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글로벌 밸류체인 분산, 글로벌 무역비중 중국 하락, 인도 상승을 바라보며

세학 2023. 1. 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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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밸류체인 분산, 글로벌 무역비중 중국 하락, 인도 상승을 바라보며

기사내용 요약

애플, 인도 생산 비중 5%에서 25%까지 끌어올릴 예정
2년간 인도 아이폰 공장 인력 4배 충원 계획
애플의 인도 수출 10억달러 돌파. 제조업 시장으로도, 수출시장으로도 가치 있어
과도한 중국의 코비드 등 규제정책이 중국 시장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낮춰
미국의 인도태평양, 쿼드,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등으로 인해 중국시장의 비용, 리스크 상승
2022년동안 애플 관련 상품 출하량 약 2배 증가
2025년까지 애플 제품 약 25%가 중국 외부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추정
 
글로벌 무역비중, 중국이 높다는 것에 경도되지 말라고 몇 번이고 이야기 했었다.
중국 중심의 글로벌 밸류체인은 온전히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고 구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형성된 것의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이 소련의 역할을 하려 든다면 당연히 미국과 연관된 글로벌 밸류체인 역시 당연히 재편될 뿐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공화당원들은 민족주의자에 가깝고, 좌익계는 글로벌리스트에 가깝다.
IT빅테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글로벌리스트의 집합 좌익계에서 중국을 제재한다는 것은
글로벌리스트 관점에서 봐도 더는 중국이 용납하기 힘든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뜻한다.
글로벌 지정학에 있어 새로운 제 2의 소련이 중국이고, 제 2의 중국이 인도다.
미국은 현재 인도태평양 전략에 의해 소련(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인도)를 이용하고자 한다.
중국의 글로벌 무역비중은 필연적으로 축소되고 우리나라 역시 중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는 저가생산 고가판매가 아니라 현지생산 현지판매다

중국 시장에 몰빵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 직원인 내 제자에게 물었다.
기업 내부적으로 판매처를 분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경영진도, 말단 직원도 그런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나는 한숨을 내뱉었고, 그 기업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그 친구도 내 생각에 동의하며 추후 이직을 준비해야겠다는 의견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