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드롬과 한국 정치의 희망고문 종식의 판갈이] 2-3년전에 국회의원 한분이 찾아오셔서 한국정치의 "판갈이론"을 내게 설파하고 가신 적이 있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매우 정체되어 있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돌연 생각지 않던 세력들이 나타나서 판을 다 갈아없는다는 것이다. 건국세력이 집권해서 나라를 세우고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는 공적이 있었으나 그 이후의 개혁 (민주주의와 경제개발)이 실패하고 부패하는 순간 군부 엘리트 세력들이 판을 갈아 엎었다. 그 5.16 "혁명" 세력들이 경제 개발에 성공하고도, 국민의 민도와 경제 수준에 부응하는 민주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순간에 내부로부터 균열이 시작되었고 386 (지금은 586) 세력, 즉 자칭 '민주화' 세력 (YS+DJ 연합군)이 판을 갈아 엎은 ..