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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 관련 논문과 해설

세학 2021. 7.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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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품과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의 진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040825/

 

유럽 42개국의 62가지 식품군에 대한 통계자료를 취합한 결과

 

-심혈관계 질환 발병율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 : GI 지수가 높은 음식 / 고탄수화물 식단

 

-심혈관계 질환 발병율이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 :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의 비율이 높은 식단

 

 

2. 비알콜성 지방간의 진짜 원인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661299/

 

비만, 고지혈증, 당뇨가 없는데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61명 중 31명은 평소의 식단을,

 

30명은 비슷한 식단에서 설탕만을 줄인 식단을 먹게 하며 36주간 통제실험을 함.

 

그 결과 비알콜성 지방간의 진짜 원인은 탄산음료에 포함된 과당으로 드러남.

 

 

 

3. 전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저탄고지 실험 결과

 

https://www.mdpi.com/1660-4601/16/15/2680

 

Substantial and Sustained Improvements in Blood Pressure, Weight and Lipid Profiles from a Carbohydrate Restricted Diet: An Obse

Hypertension is the second biggest known global risk factor for disease after poor diet; perhaps lifestyle interventions are underutilized? In a previous small pilot study, it was found that a low carbohydrate diet was associated with significant improveme

www.mdpi.com

 

당뇨 혹은 전당뇨 환자 154명을 2년간 철저하게 저탄고지 식단으로 통제한 결과

 

상당한 고혈압의 하락, 평균 체중 10kg 감량, 그리고 고지혈증 테스트인

 

lipid profile 에서 HDL 은 오르고 중성지방은 실험 전의 32%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 확인됨.

 

 

 

4. 콜레스테롤이 심혈계질환을 야기하는가?

 

https://reason.com/2018/09/22/new-research-confirms-we-got-cholesterol/

 

1. 식이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상관관계가 없음.

 

2.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로 낙인찍힌 LDL 역시 심혈관계 질환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아니함.

 

 

 

5. 고단백질 섭취가 신장을 망가뜨리는가?

 

https://brighterworld.mcmaster.ca/articles/myth-busted-researchers-show-that-a-high-protein-diet-does-not-affect-kidney-function/

 

Myth busted: Researchers show that a high-protein diet does not affect kidney function

A widely held and controversial myth that high-protein diets may cause kidney damage in healthy adults has been debunked by Mac scientists.

brighterworld.mcmaster.ca

 

애초에 키토제닉 식단은 고단백 식단조차 아니고 린 바디매스 유지에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을 권장함 (계산기도 거기에 맞춰서 나옴)

 

근데 이상하게 키토제닉 하면 신장 망가진다는 개소리가 자꾸 나와서 올려놓음.

 

단백질이 어떤 양이든 신장의 기능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 자체에 아무런 근거가 없음.

 

 

 

6. 저탄고지가 심혈관계 질병을 일으킨다는 논문이 있단 말이에욧!!!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clc.23047

 

Retraction: Richard M. Fleming, Matthew R. Fleming, Gordon M. Harrington, Keith‐Thomas Ayoob, David W. Grotto, and Andrew McKu

The above article from Clinical Cardiology, posted online on September 27, 2018 in Wiley Online Library (onlinelibrary.wiley.com), has been retracted by agreement between the journal Editor in Chief,...

onlinelibrary.wiley.com

 

이 논문이 그 논문 "이었던 것"인데 위 논문은 "데이터의 조작" 및 "밝힐 수 없는 이해관계"의 개입이 인정되어

 

등재취소됨.

 

 

 

7. 근합성에 인슐린이 필요하니까 운동전에 탄수화물을 먹어야 된단 말이에욧! 느그들이 운동 안하니까 탄수화물 안먹을 수 있는거야!

 

https://www.ncbi.nlm.nih.gov/pubmed/25646407

 

MECHANISMS IN ENDOCRINOLOGY: Exogenous insulin does not increase muscle protein synthesis rate when administered systemically: a

From the presented data in the current systematic review, we conclude that: i) exogenous insulin and amino acid administration effectively increase muscle protein synthesis, but this effect is attributed to the hyperaminoacidemia; ii) exogenous insulin adm

pubmed.ncbi.nlm.nih.gov

 

인슐린 추가로 투여한 경우와 투여 안한 경우를 비교했는데

 

근합성에 있어서는 필수아미노산이 높으면 근단백합성이 증가하지만

 

인슐린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짐. 즉 인슐린이 있으나 없으나 근단백합성은 잘만 일어난다는 것.

 

물론 탄수화물 먹는 것은 인슐린 외에도 글리코겐 및 산소효율이 좋은 연료로서의 장점이 있지만

 

운동 후 탄수화물을 먹거나 인슐린을 투여하는 행위는 근단백합성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

 

 

 

8. 탄수화물 안먹으면 운동 못한단 말이에욧!! 운동 안하는 돼지들이나 탄수화물 안먹는거야!!

 

과연 그럴까?

 

1) 저탄고지 식단을 섭취한 운동선수와 고탄수 식단을 섭취하는 운동선수의 운동능력 및 근합성 비교실험:

 

https://www.metabolismjournal.com/article/S0026-0495(15)00334-0/fulltext

 

- 근육 내 글리코겐 회복속도 및 회복량에서 별 차이가 없다! 단백질신생합성을 통한 포도당으로도 글리코겐을 충분히 생성하는 것으로 생각됨.

 

- 심지어 위 실험에 피험자로 참가한 운동선수들은 프로급 마라톤 및 철인3종경기 선수들이다. 앵간한 헬창도 못비비는 정도로 운동하는 사람들임.

 

 

 

2) 탄수화물 안먹어서 단식 상태가 되면 근손실이 일어날까?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373635/

 

오히려 저탄고지 식단의 류신 덕분에 칼로리 제한 중에도 오히려 린 머슬매스 보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짐.

 

 

 

3) 근데 프로선수들은 왜 탄수화물 먹음?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13752/

 

저탄수 식단의 한가지 단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근육에서 에너지를 소모할 때 산소효율에 있어서 포도당이 케톤체 및 글리세롤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한마디로 폭발적인 고강도의 에너지가 필요할 때 만큼은 탄수화물을 먹은 쪽이 최대 능력치가 높게 나온다는 말이다.

 

위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평상시엔 저탄고지로 린머슬매스 및 지구력 훈련을 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대회 때 탄수화물을

 

보충해주는 것이 기록단축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근데 여기서 잠깐 : 여기서 프로 수준에서 폭발적인 고강도의 운동능력의 최대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람이 이 글을 이 갤에서 읽을 필요가?

 

즉 폭발적인 고강도 운동에서의 산소효율은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겐 아무런 해당이 없다.

 

즉 너님이 프로레벨에서 기록 갱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산소효율 같은건 신경쓸필요가 없고,

 

되려 린 머슬매스 합성에 유리한 쪽을 굳이 고르자면 키토제닉 식단이 유리하면 유리한 선택지이지 불리하지가 않다.

 

 

 

 

9. 아니 이렇게 좋은데 왜 의사들은 장기적으로 위험하다고 하는건가요?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internalmedicine/article-abstract/2548255

 

Sugar Industry and Coronary Heart Disease Research

This historical analysis uses internal sugar industry documents to describe how the industry sought to influence the scientific debate over the dietary causes of coronary heart disease in the 1950s and 1960s.

jamanetwork.com

 

논문과 학계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의 논리를 따라갈수밖에 없다.

 

최근 100년간 내분비계와 영양학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 지원을 한 회사가 어딜까?

 

바로 코카콜라, 켈로그 등 설탕을 필두로 한 회사들이다.

 

음모론이라고? 위 논문의 내용은 하버드 의대의 금품수수 및 연구 조작에 대한 내부고발이다.

 

현재 지방에 대한 공포를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1967년의 하버드 의대 논문이었다.

 

당시 하버드대 공공보건학과 주임교수는 이러한 로비를 하던 SRF(설탕연구재단)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다.

 

SRF는 설탕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결고리를 부정하고, 대신 지방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원했으며

 

하버드대 연구자들은 50,000달러를 그 대가로 수령했다. 이 모든 일이 우연일까?

 

거기서 끝나지 않고 수많은 의사들이 설탕과 탄수화물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논문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피어리뷰에서

 

까내렸고 반면 지방을 원인으로 지적하는 논문은 아주 쉽게 피어리뷰를 통과했다고 한다.

 

이게 벌써 50년전의 이야기인데, 최근인 6번에 기재된 논문은 어째서 갑자기 등재취소 되었으며

 

왜 "밝힐 수 없는 이해관계" 라고만 하는지는 똑똑한 사람이라면 추론이 될 것이다.

 

 

 

 

3줄요약:

 

1. 지방이 아니라 설탕과 탄수화물이 비만,심혈관계질병 및 고지혈증의 원인이다.

2. 탄수화물은 일반적인 운동능력 및 근단백질 합성의 필수요소가 아니다.

3. 패러다임 변화를 두려워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