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본 의견에 무조건 동의한다.
기본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은 금리를 낮추고 달러를 약화시킨다.
반면 정부의 재정정책은 경기부양효과와 함께 금리를 높인다.
양자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어쩄든 경기가 회복되어가는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달러의 위상 재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코로나가 한참 심했던 2020 3월 근방에 나왔던 기사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달러 결제비중이 30%대쯤까지 하락해 유로화에 역전당했다는 이야기 말이다.
당시에는 달러가 강세가 되었음에도 불구, 달러 결제비중이 하락했다.
반면 지금은 달러가 약세가 되었는데 다시금 달러 결제비중은 38%가량으로 1위를 탈환했지만 유로화에 비해 크게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화가 추가로 약세가 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모두들 손에 쥐고만 있어도 통화의 가치가 상실되는 시대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경기가 호황일 때에는 달러 약세, 이머징 통화 강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는 리스크를 창조해야 한다.
예를 들면 미중패권분쟁처럼 말이다.
미중패권분쟁 상황에서 글로벌 성장률 순위는 이머징 하락률이 미국 하락률보다 높게 되어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머징, 중국 등을 견제하고 반면 달러는 강세를 맞아 달러의 위상은 재고된다.
하지만 정치사상적으로 민주당 혹은 좌익정부는 리스크를 창조하는 쪽에 가깝지는 않다.
기본적으로는 평화적 경쟁이라는 형식을 취하지 우익처럼 철권 눈 앞에 대고 극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그렇기에 미국이 리스크를 창조하여 달러 강세 현상을 만들어내리라는 전망은 가능은 하겠지만 그 힘이 약할 것으로 추정할수밖에 없다.
반면 미국이 리스크를 창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빠르게 긴축구조를 만들어내고 통화정책 축소,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는 강세를 이루지만 이머징 국가에게는 불리한 환경이 창출된다. 나는 바이든 정부의 부조리할 정도로 높은 재정지출 정책이 그러한 의도를 일부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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