓰던지간에 오토바이는 제동과 조향을 상실한 채 좌우로 미끄러진다. 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예 다른 길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굳이 그런 길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앞 차와의 간격을 기존보다 몇 배는 더 늘릴 것을 권한다. 피할 수 없는 우연으로 조향과 제동을 상실했을 떄 앞차와의 간격이 좁다면 급격한 제동과 함께 오히려 오토바이에서 슬립하거나 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질 확률이 높지만 만약 앞차와의 간격이 멀다면 모자라나마 고의적으로 안전한 방향의 벽으로 향해 사고 데미지 혹은 슬립 데미지 등을 그나마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 유턴, 차량 하차 시 주의사항 : 이것도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습관화가 되어 있지 않거나 혹은 피로 등으로 인한 미실행으로 위험을 자초하는 케이스가 많아 적어본다. 유턴, 차량 하차 시 그 어떤 상황임을 불문하고 자신의 진입방향을 좌우로 미리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무도 없는 것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유턴을 하다가 저 멀리서 과속으로 쏴오는 상대방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유사 사례로 차량 하차 역시 마찬가지다. 차량 하차의 경우 특히 문에서 내릴 때 차량의 진입을 확인하지 않고 문을 확 여는 케이스가 의외로 꽤 있다. 그런 사람들은 법적 책임과 관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사고 유발자들이다. 스스로를 방어하고 타인에게 억울한 범죄를 뒤집어씌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차량에서 하차할 때는 반드시 문을 여는 방향에 진입하는 무언가가 없는지 재차 확인 후 조심스레 하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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