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애널들의 반응이 변하고 있다

세학 2021. 5. 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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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만 해도 시장은, 아니 소위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이든과 재닛옐런, 한은총재 등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신뢰했다고 말하면 이상하지만, 그들과 정확히 같은 주장을 내뱉었다.

 

수요는 아직 충분치 않고, 공급망 적체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단순히 공급망 일시 적체뿐 아니라, 유동성, 기저효과, ESG, 보복소비, 글로벌 보호무역, 리쇼어링 등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인플레 요인이 증가하였다 생각하였고, 내 생각에는 지난 사이클보다 인플레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2020 10월이다. 

 

현재 2020 6월. 채권금리로만 치면 19년 고점수준에 달했고, 이미 내 예상은 맞았다. 왜냐하면 장기 하락추세를 거스른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여기서 더 강한 인플레와 채권금리 상승이 이루어지느냐에 대해서 나는 긍정하는 측면이다.

 

물론 공급적체에 의한 일시적인 물가 폭등론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일리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내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부분 또한 PMI 등 선행지표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물론 백신경제 이후로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러한 경기 회복은 경기 상승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어떠한 명확불변한 글로벌 경기 상승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대부분의 사안은 유동성과 위에 말한 사안들로부터 말미암을수밖에 없으며 평균치로 결과를 낸다면 약간 높되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날 정도. EX 평균 인플레 6% 이런 현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약.

 

4.2의 인플레가 2까지 하락했다가 재상승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보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재의 물가는, 내가 예상한것보다도 가파르다. 시장에서의 예측따라 6~7월경 이후 상승률은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 채권금리는 하락해줄까? 만약 하락해준다면 그때가 바로 인플레에 다시금 투자할 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