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글에 대한 개인 생각
사실 그쪽 페북에 가서 의견을 달고 싶었으나...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나를 극심한 안티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그냥 내 페북에 공부 겸 의견을 남긴다.
먼저 인플레가 발생해서 통화정책을 전환. 그리고 경기 사이클이 당장 변동된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일단 현재 인플레 연율 4.2%의 경우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말하듯이 추세선 이상의 폭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기저효과의 영향이라는 부분도 공감한다.
그러나 나는 작년 10월경부터 지속적으로 써왔던 글이나 발언과 같이 기존 사이클보다 높은 인플레율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인플레가 당장 추세 자체가 안정화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그의 말대로 FED는 금리인상, 긴축 고민을 해야 하는데...
밑에 추가 짤을 보면 알다시피 2017~2018 호황기를 보면, 인플레가 증가하며 경기는 지속 상승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무역분쟁의 리스크가 점차 부각되고, 주가의 고상승, 인플레로 인한 금리인상이 중첩되며 더는 안되겠다는 신호가 감지되었다. 물론 PMI와 같은 지나친 기대감을 보았을 때 불안한 구석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PMI가 고점에서 꺾인다고 해도, 상승세가 당장 멈추는 것은 아니다.
선행지표인 PMI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후행지표들도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즈음에...
지속된 금리인상이 어느 순간 둑을 무너뜨리는 것을 나는 보았고, 예상했고, 실제 그러했다.
우려가 되는 점은 역시 위에 썼듯이 지나친 기대.
금리인상 이슈가 대두되면 분명 증시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PBR 밴드나 이격 MACD 등의 고점상태를 보았을 때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2017 장세에 대입해보면 금리인상의 이슈, 대선이슈로 인한 하락. 그리고 이후 전고점, 혹은 전고점 조금 돌파상승. 이후 지표악화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중기하락 혹은 단기하락을 예상해볼 수도 있다.
경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며
투자자적 입장에서 보면, 큰 맥락에서 보면 추가투자는 부담스러울지 몰라도 큰 폭의 하락이 금리인상 이슈로 인해 생긴다면 다소 추가매수를 걸어 스윙을 쳐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6조 재정지출안이 대기하고 있다. 물론 증세와, 공화당의 반대론이 예산과 인플레 기대치를 다소 낮추겠지만, 기존의 4.5조원에서 6조로 올린 것은 공화당의 반대를 의식해 일부러 올렸다는 음모론적 의심을 가져본다.
결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와 경기 충격이 있더라도 단기적으로 당장 사이클 자체가 하락사이클로 전환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생각이며, 정부의 재정지출이 예정되어 있고, 워낙 풀린 유동성이 많아 하방압력이 과거와 동일한 수준으로 강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개인의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 이념과 경제에 대한 토론 (2) | 2021.06.12 |
---|---|
2017 대상승을 했던 금융주와 하락을 했던 8~9월 이슈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0) | 2021.06.02 |
투표와 격투기, 두들겨 팰 때와 두들겨 맞을 때 (0) | 2021.06.01 |
증권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거시경제에 대한 변 (0) | 2021.05.31 |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애널들의 반응이 변하고 있다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